[답변]입니다.

글쓴이
김진일
등록일
2002-03-23 07:07
조회
5,6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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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개인적으로 협상의 법칙을 잘 모르시는 분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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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인간이니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말투가 어떻든간에 우선은 1년을 주장하자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1500만원짜리물건을 깍을때 1200만원을 부르면 1200만원에 못산다는 사실은 협상의 기본 법칙이죠.
>굳이 이러한 표현을 빌지는 않겠습니다. 이 문제는 여기에 적용되는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되니까요.
>4년이 같는 당위성이 무엇인지요...
>3년이라 기간은 다른 대체 복무와 같은 기간이지만 4년은 장사를 하자는 말씀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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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한 "복무기간"과 관련된 4가지 조항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학사특례와 비교하신다면
- 경제적 지원이 좋다. (물론, 비슷한 회사도 있지만, 제 글을 잘 읽어주십시오. 그것은 회사와 "석사"학위 소지자의 연봉관계입니다. 어느 회사를 가도 학사와 석사는 연봉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이 "특례"자라고 해서 불이익이 있다면, 회사와 합의하실 일이지 "기간"가지고 협상할 안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이유입니다.*
- 일의 난이도 (물론, 이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습니다만, 현장 엔지니어와 연구실 일을 시킨다면 일반사람들이 어떤 길을 택할 지 생각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만일, 위 두가지에 제대로 반론할 수 있으면 (왜 내가 가상의 "국방부"가 되었는지...) "국방부"앞에 가서도 떳떳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사특례"와 같은 기간을 갖게 해 달라고.

또,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것은, 왜 "일반복무"와 비교 안하고 굳이 "대체복무"와만 비교하십니까? 굳이 기간 뿐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난이도가 있으니 어떻게 어떻게 조절해보자 하는 안건이 나왔으면 합니다. (물론 몇 몇 분이 제안하셨고, 어느정도는 “합리성”에 근접하였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아직 “Fully Organized”된 합리성이 아니라 좀 더 정리는 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차피, 대다수의 국민은 "일반복무"를 한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해서 협의가 되었다고, 전체에도 잘 적용되리라 생각하십니까?

어쨌든, 이것은 장사가 아닌 다른 복무형태와의 비교로, 학사특례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단, 제가 또 노파심에서 강조하지만, "학사"니 "석사"니 하는 학위는 기간과 전혀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박사특례의 경우 오히려 기간 축소나, 정히 박사특례도 5년 주장하고 싶으면 "경제적"인 지원을 하라고 제안한 이유입니다. 먹고 사는 것이 어쨌든 가장 큰 이슈 아닙니까?

>
>물론 현실성이 있는 말씀이기는 합니다.

------------
이건 제 철학이기도 한데, 어차피 "절대기준"이라는 것은 세상에 없습니다. "반감"을 가지고 2년을 축소하려다 아무것도 못하느니, "나름대로"의 이유와, 막상 "국방부"관계자와 마주쳤을 때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는 제안을 가지고 접근해서 우선 "상징적"의미의 기간축소를 획득하는 것이 현명하다 생각합니다.

>
>국방부장관령으로 1년의 기간이 왔다리 갔다리 하니까요.
>
>하지만 본질을 흐린채 그저 상황에 맞추어서 무엇을 하자... 기간으로 이정도가 좋겠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
제가 이 게시판을 돌아다니면서 그 "본질"이 무엇인지 잘 못찾겠어서 글을 올립니다.

>
>이건 장사가 아니거든요.
>
>협상의 법칙이 적용되는 것은 어떻게 합리화 시키냐는 문제에서 들어가야 하지 이런 문제에서 외형을 건드리는 것은 아니랍니다.
-----------------
궁금한데, 합리화가 되었다고 생각합니까? 제가 "독촉"하는 것이 아니라, 우선 제 몇가지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실 수 있으십니까? 이런 "합리"가 준비안된 상태에서 "국방부"앞에 가서 무슨 말을 하실 수 있을 지 솔직히 의문이 갑니다.
제가 두려운 것을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쪼잔하게, 특례하는 사람들이 좀더 짧게 복무하는 것을 시기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다만, 이 문제를 떠안고 갔을 때, 전체의 이미지가 훼손되고 반감만 산다면 그 후에 일은 어떻게 하실겁니까? 이 질문에 Clear한 답을 좀 해주실수 있으시면 정말 좋겠네요.
하지만, 대답이 충실히 준비되어있다면 이 문제를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일부 "미필자"들이 가지고 있는 "권리"에 관한 문제이니까요. 제가 대충 준비한 질문에 제대로 답변이 안올라온다면, 막상 협상테이블에 앉았을 때 어떻게 대처할련지, 괜히 "망신"만 당하다 오는 것은 아닌지, 그로 인해 다른 주장이 설득력을 잃게 될지.. 어찌 걱정이 안되겠습니까?

"논리"부터 준비합시다. 또한, "설득"할 내용을,  "그럴"만한 내용을 가지고 준비합시다.

>
>지금 우리는 연봉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죠.
>
“연봉협상” 이 아닌 “기간협상” “정책협상” 입니다. 이것도 일종의 “협상”입니다.

>허브코헨의 협상의 법칙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솔직히 별로 좋은 책은 아닙니다, 그저 개인적인 내용을 쓴 책이지만 님과 같은 사고를 갖고 계신 분에게는 도움이 많이 되실 것 같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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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무슨 "정치"하는 사람으로 생각하셨을 지 모르겠는데 저는 이때까지 짧게나마 산 인생에서 얻은 "절대진리"의 부재를 철학으로 삼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무조건 주판알 튕겨가면서 계산만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책 읽는 것을 별로 안좋아 합니다. 소설은 읽어도 (존그리샴 소설은 다 읽음)"성공하는 X가지 법칙" 이런 책조차 안읽습니다. 그것은 개인의 취향에 따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추천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차라리 글을 써주신 분께서 저처럼 댓글을 달아서 일관성 있는 흐름으로 전체에 답변해 주신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가지 이야기를 가지고 전체가 틀린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또 하나, 저는 저와 같은 사고가 틀렸다고 생각해 본적도, 절대 맞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습니다.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어차피, 객관적으로 appeal을 하려면 “논리”외에는 기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제 글들은 "죽어도"이렇게 해라 라기보다는 "이러이러한"근거를 내세운 겁니다. 이것에 제대로 반론을 할 수 있다면, 제가 왜 반대를 하겠습니까.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Ph. D. Candidat… ()

      솔직히 현역하고 비교하면 5년정도가 타당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차라리 다른 대체 복무도 5년으로 늘이 자고 할까 생각만 해 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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