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퇴사후 서울 사기업 이직 어떻게생각하시나요?

글쓴이
힘들어..
등록일
2017-03-01 18:15
조회
13,9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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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건
현재 발전사 다니고있는데 오지근무 순환근무 정말 사람을 지치게사네요

새벽에 설비 문제 생기면 맨날 불려들어가고

일 자체는 그래도 나름 할만합니다. 근데 평생 여기에서 내 삶이 썩는다는

느낌을 지울수가없네요 ㅠ 뭔가 돈버는 기계가 된느낌..

주변 시설도 엄청 열악하고..

그래서 서울 사기업으로 이직하려합니다

이미 결정이 된상태이고 입사시기만 조율하고잇는데

이게 맞는 선택인지 또 한편으로 무섭기도 합니다 ㅠㅠ

다들 어떻게생각하시나요?

  • zhfxmfpdls ()

    회사는 그만 둔건가요?
    음.. 물론 장단점이야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연세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으나..
    40대가 되면.. 지금의 결정이 후회되는 순간도 있을겁니다.
    스스로의 결정에 본인이 책임을 지는거죠.
    개인 능력이 뛰어나다면, 서울 사기업도 괜찮습니다.
    적당히 일하는 스타일이면 분명 후회할 거구요.
    딱히 뭐가 맞는 결정이라고 할순 없습니다. 개인 성향에 따라 달라요.
    다만, 나중에..
    '평생 여기에서 썩는거 아닌가' 가 반드시 나쁜 고민만은 아니었다는게..
    언젠가 나이들어 느껴질때가 있을겁니다.

  • 댓글의 댓글 힘들어.. ()

    아직 그만두진 않았구요 막상 엄청나게 고민이됩니다..그만둘려하니까..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지방공기업과 서울사기업, 각각의 장단점은 매우 뚜렷합니다.
    그리고 장단점이 무엇인지는 충분히 질문자의 예상범위내에 있는 것이고요.
    여기에서 질문자의 개인 성향과 능력이 가장 중요한 결정의 근거가 될 겁니다.
    스스로 잘 생각해서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쉽게 결정하긴 어렵겠지만요.

  • 돌아온백수 ()

    잃는게 있으면, 얻는게 있어요. 조금 길게 보시면, 결국 빈손입니다. 사는게 다 그래요.

    그러니까, 결정하시고 나면, 뒤돌아보지 마세요. 후회는 안하면 됩니다. 그건 의지이거든요.

  • 피피다스 ()

    자식 교육까지 내다보신다면 서울로 가는게 무조건 맞다고 봐요

  • 국가주석 ()

    제가 비슷한 케이스인데 장단이 뚜렷합니다. 전 지방인거만 제외하면 다 만족하는거라서 다시 공기업 준비하려구요 근데 무슨 직무로 가시는지 궁금하네요

  • 댓글의 댓글 힘들어.. ()

    기술영업으로 갑니다.. 근데 국가주석님은 공기업에서 어디사기업으로 가셨던건가여? 경력으로 가셨는데 후회하시는건가요?

  • 공룡책 ()

    제가 5년전에 글쓴이님과 같은 한전산하의 계열사에 있다가 사기업으로 돌아왔습니다.
    장단이 분명히 있습니다.
    저는 도전을 즐기는 편이라 제 스스로의 역량 계발과 커리어 관리에 비전을 가지고 있어서... 사기업으로 돌아왔습니다. (5년간 배우고 얻은 바가 많아 후회는 없습니다)

    사기업에서 내가 배우고 얻을 바가 무엇인지 잘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다만 정년 보장이라는 고용안정성은 공기업/공사 만한 곳이 없죠 ~
    직무도 적성에 맞고 재미있으면... 사실 저도 이직은 안했을 것 같아요.
    다만 업무량에 비해 돈이 적었던 것도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공기업서 야근을 하는데 야근비는 없고 ;;;

    제가 5년전에 싸이엔지에서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ㅋ
    일단 결정했으면 최소 3년간은 뒤돌아보지말고 최선을 다하세요... 라는 댓글이 기억나네요.
    인생에 정답은 없으니... 건승을 빕니다 !

  • 댓글의 댓글 공룡책 ()

    위에서 한 분이 언급하셨던 것처럼... 40세 이후에 예전 공기업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공기업서 큰 변화없이 소소하게 사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기업은 경기가 안좋으면 구조조정이 있습니다.
    이게 정말 나이들면 참 무섭긴 하더군요.

  • lumixsw ()

    옮기셨나요? 저도 비슷한입장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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