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팍이나 어깨 문신 직장생활 힘든가요?

글쓴이
교수가되겠다
등록일
2017-01-28 11:06
조회
19,3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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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대학원 진학 준비하는 23살, 새끼 전자공학도 3학년입니다.
일단 제 진로계획은 학부졸업ㅡ석사수료ㅡ전문연수료ㅡ해외박사or취업
이렇게 10년정도 계획을 세웠습니다.
어떤 일을 할지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할지 아직은 확신이 없네요 잘 모르기도 하구요.
그런데 지금은 그냥 회로이론 공업수학 이런 전공 공부하는 것이 흥미로워 연구직쪽도 괜찮겠구나하는 정도임다
그냥 아직 어리니까 이것저것 경험 많이 해보아야겠다고만 생각하구여

거두절미하고 제가 지금 가슴팍에 문신이 있습니다.
반팔입으면 안보이는 정도이구요,
문신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안좋다는건 압니다
제가 봐도 문신한 사람 보면 양아치, 불성실, 무식, 한심 이런 단어들이 연상되니까요

궁금한 것은 반팔입었을 때 안보이는 정도의 문신이 나중에 연구직이나 석박사생활 등을 할 때 영향이 있는지입니다
제가 추측하기로 사우나아니면 보일일이 없다고 생각해서요
지금 타투를 더 할지 아니면 그냥 냅뒀다가 취직할때쯤 100만원가량 들여 지울지고민입니다

철없는 생각이라고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정말 꼭 필요한  최소한의 규칙내지 관례만 따르면서 하고싶은것하고 이런저런 경험하고 살고 싶어서요.
여튼... 막연히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 이런건 저도 알고요
그냥 선배님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고견 여쭙고 싶습니다

  • Hithere ()

    반팔입으면 안보이는데 누가 옷을 일부러 벗기지 않는한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될 듯 싶습니다. 더해서 반팔을 못입을 정도면 혹시 이상한 사람 만나면 좀 귀챦을 수 있겠지만, 반팔입어서 가릴 수 있으시면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 그리피스 ()

    애도 아니고 문신을 지울지 말지를 묻는 다는건 웃긴거 아닌가요? 게다가 반팔입었을때 안보이면 회사사람앞에서 웃통 벗을 일도 없을텐데 무슨 걱정이 많나요?  혹시 워크샵이나 이런저런 단체 생활할때 문신보일까봐 걱정이면 걱정 붙들어 매시고요. 누가 물어보면 대충 핑계하나 대면 됩니다. 그것도 걱정이면 그냥 지우세요.

  • 교수가되겠다 ()

    아직 세상물정 모르는 대학생이라서요. 직장에서 사우나나 헬스장같이 가거나 무엇보다도 입사시 신체검사한다던데 옷입었을 때 안보이는 부위면 상관없나요? 지금까지 사는데는 아무 지장없었는데 사회생활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 최악의 상황을 상상하게 되는것 같네욤..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ㅎㅎㅎ...
    신체검사를 회사동료가 하는거 아닙니다. 지정벙원에가서 하는거죠.
    걍 거기서 질병유뮤만 판단하는거니 신체검사는 아무상관 없고요.
    헬스장이야 같이 안가면 그만인데,
    간혹 사우나는 같이 갈 일이 있긴합니다.
    예를들어 팀에 철야작업이 있을경우, 2-3시간 짬날때 쪽잠자러 사우나를 찾는다던가요.
    뭐 근데 그게 글케까지 염려가 되면 걍 지우시고요.
    그냥 뭐 이핑계 저핑계 대서 사우나 같이 안갈수도 있긴 하고,
    그렇게 하는게 사회생활에 크게 지장줄만한 부분도 아닙니다.

  • 댓글의 댓글 교수가되겠다 ()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혹시 그런 경우는 없나요? 간혹 남 험담하고 편가르는것 좋아하고 입 가벼운... 고정관념일진 모르겠지만, 특히 여성들이 어떤 사원의 문신을 발견하고 '어머~ ㅇㅇ대리님 문신있더라고요~ 어유 그렇게 안봤는데요 저번에도 수근수근수근....' 이런 류의 뒷담화를 한다던지 그런 경우요. 그런 저급한 인성을 가지신 분들은 인성면접에서 다 블로킹 되나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이런 생각하시는 분이 왜 문신을 했쓰까?

  • 댓글의 댓글 교수가되겠다 ()

    성인이 되었을 때부터 매년, 1년 간 살면서 느끼는 것이나 앞으로 좌우명으로 삼고 싶은 것들을 새기자고 마음을 먹고 실행에 옮겨왔는데 아직 철이 들려면 멀었는지 계속 해나가고 싶네요. 그런데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사회에서 더 불편한 일이 많이 생길수도 있으니 이쯤에서 그만둘지, 제맘대로 할지 인생선배님들 조언을 구하고 싶었습니다. 주변 선배라 해봐야 겨우 20 중후반이니까요...

  • yunG ()

    딱히 옷 벗을 일 없는 거 아닌 이상 상관 없을 거 같은데요...ㅋㅋ

  • 으므하 ()

    글쓴이님께서 평소에 쌓아두신 이미지에 따라 틀릴거 같은데요.
    가슴에 있으시다니 첫만남에 바로 보일일은 절대 없을 것이고,
    사람들이나 동료들이 어느정도 글쓴이님 성격이나 행동들 보고 지내온 다음에 문신을 발견하게 되면, 평소에 이미지가 좋으셨다면 별 생각 안할것이고, 안좋으셨다면 역시,그럼그렇지 같은 생각을 하겠죠..
    저도 어릴때 등 가득 타투 해뒀는데, 평소에 싹싹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 보이고(비록억지로일지라도) 하니 동료들이 알게되도 어릴때 많이 재밌게 놀았나 보네 하고 넘어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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