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월급 많이 주는 회사는 과연 어디일까? (8/27 조선일보에서 퍼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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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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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08-2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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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기업 중에서 올 상반기에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기업은 KT(옛 한국통신) 자회사인 KTF로 직원 1인의 반기(6개월) 평균임금이 2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반기 순이익 3조8200억원)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임원을 제외한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KTF의 60% 수준인 1717만원에 불과했다. 이는 국내 기업의 보수 수준이 경영실적보다는 아직도 노사관계나 기존 관행에 의해 결정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지가 시가총액 상위 20개사(금융지주회사·3월 결산법인 제외)의 반기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직원 보수 수준은 KTF에 이어 국민은행(2730만원), 조흥은행(2640만원), KT(2500만원), 담배인삼공사(2470만원)가 2~5위를 차지해 정부소유 은행이나 공기업 성격이 강한 기업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포스코도 2183만원으로 7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을 대표하는 제조업체인 삼성전자(1717만원)는 11위에 그쳤고, 삼성SDI(1705만원) 12위, LG전자(1200만원)는 15위에 머물렀다.
여직원의 평균 보수는 국민은행(2478만원)이 가장 높았고, 이어 담배인삼공사(2340만원), KT(2100만원), 조흥은행(2020만원) 등 이른바 ‘오너 없는 회사’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조사 대상 기업 중 담배인삼공사(17.4년)가 가장 길었고 한국전력(17.1년), 포스코(16.9년), KT(15.97년), 조흥은행(14.3년) 등 은행과 공기업 성격이 강한 기업이 길게 나타났다. 특히 KT는 40대 직원의 비율 48%, 50대 이상이 6%에 달했다. 4만4000명 직원 중에 40세를 넘어선 직원 숫자가 2만5000명에 육박한다는 이야기다. 반면 SK텔레콤·삼성전자 등 대표적인 IT(정보기술) 기업들은 평균 근속연수가 7년 안팎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보수·근속연수 실태와 관련 삼성경제연구소 이정일 수석연구원은 “일반 민간기업의 경우 조직을 젊게 유지하고 생산성과 성과를 중심으로 연봉을 책정하는 반면, 독과점 성격이 강한 공기업은 여전히 연공서열과 기존 임금구조를 유지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분석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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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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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는 전 직원의 상반기 평균 보수를 의미한 것이군요. 기업에서는 직급이 높을 수록, 호봉이 쌓일 수록 보수가 높아지고, 그만큼 모가지(!)를 잘 치지 않는 공기업 쪽에서 높은 보수 수준의 통계가 나올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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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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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락은 무섭군요. 늙으면 나가라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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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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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은 무대포니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문제는 기업입니다. 실적 좋은 삼성이 직원들 급여 주는거 보십시오. 도대체 성과급과 인센티브가 있기는 있는 겁니까? 이해가 안됩니다. 일은 국제기준으로 시키고 급여는 경기도 변두리 중소기업 수준에 가깝군요.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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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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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냐 어느분이 쓰신 기사인지는 모르겠지만...통계자료에 대한 해석이 너무 미약하군요. 각기 다른 회사에 근무하는 집단에 대한 비교를 하려면 제대로된 표본추출이 있어야할텐데, 그런건 하나도 없고. 일단 발표된 자료더라도 그 한계점을 확실히 밝혀야. 마지막에 삼성경제연분에 제대로 보신것외에는 나머지는 끼워맞추기식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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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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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에서 직원대우를 잘해준다는 것은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사실이지마는 보다 정확한 자료조사가 있어야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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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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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만 젊다고 젊은 조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 구성원의 생각과 행동이 젊고 조직이 그걸 받아들이면 젊은 조직인 거다. 나이는 젊지만 도전의식과 패기가 없는 사람은 젊다고 본다. 삼성경제연구소에 있다는 사람이 이런 얘기를 하니 안되는 거다. 그렇다면 삼성에 들어가면 몇년있으면 다 나와야 한다. 누구나 나이는 먹는 거니까. 평균연령이 높은 조직이 좋다는 뜻이 아니고 조직의 젊고 늙음을 나이로만 따지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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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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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제조업체인 만큼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은 고졸 생산직 종사자가 많지않습니까... 정말 적절한 비교는 아닌 듯 싶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