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항공우주는 전망이...

글쓴이
vanderbilt
등록일
2002-02-26 14:3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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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인공위성을 만드는 곳은 어디인가요 ?
제가 현재 Radiation Effect & Reliability 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미국과 프랑스외에는 거의 활동을 하고 있는 나라가 없습니다.

이 분야는 최소한 미국에서는 밥 굶지 않고 살 수 있는 분야입니다. 그런데, 미국 시민권이 있어야 좋은 직장을 잡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기는 하죠. 외국인도 어쨋거나 먹고 살만큼은 시장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 분야에 수년전에 연구를 한 흔적은 있는데, 지금은 활동이 거의 없네요. 첫번째 과학위성에서 radiation 양과 그 영향을 측정한 기록은 제가 본적이 있어요. 하지만, 그 후론 연구가 계속되지 않는지, 발표를 하지 않는지 알기어렵습니다. 이 바닥이 상당히 좁은데.....

일본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분야이긴 하지만, 이런 분야에 뛰어들어야 빨리 세계적인 수준에 오를 수 있을텐데.....


>예전엔, 공학박사라고 하면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나라의 이끌어 가는 훌륭한 사람들이
>라고 생각했습니다. 아.. 지금도 물론 훌륭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대접이
>형편없을 줄은 몰랐습니다.
>
>대학교에 들어와서 나름대로 목표를 정하고 열심히 공부했지만, 한겨레 사이트같은곳
>에서 글을 읽어보고 마구 회의가 듭니다. 이렇게 공부해봐야 뭐가 될 수 있을까.. 거기다
>지방대에서..
>
>박사학위 받고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근무를 하고 싶었는데, 과연 전망이 있을까 하는 생각
>이 듭니다. 공부는 죽어라 하고 돈은 못받고, 또 연구분위기는 어떤지 연봉은 얼마나 받는
>지 궁금해서 여기저기 질문을 올려봤지만 아무도 대답을 안해주는군요.
>
>돈 좀 못받더라도 연구분위기 좋고 비전이 있다면 열심히 해볼텐데, 답답하군요.
>
>
  • 소요유 ()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공위성을 만들거나 조립하는 곳은 크게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과학기술대학의 인공위성센터가 있습니다. 과기대 인공위성센터는 소형위성을 자체개발할 능력 (페이로드 

  • 소요유 ()

      +버스)를자체개발할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만 현재는 정부지원이 줄어 젊은 연구원들의 패기로 근근이 버티고있습니다. 일부는 정부의 통폐합에 반발해 벤처를 차렸고요.

  • 소요유 ()

      일부는 항고우주연구원 (항우연)에 들어 갔고요. 항우연은 좀 큰 인공위성을 개발하고 있는데 아직 외국에 외주를 주어 조립하는 단계로 알고 있습니다. 

  • 소요유 ()

      질문하신 Radiation Effect & Reliability 가 우주환경에 관한 것이라면 인공위성센터의 우리별 1,2호에 실렸던 관측기기와 관련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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