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업계 이직관련 문의

글쓴이
공대인
등록일
2017-02-23 11:04
조회
12,359회
추천
0건
댓글
7건
안녕하세요.
이직 시 동종업계 기준이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보통 이직 시 동종업계 이동 금지라는 얘기만 들어봤지 실제로
동종업계라는 기준,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네요...
또한 전직장 퇴사 시 이런 규정에 대한 내용이 별도로 있는지...

예를들어 L전 <--> S전 단순히 경쟁"사" 끼리의 이직자체가 금지는 아닐테고요....
(주변을 봐도 위의 경우는 많이 봐서요)

L전 가전사업부 <--> S전 가전사업부 이런식의 동일 사업부나 유사 제품으로의 금지인지요?

위와 같이 유사 사업부간의 이동이 안되는 것이라면....
사업부에서 연구소로의 이동은 문제가 안된다고 봐도 될지요?
예를 들어,
A사 사업부소속 연구소 (a직무) ---> B사 선행연구소 (a직무) 일 경우는 어떤지 궁금하네요..
(하는 업무는 양쪽회사 유사하나, 양사 소속 조직이 다르고 대상 제품이 다른 개념)

동종업계 이직 금지 기준이 명확치 않네요...
검색을 좀 해보니 별로 신경안써도 되는 분위기인거 같은데...
사실 이직하고나면 뭐 신경안쓰이겠지만
전직장 퇴사 전까지 아마 입소문으로 다 알게될거 같은데 그게 좀 찝찝하네요 눈치도 보일거같고..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 zhfxmfpdls ()

    경쟁사는 상관없고요.
    유사업무일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한가지 먼저 아시면 좋을 부분은.,
    핵심기술개발에 참여하셨다면...
    왠만하면 특허등록시 발명인에 본인이름넣지 마세요.
    어차피 특허등록보상금 해봐야 몇십만원밖에 안되어서 별 메리트 없고,
    특허에 이름들어가 있을때 유사업무로 타회사 이직시 문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공대인 ()

    정리하면...
    - 회사 대 회사는 상관없다 (저도 공감)
    - 유사업무는 문제가 됨
      어떤 문제가 될까요? 막상 소송 걸일일도 없는 거 같던데요...
     (궁금한게 예를 들어 A사 가전사업부에서 소재개발을 하다가 B사 타사업부 (혹은 연구소조직에서 소재개발을 할 경우 어떤지...물론 제품 성격 상 소재의 종류나 범위는 좀 다르겠지요)
     사업부 조직이 다르다면 유사 개발업무라도 매칭성이 좀 떨어지므로 문제가 없지 않은지??
    특허관련 핵심기술은 없어 문제는 안될 듯 하고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일단 님이 팀에서 핵심인력으로 분류가 될 수준인지,
    회사내 (타 업체는 모르는) 주요 핵심기술을 님이 아는 경우인지,
    이게 중요하구요.
    이런 핵심인력의 경우 이직시 문제되는데,
    대기업이라면 체계가 있어 어딘가 이직금지 조항에 서명하셨을텐데,
    모르고 넘어가셨을수도 있구요.
    근데 어지간하면 문제없을걸로 보입니다.
    님이 정말 그정도로 팀에서 중요한 인력이라면,
    이직할때 연봉을 크게 올려 준다던가, 파격적인 근로조건(재택근무) 등을 제시해서
    못나가도록 먼저 막을겁니다. 물론 주변에 그런 사례를 봤구요
    퇴직시 별 문제없이 퇴직했다면 이직해서도 별 문제없다 보심 되요.

  • 댓글의 댓글 공대인 ()

    다행인지 불행인지..핵심인력이나 핵심기술 보유와 별 상관없습니다.
    처음 입사 시 그런 조항이 있었을 수도 있겠네요.. 보통 자세히 안읽어보니..기억도 안나구요..
    일단 제가 궁금한 부분에 대하여는 특별히 문제될 거 같진 않다는 의견이시네요..

    그리고 실제로 레퍼런스체크는 무조건 다 하나여?
    이직 성공하면 뭐 다시 볼사람들 아니니 상관없겠지만
    떨어진다면 입소문 다 났을꺼고.. 다니는게 당분간은 꽤나 눈치가 보일 듯 하네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흠..
    생각보다 업계 바닥은 좁습니다.
    A 대기업에서 a라는 업무를 한 사람이, B 대기업으로 이직하면 동일하게 a일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올라가서 팀장이던 뭐던 할수도 있을거고요.
    따라서 윗선에서는 ... 보통 경쟁사나 이런곳에 지인이 참 많습니다. 유사부서에요.
    레퍼런스 체크.. 그냥 전화해서 '걔 좀 어때?' 뭐 이렇게 물어볼수도 있는 일이고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생각보다 업계바닥 좁습니다. 인맥관리 정말 잘해놓으세요.
    언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릅니다. 사이 안좋았던 직장동료가 이직한 회사에서 선임으로 있을수도 있고요.
    10년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저희팀장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수 있다.' ㅋ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많고요.
    젊은나이엔 실력만 있으면 되는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인맥관리의 영향이 나타날겁니다...  '이직하면 다시 볼 사람 아니다' 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입니다..ㅎㅎ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요런 사례도 있어요..
    제가 근무하던 모 회사에서.. 연배가 오래된 팀장이 계셨고,
    그리고 당시 협력업체로.. 근무하던 어떤분이 계셨습니다. 갑-을 관계죠. 전형적인.
    ㅋㅋ 어떻게 되었을까요? 협력업체 그 분이... 저희 회사의 임원으로 왔어요.
    더군다나 팀장의 직속상관이 된거죠... ㅋㅋㅋㅋ 그뒤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 돌아온백수 ()

    이게 법이 아직 안 바뀌었나요?

    걸면, 걸리는 그런 악법이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실리콘 밸리가 발달한 이유가 저런 규제를 못하기 때문이라고 하죠.

목록


취업/직장/스타트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952 삼성전자 ds부문 s.lsi 관련 질문 댓글 8 분홍슬리퍼 03-22 6926 0
7951 회로설계 과정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네후 02-20 3755 0
7950 반도체 후공정 엔지니어의 커리어 관련하여 선배님들께 문의드립니다. 지나간다 02-13 4510 0
7949 전자공학과 / 신소재공학과 반도체 취업 댓글 1 WODH 02-12 5367 0
7948 전자공학과 스타트업 댓글 3 WODH 02-12 4953 0
7947 올해 26살 항공전자정보공학과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된 학생인데 미래 진로가 궁금합니다 댓글 6 WODH 02-09 3951 0
7946 안녕하세요. 신소재공학 복수전공 고민중인 산업공학과 학생입니다. 댓글 2 IEsystem 02-03 3353 0
7945 비전공자의 반도체 엔지니어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댓글 4 Limitless 02-02 5746 0
7944 화공엔지니어 경력개발에 관하여(혹은 새로운 도전) 댓글 1 몰랑소 01-28 3703 0
7943 반도체 Back-end 설계 분야의 현업과 미래에 대해 여쭤봅니다 댓글 1 일해라백엔드 01-26 6273 0
7942 산업공학과 학생 품질관리직 질문있습니다. 댓글 2 IEsystem 01-22 2712 0
7941 기계공학과 + c언어 + 머신러닝= ?? 댓글 4 2020 01-22 7502 0
7940 플랜트 엔지니어 엑셀 연습? 댓글 3 두루루룹 01-05 4303 0
7939 국내 공기업vs일본 대기업vs캐나다 중소,중견기업 조언 부탁드립니다.(기계공학) 댓글 5 프로고민러 01-03 7428 0
7938 반도체 공정엔지니어의 전망과 이직 댓글 3 JHYYY 12-23 10018 0
7937 내년에 지거국 기계공학과에 입학하는 고3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6 단비사랑해 12-14 4928 0
7936 플랜트 분야(기계) 취업관련 질문드립니다. BENGE 12-12 3259 0
7935 물리학과 학부생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게 좋을까요? 댓글 1 물리어네어 12-08 2914 0
7934 통신분야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메브 12-01 2833 0
7933 중간 터지고 하도 답답해서 여기라도 글 올려봅니다 댓글 3 망가스 11-06 4713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