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 이동..

글쓴이
돼지털유목민
등록일
2008-08-26 11:38
조회
5,4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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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건
질문을 바꿨습니다..

현재 통신사 연구원으로 재직 중입니다. 하지만 장기적 커리어로는 전략기획이나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는 것이구요..

최근에 s전자의 vip센터 처럼 신사업 발굴/컨설팅 관련 부서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생긴지 2년 정도 된거 같고 외부 인력들이 많네요. 대기업 내에 있는 이런 부서 들이 주로 고객혁신 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 가더군요.

처음에는 기획이나 마케팅 부서로 턴하기 전에 mba 과정을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이런 이동수가 바로 들어오니 결정이 쉽지 않네요..

좀 더 기다렸다가 mba 후에 가는 것이 좋을지, 이런 기회는 바로 잡는 것이 좋을지 망설여 집니다. 플러스, 이런 부서가 조직 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부서인 것 같아서 실제 기회인지도 어느정도 risk 로 보여 지구요.

  • 긍정이 ()

      질문이 모호합니다. 현재 baseline하고 이동하시려는 목적에 따라 달라지실 것 같습니다.
    본인 커리어의 최종 goal하고도 연관 있고요.

  • Midnight ()

      "최근에 s전자의 vip센터 처럼 신사업 발굴/컨설팅 관련 부서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대기업 내에 있는 이런 부서 들이 주로 고객혁신 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 가더군요."

    알맹이 없는 껍데기 같은 부서라 할 수있죠. 실제로 기여하는 일은 결과에 0 이거나 오히려 마이너스 역할을 많이 합니다.  현업에 있는 분들에게는 참 하는 일도 없으면서 월급이나 챙겨가는 귀찮은 부류로 보여 집니다. 선진국의 뛰어난 프로세스나 제도 등을 도입하자는 좋은 취지 지만 조직이 비대해져 생겨난 불필요한 조직이기도 하죠.  저런데 오래 있으면 나중에 이직시 오도 갈데 없어요. 뭐 한게 있어야지..밖에서 써먹을게 없습니다.  비경영 그룹내에 있는 조직이면 더더욱 그러 할거고, 차라리 본사 경영 부서에 있는 조직이면 어느 정도 믿을만 하고요.

  • 공대생 ()

      쩝..진짜 좋은 부서라면 왜 하필 공대생을 시켜주겠어요? MBA나온 사람 수두룩하고 마케팅, 기획부서에도 좋은 커리어 가진 사람 많거든요. 새로 생기는 부서에 간다면 모 아니면 도입니다. 함 만들어볼까? 하다가 부서 정체성도 모호하고 별 성과없이..에이 만들어도 별거 없네. 라면서 접어버리면 X되는거죠. 그 부서에 부서장이 어떤 라인을 타고 있느냐? 회사 수뇌부까지 잘 연결되어있고 안정적인가? 그런 것도 잘 따져보시길.. 기획, 전략, 컨설팅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다 좋은 것이 아니라 어중이떠중이 부서가 없는 것은 아니거든요. 이쪽 연구개발쪽에도 괜찮은 부서가 있는가 하면 어중이떠중이 무슨 하는 일없이 헤매는 부서가 있는 것처럼요.

  • 수박겉핥기 ()

      '삼성전자 vip센터'에 가실 생각이신가요, '그런 곳'에 가실 생각이신가요?

    삼성전자 vip센터를 검색해보니 이런 문장이 나오는군요

    "방법론 전문가도 필요하다. 현재 VIP센터 내에는 프로그램 매니저(PM)라고 불리는, 전문가들을 상대로 대화와 질문을 던지는 15명의 방법론 전문가가 있다."

    본문에서 말씀하신 '신사업 발굴'은 아마 기존 사업부 사람들이 단체로 와서 기숙하며 하는 작업이지, vip 센터 직원의 일은 아닐 겁니다.
    '컨설팅'은 위에 적은 '방법론 전문가'의 일일 것 같고요..

    '방법론 전문가'로서 가신다면 나름 괜찮은 기회가 아닐까 싶습니다만, 일반 연구원 경력으로 가신다면 그냥 vip센터 운영관련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Midnight ()

      ㅎㅎ... "전문가들을 상대로 대화와 질문을 던지는 15명의 방법론 전문가가 있다." 그 전문가들이 뭐해서 밥해먹고 사는 사람인지, 과제에 무슨 기여를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저런곳이 위험하다는 겁니다.

  • Midnight ()

      vip 센터가 단체로 기숙하며 한곳에 몰아넣고 밤낮,주말, 공휴일 없이 빡세게 비밀스럽게 일하러 입과하는 곳이지 그 15명의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러 입과하는 곳이라 생각하신다면..헐.. 한국은 아직까지는 '방법론'보다는 주먹구식 공장 스타일로 유지되는 곳입니다.

  • 돌아온백수 ()

      ㅋㅋ.... 역시 사이엔지 네여....

    혁신을 위한 별도 조직은 임시조직입니다.
    토사구팽이라고 아시나요?

    혁신이 성공해도, 실패해도 살아남기 힘듭니다.
    그런 조직에 몸담은 많은 사람들이 컨설턴트로 나서는데요.
    그게 보기보다 뽀대나는 일이 아닙니다.

  • UMakeMeHigh ()

      프로세스 혁신같은 부서는 어떤가요?
    전혀 비전이 없는지요?

    현업의 프로세스를 시스템에 담아내고, 유지보수 하는 업무를 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직시 갈데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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