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에 퇴사하려고 합니다.

글쓴이
브레dk
등록일
2015-12-04 21:37
조회
14,6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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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건
재직중이므로 익명하는 점 죄송하고요,,ㅠ

지금은 소기업에 다니는 중입니다.

화력발전소 bop(주변기기 입니다. 이송설비입니다.) 설계하는 회사이고요 지금은 현장 s/v(관리감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하고 있고요

설계로 들어왔지만, 하는 일은 s/v, 외국협력회사 s/v통역, 외국협력회사랑 이메일 수발신 및 기타 잡무하고 있습니다.

연봉은 2700에 야근수당, 밥값 나오고요, 현장 나오면 하루당 아주 조금한 돈 주네요

다포함하니 3300~3400정도 나오더군요.



제스펙은 28살 서울 중~중하귀권 기계공 3.14/토익 845/오픽 im2 입니다.

지금 공사가 내년 초에 끝날 듯한데 그때쯤에 그만두려고요... 정말 힘드네요

지금 9시인데 일하는 중입니다. 숙소와서요,

각설하고 이직사유는

1. 연봉 2. 회사분위기(퇴사자가 제가 올해 입사했는데 벌써 4명이네요 같은 부서, 바로옆부서등 해서요. 다들 분위기 때문에 나갑니다.)
3. 미래가 안보임(플랜트 산업 특성상 대기업 >중소는 쉬워도  중소 > 대기업은 정말 어렵다는 것을 알겠더라고요.
근데 하는 일은 별차이가 없다는 것을 현장나와보니 절실히 느낍니다. 아 이래서 중소기업 다니는 선배들이 오지말라고 하는구나하고요,

또한 회사가 산업군내에서 소문이 정말 안좋습니다. 그회사 못나간다 등등 해서요.
제가 봐도 그렇고요... 대놓고 회사임원분이 저에게 "우리가 실력이 있냐 돈이 있냐 그렇다고 조직력이 있냐"등
일주일에도 몇번씩 회사 안좋다는 얘기만 들려서요

여쭤보고 싶은 내용은

1. 내년 초에 그만둘 경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걱정입니다. 작년하반기 올해 상반기 각각 서류 1개씩 뚤었습니다. 20~40개 써서요.
하도 자신감 없어서 여기 온 이유도 있는데요. 자소서에 지금 다닌 회사에서 경험 살려서 자소서 작성할려고 합니다.

2. 토익 만료가 내년 8월말입니다. 그말은 내년 상반기에 끝내야 한다는 말이지요. 그렇다면 내년 하반기까지 생각하고 처음부터 토익을 할까요?

3. 소기업에서 s/v 했던게 플랜트 대기업 서류 시 어필되는 여부가 궁금합니다. 배우는 건 많아서 그부분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것, 제 장점을 위주로 쓸생각입니다.
영어 통역도 포함시킬생각입니다. 나름 메리트 있다고 생각되네요. 외국인 현장 관리자랑 어느 정도 수준에서 프리토킹 됩니다.
시공사와 회의 시 통역하고 회사내에서도 하고 있습니다.

  • Hands white ()

    그런 영어 실력이면, 이민에 도전해 보셔도 될텐데요.

  • 댓글의 댓글 브레dk ()

    그건 좀... 서울 살고 싶습니다

  • 320ddd ()

    hans white님은 일부러 그러시는건지 항상 공격적인 답변을 달고가시네요..

    아는 범위에서 말씀드리자면..
    학벌 그리 크게 중요치 않습니다. 현재 나이가 엄청 많은 것도 아니고요.. 물론 학점이 높지 않아 힘들수도 있겠으나 지인의 경우 27/서울하위/3.1/정보통신으로 kt/skt/한전기술 합격 후 현재 골라가려고 준비중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자신감을 가지시라는 것입니다..
    물론 스펙 중요하지만, 다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변경할 수 없는 것에 대해 고민할 필요없으니 다른 부분에 노력하시길 바랍니다(현재 말씀하시는 토익부분도 좋고, 오픽도 좋고 기사도 좋겠죠)

    두번째로, 현재의 경력이 서류에 어필이 되냐...
    저 또한 s전자의 근무하며 이 외 여러회사를 써봤으나 서류 합/불하는 회사를 소팅해보니 도움이 된다 안된다를 판단하기는 힘들었습니다.
    한마디로 그건 케바케의 경우가 크기 때문에 아무도 모른다는 겁니다.
    왜 못참았냐 하면서 안좋게 볼수도 잇지만, 사회경험을 했다고 좋게볼수도 있으니...

    현재 근무중이라 말의 두서가 없지만...
    결론은 현재가 너무 마음에 안든다면.. 정말 꾹참고 노력해서 자신감을 가질만큼 스펙을 가지고타회사에 도전해보셨으면 좋겠고, 플랜트 업계가 너무 힘드니 이 외의 산업군도 한번 둘러보셨으면 좋겠다...라는 겁니다

    인생 깁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성공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릴게요

  • 댓글의 댓글 브레dk ()

    댓글 감사합니다. 이쪽 업계는 아니시군요. 이쪽에 꿈이 있어서 플랜트 업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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