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글쓴이
가나타
등록일
2017-02-18 00:39
조회
6,36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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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안녕하세요, 저는 재료공학과 학생 입니다.
선배님들께서는 혹시 철강산업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이 사이트에서 전망에 대해서 여쭈어보면, 대부분 답변을 안해주시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4학년학생이기에 식견이 너무 짧아..여쭈어보고 싶습니다 ㅠㅠ
재료공학부이기이에 대체로,, 제가 철강산업에 굉장히 관심이 많거든요..
전자재료쪽은 적성에 정말 맞지 않은데
금속재료쪽은 약간.. 공부가 공부같이 안느껴질때도 종종 있을만큼..흥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면 볼수록, 철강쪽은 전망이 안좋다 못해 어두운것 같아서요..
전망이라는게 예측 불가능한거다쳐도 알아볼수록 너무 어두운 것 같아서요..
구조조정으로 다시 살아날 중국발 철강은 더욱 강해질 것이며,
세계적으로 보호주의 체제는 더욱 강력해질 것이고.
(그로 인해 작은 파이를 중국과 경쟁해야하는데, 가격차이가 너무 심해 기술력으로 밀어부친다해도 쉽지 않음)
심지어 요즘 시장이 철강에서 경량재로 대체되는 분위기 여서..
앞으로 다시 철강산업이 생존의 위협을 받게 될 것 같아서요..
철강으로 들어간다쳐도 이직할 곳도 많이 없고..
심지어 다른 나라엔 철강산업도 발달된 나라가 별로 없더군요.
제가 생각한 전망에 대해 선배님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 돌아온백수 ()

    전기차도 껍데기는 철을 쓰죠. 빌딩은 여전히 철골이 필요하고, 다리도 그렇고, 터널, 도로.... 앞으로도 바뀌지 않을텐데요. 새로운 물질이 검증되려면, 수십년이 걸릴텐데요.

    문제는 경쟁력인데요.

    저도 겪었고, 지인도 겪은 일인데. 차고가 없이 바깥에 주차하는 분들은 이동네에서는 한국차를 사지 않아요. 가끔 우박이 오기 때문이거든요. 우박을 맞으면, 차에 자국이 남아요. 보기 흉하죠. 그런데, 일본차들은 저절로 원상복구 됩니다. 하루 이틀 지나면요. 한국차는 복구가 안됩니다.

  • 댓글의 댓글 가나타 ()

    돌백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음.. 제가 너무 멀리 내다본건가요..? ㅎㅎ 너무 걱정만 앞선나 보네요..^^;;;

  • 은하수 ()

    철강은 최악의 시기를 견뎌냈지요.
    모든 산업이 그렇지만 중국이 과잉공급을 만들고
    결국은 중국 스스로 자기 산업을 도려내면서 시장이 진정되는 것은 전세계적인 패턴입니다.

    특수강 이야기는 아직 이른 말이구요.
    아직도 철강수요의 대다수는 강판 후판 형강 등 뻔하디 뻔한 제품들입니다.

    현재 취업을 생각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라면
    최근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편이니 걱정말기 바랍니다.
    그러나 20-30년 뒤에 유망할지는 별개 이야기겠군요. 뭐 모든 산업이 다 그렇지만.

  • 댓글의 댓글 가나타 ()

    은하수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아,, 제가 너무 멀리만 내다보고 걱정만 했나봅니다..ㅎㅎ 중국발 철강이 구조조정으로 인해 현재는 약해졌지만, 추후에 다시 돌아올 때엔 더욱 강력해질꺼라 예상했거든요.. 근데 사실 그렇게보면 사실 모든 산업이 마찬가지이긴 하네요..반도체, 디스플레이, 등등,,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 과학기술인의미래 ()

    S사 설비엔지니어입니다
    반도체산업도 그렇고 모든산업이 그렇지만 다 산업호황 불황사이클이 있습니다. 조선업도 현재는 저렇게됐지만 언젠간 다시 살아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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