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 직무 관련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플설계
등록일
2017-01-23 00:36
조회
12,34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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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안녕하세요 ? 기계공학과 4학년 학생입니다.
저는 진로를 완성차 or 부품 생산기술로 가닥을 잡은 상태입니다. 여의치 않으면 다른 산업군 생산기술 직무도 괜찮구요.
가장 가고싶은 곳은 현대자동차 플랜트기술을 1순위 목표로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가장 궁금한것은 , 생산기술이라는 직무로 입사하기 위해 선배님들이 추천해주시는 기계공학 과목이 있는지와 자격증은 어떤 자격증을 취득하면 좋은지 궁금합니다.
일반기계기사를 취득하자니 제가 쏟아 붓는 인풋에 비해 아웃풋이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아 고민중인 상태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심을 어필하기 위해 자동차 관련 자격증(ex.정비기능사)을 따거나, 도면을 볼 줄 안다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오토캐드 2급 자격증이 따는것이 나은지 상당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의 질문의 방향이 잘못되었다면 어떤 역량이 가장 필요한지 알고싶습니다.
훌륭하신 선배님들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뚱마라치 ()

    일단 직무에 대한 방향성은 나름 잡으신거 같은데 돌파구를 찾지 못하시는것 같습니다. 4학년이시면 학교 안에서 뭘 준비하기 보다는 학교 바깥으로 뛰쳐 나가셔서 인턴 하시는게 최고의 선택 입니다. 채용 전제형이 아니라도 꼭 해보시면 그게 하나의 좋은 경험이 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국의 채용시장이 급격히 서구 스타일로 변화중인데, 이런 스타일에서는 공채라는 개념이 희박하고 인력을 수시로 채용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따라서 인턴 역시 채용전제형 인턴이라는 개념 보다는 직무 중심으로 기본적인 과제를 부여하기에 학생때 인턴을 하면서 직무 중심으로 경력을 쌓는게 중요하기도 하고요.

    원하시는 자동차 관련 업종에서 가능하다면 완성차 업체에서 혹은 1,2차 협력 부품업체도 좋고요, 보쉬나 콘티넨탈 같은 외국계 협력업체 한국지사의 인턴도 완성차 업체 인턴 못지 않게 상당히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지요. 무조건 규모가 큰 업체를 노리시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직무와 관련된 기본기를 잘 배울 수 있는 조건인지를 확인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 댓글의 댓글 플설계 ()

    뚱마라치님 좋은 피와 살이 되는 고견 감사드립니다.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의 댓글 dwoozza ()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입니다 ㅠ 뚱마리치님의 조언에 무척이나 공감하지만, 요즘 전환형이던 경험형이던 인턴조차도 사실 뚫기가 쉽지만은 않은 현실입니다... 물론 인턴이 공채보단 상대적으로 쉽다곤 하지만요 ㅠㅠ
    저도 궁금한점은 플랜트기술, 생산기술이란 직무 지원자로써 전공으로써 어필하려면 어떤 전공과목, 혹은 프로젝트가 유리한지도 저 또한 궁금합니다.

  • 댓글의 댓글 뚱마라치 ()

    그럼 인턴 뚫기 쉽지 않으니 그대로 포기하실 건가요? 인턴도 그럴싸한 대기업에서나 힘들지 그 외에는 생각보다 뚫기 어려운 편은 아닐테고, 예비 취업이라 생각하시고 여러군데 가능성을 타진하시는 것만으로도 자소서나 면접 등을 경험하며 공채 지원에 상당한 도움이 될 텐데요. 이미 취업 단계에 들어간 4학년인 본 상담자에게는 프로젝트, 전공과목 같은 것들은 사실 큰 의미가 없지요. 3학년 2학기에서 4학년 1학기 사이 시즌이 시기적으로도 인턴하기 자연스럽고 좋기도 하고요.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인턴 이수에 있어 기업 규모가 반드시 중요한게 아니라 목표한 직무에 대한 기본기를 배울 수 있는 조건인지가 더 중요하다 했습니다. 제가 언급한 외국계 한국지사들의 경우 해외 본사 지침을 잘 따르기에 인턴 수행에 있어 이런 조건들이 잘 마련되어 있고, 국내기업들의 경우 오히려 중소기업급 규모일 수록 인력 문제로 인해 인턴이라도 잉여 인력이 아닌 실무진에 더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어떤 일을 진행하는데 있어 여러 방면으로 가능성을 고려하는건 중요합니다만, 이 댓글을 보니 단순히 현실 운운하며 어렵고 잘 안알아 주는건 피하고 쉽고 그럴싸한 것만 찾으려는 특유의 근성이 느껴지는건 왜 일까요. 본인 사정도 안밝히고 남이 어렵게 마련한 상담 기회에 댓글 하나 달고서 살짝 묻어가며 변명만 하는 자세 또한 그런 근성과 매치되는 느낌입니다.

  • 댓글의 댓글 dwoozza ()

    조금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 답변합니다.
    인턴경험 당연히 하고싶습니다. 작은기업이던 큰 기업이던 원하는 직무를, 저 같은 경우엔 생산기술을 미리 맛볼 수 있다는건 큰 메리트지요.
    제가 인턴을 지원하지 않겠다는게 아니라, 작년 하반기부터 인턴과 공채 모두 지원하고 있지만, 직무를 맛보기 위해 지원하는 인턴조차 직무에 대한 전공이나 경험을 어필해야 하기에, 그 부분을 질문드린 것입니다. 물론 작은 기업도 알아 보지 않은것은 아니나, 생산기술, 플랜트기술 이란 직무는 작은 규모의 기업에선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물론 이 부분은 저의 노력이 모자란 것도 있겠지만요)
    뚱마리친님의 조언 정말 감사드리지만 변명을 하려는 의도는 없었고, 심지어 앞앞글에 저 또한 같은 상담의 글을 써놨지만 답변이 달리지 않아 답답하던 차에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의 글을 보았고 급한마음에... 음 묻어간다고 표현하신다면 사실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염치 불구하고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혹여 이 부분에 기분 상하신거라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의 댓글 뚱마라치 ()

    그러면 차라리 따로 문의를 정식으로 하시는 편이 나았을 것 같습니다. 제 답변에 바로 댓글을 단다는 의미는 그 내용에 대해 보충하거나 의견 개진을 하시는 의미로 받아들이기 마련이거든요. 뭐 저나 답변 달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여기 상담원으로 돈받고 일하는 것도 전혀 아니기에 모든 글에 답해야 할 의무는 없는건 당연할 거에요. 본인이 이전에 글을 써서 답변을 받았던 못받았던 그걸 저에게 말한다고 달라질게 없겠죠. 차라리 글을 한 번 더 쓰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인턴을 지원해서 수차례 떨어진다는 의미가 본인이 정말 본인이 경험이 없다는 단순한 그 이유 하나 때문인지,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는지는 확실하지 않을텐데요? 그게 과연 전문가와의 상담과 냉철한 자기 분석을 통해 내린 결론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단순히 여러군데 지원하고 문제점 개선도 없이 낙방했다는 것만으로 힘들다고 하는 느낌인데요? 그정도는 다른 지원자들도 숱하게 겪는 일들입니다. 본인만 힘든게 아니지요. 이런 경쟁적 상황에서는 단순히 공고 나는 것만 기다리지 말고 지원공고 안나도 스스로 자기만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준비해서 업체 문 두들겨 가면서 도전해야 합니다. 대기업은 시스템이 규정되어 있어 공고 없이는 힘들지만, 중소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의 경우 시스템 상으로 얼마든지 수시로 인턴 채용이 가능하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관심을 가지는 경우 많습니다.

    지금 댓글 하나에 제가 기분 상하는것보다 본인 스스로 방어적인 태도로 자신을 옭아매는 행태가 조언해 줄 사람으로서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거니와 하고 넘어가도 그만이겠지만, 저에게 이렇게 길게 해명하려 애쓰시는거 보면 저 역시도 그에 대해 뭔가 답해야 할 부분도 있는거지요. 제가 생각하기에 본인이 이런식으로 살짝 묻어가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입장이라면 조언을 해 줄 사람에게 의견 개진을 자유롭게 만들어주는게 기본 매너 아닐까 싶군요. 단순히 자기생각과 맞지않는 조언이라는 이유 만으로 현실 운운하며 조언에 대해 가타부타 하고 노오력 안한다고 꼰대짓 한다는 식으로 비아냥 대면서 스스로를 방어하는 자세 부터 이미 조언에 대한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지요. 이러면 개선도 당연히 없거니와 결국 이전과 달라지는게 없으니 계속 또 실패하는 악순환의 연속일 뿐이에요.

  • 댓글의 댓글 dwoozza ()

    제 생각과 맞고 안맞고를 떠나 뭐랄까... 질문의 목적과 자꾸 벗어나는거 같습니다. 지금 인턴이 힘들다, 공채가 힘들다가 요지가 아닙니다... 인턴이던 공채던 원하는 직무를 위해 기계공학의 어떤 점을 어필하면 좋을까가 질문의 요지였습니다. 아마 제가 너무 에둘러 쓰다보니 파악하기 힘드신 것 같습니다.
    혹시 제 글이 비아냥처럼 들렸다면 사죄드립니다.

  • 댓글의 댓글 뚱마라치 ()

    남이 해 놓은 질문에 슬쩍 편승하며 자기 기준으로 가타부타 태클 걸기 시작하더니 조언에 대해서는 전혀 듣지도 않고 그저 자기 생각대로 공감 안해준다고 엉뚱하게 몰고 갔다고 남탓하기 급급하군요. 문제에 대해 근본적 접근은 하지 않고 그저 에둘러서 겉핡기만 하는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나요?

    글의 문맥을 보면 난 뭐 잘못했는지 잘 모르지만 내가 먼저 그냥 죄송하다 말하고 넘어가겠다는 식으로 도망가고, 결국 저만 이해 못하고 싫은 소리나 하는 꼰대로 낙인 찍는 결론으로 이어지는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조언을 구한다면서 이런 식으로 자기 방어 하며 합리화는게 얼마나 몰상식한건지 본인은 모르는겁니다. 나중에 임자 만나서 신나게 당해봐야 정신차리겠지만 그때는 이미 본인에게도 큰 상처가 될거에요. 조심하세요.

  • 댓글의 댓글 dwoozza ()

    진짜 도망이 될까봐 답글 드립니다.
    먼저 플설계님께 죄송합니다. 뚱마리치님의 표현대로 질문에 편승하여 저의 궁금증을 해결하려 한 점,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다만 변을하자면 저와 똑같은 고민을 가지고 계셨고, 허락도 구한치 않은채 함부로 타인의 글에 질문을 올린 것, 반성하겠습니다.
    그리고 뚱마리치님께도 저의 의도와는 다르게 자꾸 비아냥처럼 의견이 전달된 것에대해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기왕 따끔하게 조언하시는 김에, 저의 궁금증 조금 더 풀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그래서 직무와 관련된, 어필이 가능한 전공이 무엇입니까?
    2. 뚱마리치님이 생각하시는 근본적 접근이란 무엇입니까?
    3. 저의 어떤 부분에서 자기합리화와 자기방어를 느끼셨는지요.

    저도 사람이기에 마지막 답글 보고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그래서 다음날, 감성적인 부분 모두 배제하고 지극히 이성적으로, 다음에 큰 상처를 받지 않기위해 염치불구하고 질문 드립니다.
    이 또한 비아냥으로 들리시진 않을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이미 무례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힌듯 하기에.
    아무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추운 겨울 따뜻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 댓글의 댓글 뚱마라치 ()

    1. 본인 전공이 뭐죠? 어느 업종이나 회사에 목표를 두고 하는거죠? 여기서 전혀 언급이 안되어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뭔 답변을 해달라는 겁니까? 글쓴이와 사정 비슷하니 그것으로 퉁칠려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조언을 구하겠다는 사람이 본인이 어떤 전공인지 어떤 사연인지 어떤 업종에 목표를 두는지 위의 글쓴이 처럼 소개도 안하고 무턱대고 따지듯이 질문을 하는거 자체부터 문제인거 모르시죠?  질문자로서 최소한의 성의도 안보이고서 자기 입맛에 맞는 조언 안해주고 자기가 원하는 방향과 안맞게 산으로 가느니 하며 답답한 꼰대로 몰아가는 것 자체도 참 적반하장 스러울 정도로 기가 막히군요. 혹시 예전에 내가 글 쓴거 있으니 읽어보면 되는거 아니냐 변명하실 상황이라면 차라리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았다고 하세요. 여기 글쓴이의 경우 예전에도 수많은 상담 요청 글을 썼던거 저 역시 많은 답변을 해주어서 잘 알고 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이렇게 또 자신의 상황을 잘 설명하고서 조언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본인은 이런식으로 무임승차 하고 답변 제대로 안해준다고 이렇게 뻔뻔스럽게 나오는게 참 ㅋㅋㅋㅋㅋㅋㅋㅋ 

    3. 첫 댓글부터 인턴지원이 힘들다 하는걸 뜬금없이 저한테 화풀이 하는 식으로 따지면서 질문 같지도 않은 걸로 자신 입맞에 맞는 답변을 당연한듯이 요구하고 앉아있죠. ㅋㅋㅋㅋㅋ 마치 자신이 VIP인 것 마냥 갑질이라도 하려는 것처럼요. 본인 스스로 뭔가 캥기는게 있는건지 아님 귀찮은건지 몰라도 본인에 대한 소개는 하나도 없이 그저 자기것만 날로 얻어가려다 쉽게 안되니까 현실이 어떻네 변명만 늘어놓으며 결국 자존심은 지키고 싶어서 말꼬리나 붙잡고 늘어지는 수준이지요.

    이런식의 사고방식이면 취업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되는거 매번 알려줘봤자 또 꼰대들 답답한 소리라고 치부하겠죠. 본인이 당해봐야 깨닫지만 그때는 이미 늦을거에요. 조언이라고 해 줬더니 이딴식으로 나오겠다면 솔까말 내 문제도 아니고 본인 개인 문제니까 제 조언이 맘에 들든 말든 상관없이 알아서 써먹든 말든 맘대로 하세요. 본인 인생 본인이 책임지지 내가 책임지는거 아니니까요.

  • 댓글의 댓글 dwoozza ()

    1. 글 쓴분과 같은 고민이란 말 속에 임의로 저의 전공을 포함한 듯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따로 게시한 글과 본문의 글을 합하여 쓰다보니 저의 전공에 대한 소개가 따로 없었습니다... 조언을 구하는 입장으로서 죄송합니다.

    2, 3 전 화풀이 한 적도 없고 뚱마리치님을 꼰대라고 치부한 적이 없는데 저의 글 속에서 그런걸 느끼셨다면,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에 사과밖에 드릴 순 없지만,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찌 되었든 타인과의 소통 속에서 저의 모자란 점과 개선해야할 점을 배워가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하고 뚱마리치님도 노여움 푸시고 명절 잘 쉬시기 바랍니다.

  • 댓글의 댓글 플설계 ()

    선배님 ! 한가지 추가적으로 질문드릴게 있는데 혹시 여력이 되신다면 답변 부탁드려도 될까요?

    제가 궁금한 것은, 자동차 산업이 아닌 다른 산업군의 생산기술 인턴도 자동차 산업군 생산기술에 지원하는데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 제가 현재 포스코 설비기술팀에서 인턴생활을 하고 있는데(일주일째) 자동차 산업군 생산기술 직무 지원시에 어떤 식으로 연결을 시켜서 어필할지도 굉장한 고민입니다.. ㅜㅜ

    즐거운 명절 되세요 감사합니다 !!^^

  • 은하수 ()

    두분 다 너무 갔습니다.

    직무와 관련해서 어필될만한 직무란건 따로 없습니다. 근본적인 접근이라는건 쉽게 말해서
    채용하는 사람들도 다 대학나왔고 공학 경영학 여러가지 전공한 사람들이 다 함께 힘을 모아
    사람을 선발한다는 겁니다. 결국 우수한 인재의 기준이 특정 과목을 배웠다거나 정도가 아니라
    종합적으로 우수한 사람임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속된 말로 다 잘해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어느 점인지는 딱 짚어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저도 질문글 자체에서 나약한 마음을 느꼈습니다. 사는 것이 쉽지 않은 세상이고 속상하시겠지만, 이 악물고 돌파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취업은 1승만 거두면 끝나는 전쟁입니다. 힘내기 바랍니다.

  • 댓글의 댓글 dwoozza ()

    응원 감사드립니다. 1승만 거두면 끝나는 전쟁이란 말, 정말 와 닿는 것 같습니다.
     사실 각 직무마다 원하는 전공, 저의 예로 들자면 생산기술 이란 직무에 기계공학을 원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했던것 같습니다. 아마 이 이유를 물어본다는게 어필할 수 있는 전공이나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표현으로 나아간 것 같네요.
     궁금증은 아쉽게 해결되었지만,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응원 감사드리고 상반기도 이 악물어 보겠습니다.

  • 댓글의 댓글 은하수 ()

    우리나라 공대교육이 너무 연구개발 위주로 되있는게 문제긴 합니다.
    잘 개발해서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고 하더라도, 기업은 연구나 발명을 하는 곳이 아니라
    돈을 버는 곳이기 때문에 얼마나 정확하게, 얼마나 신속하게, 얼마나 저렴하게, 그리고
    얼마나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가도 중요한 역량입니다. 결국 생산기술이라는 직무는
    공학도들이 모여서 얼마나 그런 것들을 개선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는 집단입니다.
    뭐 매일매일 하는 일은 오늘 얼마나 생산했는지, 기계 고장은 몇 번 발생했는지 등을
    모니터링하기도 하고, 오늘은 얼마나 많이 만들 것인지, 그리고 어떤 제품을 많이 만들지
    등도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뜻 대로 안되면 생산라인에 달라붙어서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하기도 하고, 어쩌면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생산라인에서 날밤을 새기도 합니다.

    당연히 기계산업에서 이런 요소들을 고민하려면 기계공학지식이 필요합니다.
    기계만 필요한건 아니고, 산업공학적 지식도 필요하고, 재료나 전기에 대한 지식도
    경우에 따라 필요합니다. 결국 일하면서 더 배워가는 수 밖에 없는겁니다.

    사실 대학에서는 이런 생산현장에서 생기는 고민들을 가르치긴 어렵습니다.
    생산기술에 적합한 직무라면 이런 현장에 매일매일 대응 가능한 사람이어야 하니까
    결국 타인들과 원만하게 지내는 능력, 골치아픈 상황에 입씨름 할 수 있는 능력,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게 만드는 강한 집념, 여기에 공장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터프한 성격 등이 합쳐져야겠지요. 어쩌면 공장이나 노가다 알바경험이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군요. 그게 결정적인 요소일 수는 없겠지만...

  • 댓글의 댓글 플설계 ()

    정성스러운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 댓글의 댓글 dwoozza ()

    저 또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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