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에 대한 생각들...
- 글쓴이
- 내일을향해
- 등록일
- 2009-04-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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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공대의 석사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석사과정에서 수업 및 프로젝트를 하게되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학점에 대한 것입니다.
학부 학점의 경우 향후 취업이나, 박사 진학시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학부 학점이 거의 평생 간다는 사실을 주위에서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석사과정 때의 학점은 어떤가요?
나중에 취업(석사 졸업후)이나 향후 박사과정(자대라면 상관없겠지만, 유학을 생각할 시)에 진학할 때
영향이 좀 있지 않을까요? 물론 학부 학점 보다는 아니겠지만, 신경을 좀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주위 사람들 및 선배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석사 학점은 별로 쓸모 없다, 회사에서도 취업 시 평균적으로만 하면 별로 태클 안건다.."
등등 말이 많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래도 향후 졸업하고 나서 서류로 남기도 하고 어디를 가든 학부 및 최종 학력의
성적 증명서는 제출하던데... 과연 이 석사의 학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앞서가신 선배님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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麻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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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해서 높을수록 좋습니다. 학점 잘 주는 대학원도 많지만 일부 몇 개 명문 대학원은 수강 학생 수도 많고 학점도 상대평가로 주고....똑똑한 애들 사이에서 A 이상 맞은 것은 잘한거죠..
실효적인 측면은 학부학점보다 떨어질 수 있으나 서류에 숫자로 정확히 남는 부분입니다. 어딜가나 석사/박사 학점도 따라다닙니다. 결국 높을수록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게 실효적인 측면보다 코스웍의 성취도나 이해도를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자료죠. 천재들의 이론과 개념과 수식을 뜨겁게 공부해서 평가받는 과정도 졸업하면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석사 때는 연구도 좋지만 다양한 과목 듣고 최대한 텍스트의 이론과 개념을 아주 명확히 꿰뚫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논문 보거나 연구할 때 아주 많은 도움이 되요.
그래서 적당한 학점을 목표로 하시지 말구요. 최대한 좋은 학점 나오도록 공부하세요. 학점 낮아도 된다는 말은 실효적인 측면에서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대학원 과목 잘 이해못하고 노력해도 좋은 학점 못 받는 분들이 자위삼아 하는 말일 수도 있거든요. ㅋㅋ
결국 고학점 받을 수 있으면 하세요. 아주아주 노력해도 못하면 못하는거고요. -
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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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사도 당근 봅니다. 제출된 건 다보니까요..
결국 석사때는 수업도 듣고, 과제도 하고, 논문도 쓰곤 하는데.. 결국 연구소 와서도 비슷합니다. 업무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과 성실도를 보는데 좋은 잣대가 되겠죠..
과제는 많이 했다고 자랑하고, 논문도 많이 냈는데.. 성적이 거의 바닥권이다.. 라면.. 다소 의아하게 보고 물어볼 지도모릅니다. (저라면 100%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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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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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야 발만 담근 것일 수도있고, 논문도 사실 선배들에게 무임승차한 것일 수도 있지만, 최소한 과목들은 성실하냐 안하냐의 잣대 역할은 하겠죠.. (물론 일부대학들은 인플레가 심하다고 들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