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원 박사과정

글쓴이
빡돌아
등록일
2002-08-17 09:56
조회
7,898회
추천
0건
댓글
21건
저는 모대학원 박사과정입니다.
타학교 출신이죠.
아직까진 대학원에 본교출신 석사생은 많이 있읍니다.
뭐 몰랐던건 아니지만 이노무 석사생들 때매 많이 화가나는 군요.
타학교출신 박사과정이라고 무시하는 것까지는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녀석들은 유학 또는 취업준비다 뭐다 해서 일은 하나도 않하고,
제가 일해서 버는 연구 생활비를 받고 있읍니다.
녀석들은 그냥 대학원 대충 다니면서 거져 먹고 있는 거죠.
또한, 녀석들 유학갈 놈들이 많기 때문에, 국내 박사들은 안중에도 없읍니다.
정말 희한한 시스템입니다.
이런 이기적인 녀석들때문에 이공계의 미래가 뻔히 보이는 군요.
왜 그럴까요? 똑똑하다는 녀석들은 대부분 이기적인지..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는데 정말 이해를 못하겠읍니다.
저도 나이가 있으니, 그래도 동생들이라고 대놓고 말은 못하겠읍니다만,
맘이 찹찹합니다.
녀석들 유학갔다오면, 나같은 국내박사는 개무시할거라는 거 불보듯뻔합니다.
자꾸 이런식으로 나아가면, 현재 국내대학 박사과정에 본교 출신은 거의 안오기 시작했는데,
아마 녀석들 교수로 활동할때쯤에는 입학하는 학생들이 있을까요?
아마도, 나이든 회사 임직원들한테 돈이나 받고 박사파는 장사꾼이나 브로커가 되어 있겠죠.
악담이 아닙니다. 곧 현실이 될 겁니다.

 









 
  • 제가보기엔 ()

      석사생들이란 인간들이 오히려 제대루 살고 있는 거 같은데요? 한국에서 출세할라면 기가질릴정도로 이기적이고 얍삽한게 있어야 하지요.저도 워낙 순진해서 그 진리를 터득하는데 수많은 인고의 시간이 걸렸습니다.앞으로 님도 죽도록 이기적으로 사세요 한국에서 살아남으려면

  • 적어도 ()

      착하면 한국에선 병신/왕따됩니다.인맥커넥션에 흠집안날 정도로만 개같이 살아주십시오

  • 엿같은세상 ()

      요즘은 정의롭게 사는 것과 출세와의 비례관계에 대해서 엄청난 회의감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에 L사에서 근무하던 연구원이 직장내 비리를 고발하다 심한 왕따를 당해 우울증에 걸린 사례가 생각나는군요.이 나라는 전혀 정의롭게 살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 동감 ()

      "이 나라는 전혀 정의롭게 살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정말 동감합니다. 이러면 바보 취급밖에 못받죠. 아니면 어디 모자라는 아이 처럼 바라보죠. 정말 더럽죠.

  • 필립 ()

      꼭...나라 비난은 하지 마시길.. 우리보다 합리적인 나라가 몇군데 있기는 하지만  인간 사회가 이성에 의해 완벽히 제어되는 곳은 아닙니다. 정도의 차이가 조금은 있겠지만 어느나라던지 부정과 부패가 있지요..

  • 직장인 ()

      좃 같은 넘들

  • 긍정이 ()

      그런데 그런 학풍이 있는 것을 보니 S대 같은데요.. K대는 워낙 개방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에 오히려 실력으로 인정받는다고 하던데요.. P대는 직접 듣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S대만 유독 심한듯 합니다. 문제가 있는 시스템이죠

  • 헉. ()

      긍정이님은 무슨 근거로 S대라고 하는지요. 저도 다녀봤지만 그런 문제는 전혀 없던데요. S,K,P나 다 실력으로 인정받는 분위기 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각학교 교수님들이 모교 출신을 선호하는 분들이 있죠. 아닌 분들도 있고요.S대를 욕하기 전에 한번 본인이 직접 경험해 보시지요.

  • 직장인 ()

      S대 맞네... 나도 업무상 개들하고 2주간 지내봤는데, 상당히 폐쇄적이더군... 다행히(?) 내가 외국계학위라 무시는 안하더군... 감사...

  • 긍정이 ()

      음,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제가 약간 실수한 모양이군요. 하지만 제가 근거로한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S대 아닙니다. 하지만 제 식구들이 전부 선두3개학교에 있으며 현재 공무원 하시는 분들도 일반대와 S대 분들이 계십니다. 그 분들 말씀을 종합해보면 그렇습니다.

  • 긍정이 ()

      얼마전 공무원 인사행정시: s대, 일반대 공무원선배들: 얼마전에 s대 박사들이 박사특채에 지원했는데 다들 s대 인줄 알아서 이슈가 되었더니 알고보니 학부가 다른 학교더라. 에이~ 가짜더라구..(이말 제 의견 아니고 동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두분들이 그렇게 말씀하신거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 긍정이 ()

      두번째: 과학원의 경우 타교생보다 입학점수 산정시에 일정 점수가 안되면 가차없이 짜릅니다. 서울대는 입학시 본교어드벤티지 전혀 없나요?(저는 이부분은 과학원에서 정말로 잘하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 긍정이 ()

      또한 대학원에 최근들어 지원자수가 감소하고 설대에서 정원을 늘이는 바람에 서울대에 타교생들이 많아 졌지만 90년대초에는 어떠했는지요. 물론 저도 비s대분들께서 작은 부분에서 크게 느끼신다는 생각도 합니다만은...

  • 긍정이 ()

      기타 현재 대학원에 있는 후배들과 가족들 친척들이 얘기하는 것을 듣고 판단한 것입니다. 최소 면접 보았을때 타교생들 b+학점이 넘는데 4.0안되었다고 자네는 왜 그리 학점이 나쁜가? 하면서 본교생들에게는 그런말 안하는 것 또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긍정이 ()

      뭐 이 외에도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부분은 많습니다만 제가 s대 학생들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저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역사적으로도 자유롭게 교류가 잘 되었던 국가가 잘 되었습니다. 항상 얘기하는 고구려 역시 타 국가과 다르게 각 부족들이 연맹되었고 외국인들이 벼슬길에 등용이 되었던 국가였고요. 저도 공부를 잘했다면 s대에 갔을 겁니다. 하지만 그 시스템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뭐가문제? ()

      가보지도 않은 남의 학교 욕하는 니 대가리 시스템이 더 문제다. 그리고 직장인... 니가 외국에서 학위받았다고 무시 안당할줄 아냐? ㅋㅋ 머리 나쁘면 다 표나가거덩.. 보니까 니 자존심이 넘 세서 그냥 져주는 거지.. 외국에서 박사 받았다고 나쁜 머리 좋게 보이는 것도 아니고 너는 엄청 무시 당해임마..ㅋㅋㅋ

  • 뭐가문제? ()

      니가 졸업한 학교에서의 타대생 비율과 서울대의 타대생 비율을 한번 비교해봐. 어느 쪽이 많은지.. 그건 60년대부터 비교해봐도 서울대가 더 많을 거야.. 그리고 학점 문제.. 너네 학교에서는 왠만하면 다 3.5지? 우리과 동기 중에 졸라리 공부 열심히 한 넘이 3.6받아서 차석했다. 학점을 주는 기준은 다른 거고 그건 그학교의 일반적인 학점기준에 따라서 평가가 달라지는 거지. 안그래? 병시나.. 그리고 니가 전문대 졸업생보는 시선이나 서울대 사람이 너 보는 시선이나 똑같은 거야. 니가 아무리 전문대 사람을 색안경 안낄래도 멍청한게 보이면 어쩔 수 없어.. 그냥 나도 모르게 표가 나는거야. 그리고 이글을 적은 모든 넘들아. 어떤 불만이 있던 하나의 집단을 대놓고 매도하면 그게 비인간적인 거야.

  • 뭐가문제? ()

      니가 니들한테 졸라리 막말하는 것도 니가 그런 대접 받을 만하기 때문이야. 말투 곱게 쓰면 니가 인격적이냐? 하나의 집단 대놓고 욕해보는 니 근본적인 인간성, 피해의식, 품위없음은 나로하여금 졸라리 빡돌게 만든다. 누가 니 학교 대놓고 욕해봐라. 열받나 안받나.. 그나마 서울대는 대놓고 돌림빵당하는 데라서 졸업생들이 참고있을 뿐이지.. 병시나

  • 설대출신 ()

      학점얘기는 전적으로 동감. 어느과든 과수석이 4.0이 안됨. 타대와 비교 자체를 불허. 한번 전공학점을 설대에서 따 보시지? 3.5나 받을 수 있나

  • 원생 ()

      흠 이보세요. 뭐가문제님 님 설대학생인거 같은데, 위에 분 아무리 타교출신이라도 현재는 님과 같은 학교에 있는 사람 아닙니까? 나이도 많을 거구 그런데, 그렇게 막말해도 되나요? 님 역시 한심하군요

  • 대학원생 ()

      뭐가문제님 왜 그리 흥분하시는지...그런 말 써서 다른 사람들이 더 설대를 어떻게 생각하게하는지 참 나, 님은 근데 설대생 맞나여?어디 학과시길래 3.6가지고 차석으로 졸업했습니까?한80년대 학번인가부져?그리고 여기 첨 들리는데 토론하는게 색깔이 뭐가 그리들 불만만 가득한지 공대가 이런거 몰르고 들어왔습니까?왜 그리 불만들이 많은지 의대갈수있고 한 점수로 공대들어온분들은 님들이 선택한거니까 할수없는거고 수능점수로 대학선택해서 과가 공대인분들은 더더욱 조용히 하셔야 할듯 학부졸업하고도 못깨닫고 있습니까?그걸 대학원가서 까지 왜 불만하는지 참 너무 한심하네요

이전
유학가고픈 병특!!
다음
[re] 요즘 대학원 박사과정


취업/직장/스타트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572 답변글 진짜 말하고 싶은 것은 이런거 아닐까요?? 문기원 09-02 6826 0
571 답변글 [re] 대졸 연구원??? 삭제를바라며 08-22 7763 0
570 답변글 대우중공업의 김규환씨를 아느냐!!! 댓글 5 질문 08-18 8296 0
569 답변글 흔히 이런 인간들이 상사,고위직에 있을 경우 그 부서나 회사가 망하지요 댓글 2 꼴갑하지마 08-18 8556 0
568 답변글 쯧쯧. 그래봤자 미국이나 일본대학 석,박사앞에서는 벌벌떠는주제에 댓글 3 불쌍해요 08-18 7847 0
567 답변글 [re] 대졸 연구원??? 댓글 3 아무개 08-18 7498 0
566 외국계 기업이 과연 능사인가..? 댓글 2 직장인 08-17 8735 0
565 유학가고픈 병특!! 댓글 7 병특2년차 08-17 6108 0
열람중 요즘 대학원 박사과정 댓글 21 빡돌아 08-17 7899 0
563 답변글 [re] 요즘 대학원 박사과정 댓글 9 임종관 08-17 5853 0
562 답변글 제가 이 나라를 어떻게든 떠나고 싶은 이유가 있습니다. 댓글 4 망명의 꿈 08-17 6010 0
561 저 좀 조언해주세요. 댓글 3 이게뭐야 08-16 5453 0
560 음..밑에 `나이먹은 공돌이는 정말 제 가치를 낼 수 있나`를 읽고 댓글 23 공대생 08-16 6380 0
559 나도 공익인데... 댓글 5 공익말년 08-16 6250 0
558 석사장교라는 제도 가 있습니까? 댓글 9 대딩 08-16 8721 0
557 [질문] 혹시 국정원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세여? 댓글 13 궁금 08-16 30372 0
556 [퍼옴] 이공계 대학원생 '찬밥 설움' 댓글 4 불만이 08-16 7808 0
555 4급 공익 판정받았습니다. 댓글 12 4급 08-16 10565 0
554 [짧은 생각] "우리나라 연구원의 정년은?" 댓글 4 최성우 08-16 7305 0
553 대학원생 실태 설문조사 기획안 댓글 3 최경환 08-16 6658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