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진로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화공과 학생입니다....
두서 없이 글을 적게 될 것 같아서 선배님들께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기본적인 스펙은 현재 4학년
서울 내 메이저 공대 4학년 / 학점 4이상 / 군필 / 대학원, 대기업 인턴 경험
어학연수 1년, 교내/외부 활동 경력도 조금 많은 학생입니다.

올해 4학년이 되면서 모든 취준생분들처럼 고민하는게
대기업 / 공기업 / 대학원(하게 될거면 국내말고 해외로 생각중입니다.)

먼저 저는 직업을 고름에 있어 비젼과 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걸 다 만족시키진 못하겠지만 부수적으로 업무강도도 덜하면 좋겠네요)
국내 대기업은 삼성전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유사 엔지니어도 물론 현재로 너무 좋지만 앞으로 15년 20년 후의 비젼, 즉 지금처럼
좋은 성과급을 받게 될줄, 그리고 해당 기업에서 나와서 이직 가능성을 고려했을 땐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하지만 삼성전자는 현재도 호황이지만 반도체 산업의 비젼이 좋다고 생각되어서요,
그리고 초봉도 ps를 포함한다면 국내 대기업중 많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 근데 삼전 연봉 인상률이 되게 낮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여타하는 다른 대기업들도 마찬가진가요?)

먼저 이 선택에서는 저의 가치관에 따라 맞는 생각일지요? 경험 많은 선배님들께서
아직 학생인 제가 20년 뒤를 생각하여 지금 직장을 고른다는게 조금 과분한 생각일까요?

그리고.. 그런 말 있잖아요, 군대에서도 본인이 다녀온 부대가 가장 힘들고 빡센.. 그런말이요
같은 맥락으로 저번 대기업 인턴을 하였을 때 회사 선배님들이 다들 그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왜 대기업 왔냐고, 다들 공기업 공사라가 산은가라 라는 말을 무심코 던져주시는데
이게 처음엔 와닿지 않게 들리다가 여러분의 선배님께 물어보면서 다들 그러시니
계속 생각에 남게 되네요,
그래서 드는 또 하나의 생각은 제가 도전이라도 해볼 수 있는 공기업이라함은
가스공사나 산업은행 기술직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 두 직은 비젼과 돈이라는 저의 가치관을 만족 시킬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개인적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은 화공과의 엔지니어나 그러한 화공과로써의
전문적인 역할은 아닙니다. 화공이라는 것을 살리긴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산업은행 화공직같은
화공과 관련 일은 맞지만 엔지니어가 아닌 그런쪽으로요.. 예전 외국에 있을 땐 외국계 회사에선 화공과 졸업생을 데리고 가 회계사를 회사에서 시켜주어 화공 기업의 무슨 회계 일을 하는 분으로 써먹는다 하더라구요... 제가 다른 건 잘 몰라서 그런데 혹시 선배님들
이처럼 혹시 화공이 메인은 아니지만 이를 살리는 다른 직무들 알고 계신 것 있으신가요?

두서 없는 얘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