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입사를 한지 3개월째..
- 글쓴이
- glassahn
- 등록일
- 2016-01-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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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진학의 이유로 퇴사를 했다가 상황이 안좋아져서 다시 다녔던 회사로 재입사를 했습니다.
퇴사 전 직장생활을 잘해서 부장님이 좋게보셨고 그래서 재입사를 할 때 임원분들에게 많이 어필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다시 들어가서 일을 한지 3개월이 지났네요. 다시 입사를 할 때 많이 걱정 했지만 막상 와서 생활해보니 나갔다 들어온 이미지가 사람들 인식에 은근히 자리잡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개인적으로 재입사를 한 것에 대해서 많이 위축되어 있어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많이 힘드네요. 하지만 다시 퇴사를 하려니 재입사 때 도움을 주셨던 부장님과 다른 몇몇분들에게 예의가 아닌것 같고 몇달 더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는 생각에 꾹 참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일을 하던 중, 제 직업이 설계분야인데 도면을 그리다가 볼트 치수를 잘못 찍어서 제작된 물건이 볼트구멍에 안들어가는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많이 욕먹었죠. 부장님한테도 죄송했고요. 재입사를 해서 그런지 그 실수가 제 맘속에 더 크게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재입사를 한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마음 고생을 하면서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어쩌죠..꾹참고 다녀야하는지..다른 회사로 가야할까요..ㅠㅠ 그냥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퇴사 전 직장생활을 잘해서 부장님이 좋게보셨고 그래서 재입사를 할 때 임원분들에게 많이 어필을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다시 들어가서 일을 한지 3개월이 지났네요. 다시 입사를 할 때 많이 걱정 했지만 막상 와서 생활해보니 나갔다 들어온 이미지가 사람들 인식에 은근히 자리잡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개인적으로 재입사를 한 것에 대해서 많이 위축되어 있어서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많이 힘드네요. 하지만 다시 퇴사를 하려니 재입사 때 도움을 주셨던 부장님과 다른 몇몇분들에게 예의가 아닌것 같고 몇달 더 지나면 괜찮아 지겠지 하는 생각에 꾹 참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일을 하던 중, 제 직업이 설계분야인데 도면을 그리다가 볼트 치수를 잘못 찍어서 제작된 물건이 볼트구멍에 안들어가는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많이 욕먹었죠. 부장님한테도 죄송했고요. 재입사를 해서 그런지 그 실수가 제 맘속에 더 크게 충격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내가 재입사를 한 것에 대해서 이렇게 마음 고생을 하면서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어쩌죠..꾹참고 다녀야하는지..다른 회사로 가야할까요..ㅠㅠ 그냥 하소연할 곳도 없고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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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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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입사를 하면 조금 안좋게 보는건 당연하겠죠. 또 언제 나갈지 모르니까요.
감수하셔야 하고요.
결국은 실적과 성실성으로 지우시면 됩니다. -
Hands 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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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사람은 실수를 하죠. 그래서, 시스템으로 그걸 막아야 합니다. 실수는 실수이지만, 제품의 문제는 최종 책임자가 지는 거에요. 딱, 월급 받는 만큼 책임느끼시면 됩니다. 그게 프로의 세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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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z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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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생각하면 실력이있으니 재입사해도 받아줬다는식으로 행동해보세요. 사람들 시선때문에 다시 퇴사하는거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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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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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때 떠나라는 속담이 이럴 때 쓰는 말이긴 한데.....
저라면 언제든지 또 나갈 수 있으니 짜증나게 굴지 말아달라는 프레임을 견지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나갓다 들어온 사람이면 또 나갈 거라는 시각을 지우긴 불가능합니다.
나중에 다시 한마음이 되고 안되고는 시간이 지나면서 풀어야지 당장 어떻게 되는 건 아닙니다. -
빛의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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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반대로 한 번 나간 후 재입사 한 사람은
그래도 얼마동안은 안나가고 버티겠구나..라는 생각이
저희 회사에는 지배적이라서..
스스로의 인식을 조금 바꿔보시는게 어떠신지요.
실수는 다 합니다. 그래서 승인을 받는 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