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선택 때문에 고민입니다.

글쓴이
조선
등록일
2017-02-09 14:41
조회
4,962회
추천
0건
댓글
0건
조선공학 학사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27살 입니다.
최근 조선소 상황이 안좋아 기계쪽으로도 나갈 생각이 있습니다.
막상 취업을 준비하려고 하니, 직무 선정에 있어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업에 원하는 직무를 써서 들어가더라도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저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아서 일하고 싶습니다.
직무는 제가 알기로는, R&D, 생산관리, 품질, 기술영업, 설계 보통 이렇게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했던 성격유형 검사에서는, ENTJ형이라고 나왔습니다. 리더십이 있고, 진취적인 생각과 결정력, 그리고 냉철한 판단으로 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되어 있고,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의 강점과 단점은 이렇습니다.

강점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름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그 가치를 본다.
    결단력이 있고 조직적이다.
    리더십

약점
    사람들을 이상화하는 경향이 있고, 비판을 들으면 상처 받는다.
    결정을 서두른다.
    갈등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이 있고, 문제를 덮어 두는 경향이 있다.

제가 원하는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동료 및 고객들과 따뜻하고 서로 도움이 되는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일
②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고, 그 노력이 긍정적 결과로 나타나는 일
③    나에게 기대치를 갖고 내 공로를 인정, 업무 능력의 성장·발전을 격려해 주는 환경의 일
④    내가 신뢰하는 창의적인 사람들과 한 팀이 되어, 바쁘게 하는 생산적인 일
⑤    창의적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한 시간과 여럿의 의견 교류 기회가 주어지는 일
⑥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한번에 추진할 수 있는, 활동적이고 자극적인 환경에서 하는 일
⑦    조직 능력, 의사 결정 능력을 활용하고, 프로젝트를 자발적으로 추진, 책임질 수 있는 일
⑧    다양한 활동이 인정되고, 비교적 정돈된 환경에서 계획적으로 할 수 있는 일
⑨    사람들 간의 갈등과 긴장이 없는 환경에서 할 수 있는 일
⑩    새로운 아이디어를 접하고, 다른 사람들 삶의 향상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일

물론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직업이나 직무는 단언컨데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최대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부분에서 자세하게 적었습니다.
사실 어떠한 직무를 가도 잘 해낼 자신은 있습니다. 단지 이왕이면 제가 즐길 수 있는 직무를 찾고 싶어서 이렇게 도움을 청합니다.
각 직무의 대략적인 역할은 알지만 구체적으로는 모르기 때문에, 저의 성격에 맞는 직무가 무엇인지 찾아 보고 싶습니다. 대략적인 정의만 보고 제가 유추하기로는 R&D나 설계보다는 생산관리나 기술영업이 저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아는 분께서는 제가 영어를 잘한다고 기술영업을 추천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써내려간다고 질문이 다소 정신없고 난잡한 점 사과드리며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움 줄 수 있는 답변을 간절하게 기다리겠습니다.

목록


취업/직장/스타트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과학기술인 전직제한 반대 투쟁 (2004년) sysop 11-11 22929 3
7991 앞으로의 커리어... 댓글 3 지능인공 08-02 2852 0
7990 31살 3년차 중고신입 가능할까요? 불사조군 01-01 4648 0
7989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댓글 3 팜워터스 10-03 4512 0
7988 33살에 석사 신입이 가능할까요? 댓글 2 단구 04-30 8835 0
7987 학부졸 반도체 엔지니어로서의 삶 댓글 3 재료돌이 04-04 11558 0
7986 중견기업생각중인 기계과학생 따면 좋은 기사자격증 뭐가있을까요 무백 09-07 4529 0
7985 CAE해석 직무는 학부졸업생은 힘든가요?? 댓글 1 기계공학꿀잼 07-21 6324 0
7984 기계설계나 기구설계 하시는 분 계신가요? 댓글 2 cation0413 07-18 6358 0
7983 기구설계직에 관해 이것저것 궁금한것 질문드립니다 댓글 1 jiwo8324 05-19 7327 0
7982 캐나다에서 기계공학 전공자로서 정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2 soult 04-09 7403 0
7981 자동차 업계에 있으신 선배님들 질문이 있습니다. 댓글 3 asd123 03-26 5632 0
7980 파운드리 회로설계 eule 03-19 6019 0
7979 화학박사 국내 회사 어디가 좋을까요? 댓글 2 소냐 02-28 6171 0
7978 선배님들 질문입니다 댓글 2 cation0413 02-18 3176 0
7977 대기업 취업 후 전문직 준비 가능할까요? 댓글 3 구웃잡 02-14 6714 0
7976 조선해양공학 전망 어떤가요? 댓글 3 우물우물 01-01 9053 0
7975 반도체 공정과 회로설계중에 전망이 더 좋은 쪽, 이직이 더 쉬운 쪽은 어디일까요? 댓글 2 델레 12-19 24836 0
7974 반도체 대기업 퇴직 후 대학원 진학 / 한전 취업 상담드립니다. 댓글 4 소소 12-10 11075 0
7973 박사학위받고 반도체관련 대기업 연구소 취업하신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전자토끼 12-06 6233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