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졸업->취업->유학?

글쓴이
전기공학도
등록일
2002-07-23 18:32
조회
6,9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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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건
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올린 글에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국내 대학원이냐 유학이냐 글 올렸었지요...(현재 4학년)

글을 올리다 보니, '외국에서'메뉴에 더 어울릴 것 같지만 첫 질문을 여기에다 올렸었기

때문에..^^;

일단 내년 가을학기에 유학가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아 미리 준비 좀 해둘걸

그랬지요.^^;;)

교수님께서는 다음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하시더군요.

1.석사 졸업후 유학
2.석사 도중 유학
3.학부 마치고 취업하여 경험을 쌓은 후 유학

지금으로선 1의 방안으로 거의 마음의 결정을 내렸지요. 2번의 방안은 문제가 많을 것 같구요...

(대학원 들어갈 때 '저 도중에 유학가겠습니다'라고 하면 뽑아주지도 않겠지요^^;;)

3번의 방법은 생각해보지 않았던 방법인데요..

교수님은 직장생활 하면서 실무경험 쌓고 유학 준비해서 떠나는 것도 괜찮다고 하시는데요..

이 사이트 글들을 보니 직장생활이란 것이 그리 만만하지 않은 것 같네요.

(오히려 대학원 생활보다 더 바쁜 거 아닌가요? 직장 따라 다르겠지만...)

학부 졸업하고 병특 3년 마치고 유학가시는 남자분들도 많이 계시긴 하던데...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연구원 ()

      1번과 3번의 차이를 말씀드리죠. 1번은 교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3번에 비해 높습니다. 석사를 PKS에서 해야하구요. 유학해서 박사는 30대초중반전에는 따야합니다. 3번의 경우는 외국 교수들한테 어필하기가 쉽다는 점, 또 가서 적응하기도 쉽고, 직장생활하면서 돈도 좀 모아가니깐 유학생활시 좀 나은 생활을 할수도 있겠죠. 다만 너무 오랜기간 회사에 있으면 나이가 드니깐 나중에 학위후 교수하기가 어려워지겠죠? 회사에서는 2~3년 정도 있으면 괜찮을 듯 싶네요.

  • 연구원 ()

      삼성이나 ETRI는 해외에서도 직장경력을 높이 봐주는 것 같습니다. GRE, TOEFL, 학점이 좀 낮은 경우 상당한 보완이 되는 걸로 알고 있읍니다.

  • fighting ()

      3번도 좋은 대안 중 하나입니다.하지만 회사란데가 학교랑은 달라서 경쟁사회이기 때문에 노력을 더 많이 하셔야 합니다.글구 삼성,LG같은 데서는 가능성이 높은 신입사원들을 유학보내기도 하는데 확률은 매우 적지만 정말 열심히 하셔서 그런루트로 진로를 만드심도 좋을 듯.

  • 지인기 ()

      PKS만 되는거군요..흠 ㅡ_ㅡ

  • 연구원 ()

      PKS만 된다기 보담은 대부분 출신이 그렇더라구요. 마치 짝짝꿍한 것처럼..

  • fall ()

      각기 장단점을 나열하자면 1 번 질문하신분 현재 토플이나 쥐알이 성적이 어떠신지 모르겠지만 좀 유명한 대학원으로 갈수록 개인 시간이 거의 없어서 영어공부하기가 참 힘듭니다.  물론 석사마치면 전공실력은 좋아지죠. 논문실적도 생기고.. 

  • fall ()

      3번... 회사다니면서 영어공부하기는 더 힘들껄요. 석사 마치면 논문같은 연구실적이라도 있는데.. 학부마치고 대기업 취업한다고 가정하면 일단 간판은 생기는데 학부졸업한 학생한테 대기업에서 얼마나 유학갈때 도움될 일을 시킬지 예측 불가능입니다..

  • 하늘예찬 ()

      근데요..각각의 경우에 군대는 언제가는 거죠?^^;;;

  • 전기공학도 ()

      네 저는 여학생이라..^^;;

  • 전기공학도 ()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석사 들어가기 전까지라도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둬야 겠군요.^^

  • 긍정이 ()

      국책기관을가면 칼출근칼퇴근을 합니다. 당연히 일을 배우는것도 지원이 많이 되고요, 교육에 있어서 지원 역시 빠방합니다. 보통 취업하면 삼성 엘쥐같은델 생각하시지만 국책기관등도 고려해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급여도 대기업만큼 되고 공부할 기회도 많고 스트레스도 훨씬 적습니다. 이런 곳에 계시면서 유학 준비하면 돌아올때  인맥도 잘 쌓여서 좋을 듯 싶은데요...정부의 각부처 산하기관이나 고학기술평가원이나 산기평이나 공단류를 찾아보세요...

  • 긍정이 ()

      이곳은 국가 돈 받아서 집행하는 곳이기 때문에 돈 벌어오라고 하는 기업과는 달리 돈 빨리 쓰라고 하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행복한 고민에다가 배울것도 많은 점이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만...

  • 배성원 ()

      음..긍정이님은 국책기관 경험이 있으신지요? 출퇴근....칼로 하는 곧 그리 흔치 않습니다. 전체 정출연의 한 40%? 급여는 보통 대기업에서 500~1000쯤 작다고 보면 됩니다. 비슷한건 약 5-6년전 이야기이고요. IMF이후 일반 기업에서 10%선으로 임금인상될때 평균 5%, 절반수준으로만 인상되었기 때문에 현재 그 차이가 매우 심각합니다. 오래 다니신 분은 여파가 덜하지만 이제 사회에 첫발을 디딘 분들께서는 엄청안 급여차이를 감안하셔야 할 듯....

  • 쉼업 ()

      직장연수가 늘어날 수록 사기업과의 급여차이가 더 커지지 않나요? 입사초기에는 큰 차이 없지만, 아나 갈수록 그 차이가 벌어질거에요. 하지만, 사기업에서의 수명까지 생각한다면, 거의 쌤쌤이가 아닌가 싶네요.

  • 연구원 ()

      국책기관이 칼퇴근은 아닌 듯 싶네여.ETRI의 경우는 단기성 프로젝트가 많아서 마감시간 맞추려면 출퇴근을 칼로 하는 경우는 없는듯..

  • 연구원 ()

      ETRI에서도 부업(?)을 할 경우에는 빠듯한 생활을 하지요.(물론 자기 돈 벌려고 하는 거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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