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 비전 있을까요?

글쓴이
공밀레공밀레
등록일
2016-12-11 21:15
조회
15,31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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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건
2년제 대학을 졸업했으며, 30세 남성입니다.
중소기업 반도체 장비회사에 입사를 했고, 다음달이면 1년이 됩니다.

주로 하는 일은 반도체장비 조립 및 장비 set-up을 하고 있습니다.
이일을 한지 이제 1년이 되어가는데요.

이 일을 계속해야 할지, 아니면 그냥 그만두고 다른일을 알아볼지 고민이 됩니다.

말이 좋아 반도체장비, 조립/설치이지... 실제로 일을 하면서 잦은 야근에 반노가다(?)식의
일을 하고 있고, 일을 하면서 기술을 배운다기보다는 그저 단순 노가다(?)를 뛰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요즘들어 자주 듭니다.

계속 이일을 했다가는 나중에 나이먹어서 전문 기술자가 아닌, 단순 조립,설치나 하는 사람으로
남을꺼 같고 일을 할수록 자부심 보다는 불안감만 쌓여가고 있어, 이 업종에 계시는 분이나 혹은
한때 종사를 하셨던 분들, 혹은 기타 의견을 주실분들을 통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직을 구하는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계속 이일을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다른업종을 찾는게 좋을까요?

혹시 이 분야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이라면 어떠한 공부를 해야지, 어떤것이 좀 더 비전이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 취업준비를 ()

    혹시 하시는일이 field engineer 쪽인가요? customer service 쪽인가요?

    2,3년 졸업후 반도체 장비엔지니어와 4년제 장비엔지니어가 하는일이 다른건가요?

  • 세희아빠 ()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우선 현재 근무하시는 회사의 주력 제품이 무엇인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슬슬 사라지는 추세의 장비를 만들고 set-up하고 계시다면, 1년 정도 더 경력을 쌓은 후 이직이 유리하다 판단되네요. 몇 Inch WAFER용 장비인지, 무슨 공정에 적용되는 장비인지 알 수 가 없는 상황이라, 아무나 금방 배워서 장비 SET-UP해주고, 문제 발생 시 출장 수리 진행하는 일이라면, 근무 하시는 시간이 늘어난다고 해서 크게 개인의 능력이 향상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근무한 경력 기간이 많다고 해서 개인의 업무 능력이 동일하게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담당하고 계시는 장비에 대하 어느 정도 이해가 되고, 혼자 수리 및 개선 등을 할 수 있는 능력이 되신다면, 해당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에 설비부서 엔지니어로 이직을 추천합니다.

  • 댓글의 댓글 세희아빠 ()

    추가로 FAB LINE에 설비 엔지니어로 이직 시 한 공정의 한 장비만 관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P.M 위주로 일하는 사람, 장비 수리 위주로 일하는 사람 등 담당 업무도 나누어 지고, 특정 장비만 전담으로 수리나 유지 보수 하기보다는 다른 공정 장비도 같이 담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공 장비 / 비진공 장비에 따라 장비 가동 원리는 차이는 있겠지만, 장비가 구동되는 원리나 유지/보수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차이는 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기본 동작 원리는 비슷하다고 봄, VALVE 구동 시 AIR 동작, 장비 ROBOT ARM 움직임 및 센서 인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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