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글쓴이
오함마
등록일
2017-03-08 21:53
조회
10,944회
추천
0건
댓글
7건
안녕하세요 전자과 학생입니다. 임베 펌웨어 개발자로 진로결정하고 공부중입니다. 때문에 여기서 선배님들의 많은 글들을 보며 참고하고 도움을 얻고있는데 대기업 중소(중견)기업의 글들을 보다가 제가 생각한거랑 너무 달라서 놀랬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것은 대기업은 세분화가 되있어서 h/w s/w 다 부서가 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한 사람이 s/w h/w일을 한다고 알고있었습니다. 힘들지만 개발자로써 더 실력이 늘 줄 알았습니다. 물론 대기업엔 상위 몇%만 가는 인재들이 많으니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하지만 저는 대기업으로 갈 실력이 아직 안되고 학벌도 낮아서 중견중소기업으로 첫 직장을 가지고 열심히 경력쌓고 실력쌓아서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배님들의 글을 보며 지금의 직장보다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시고,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가는 경우는 있어도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극소수라고 하시더라구요. 실력도 대기업에서 일하는게 훨씬 개발자로써 더 좋고, 물론 자기하기 나름이겠지요. 그래도 전 중견중소기업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다른지요.... 첫 직장을 대기업으로 가기위해 죽자살자 노력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것인지..  대기업은 소모품으로 생각하기에 많이 못배울수도 있다. 그래서 중견기업에서 실력을 쌓는게 개발자로써 좋을 수도있다.라고 들은적이있는데.. 현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 zhfxmfpdls ()

    중소기업에 있는게 대기업보다 실력이 더 늘거란건 대표적인 중소기업 직원의 착각입니다.
    대기업 연구소에서 밥만 축내고 놀고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냥 갑을관계에.. 대기업이 하청업체 산출물만 기다리며 놀고 있는거 같아 보여도, 실상은 달라요.
    그런데, 경력직 대기업 이직이야 많은데, 잘못된 정보를 보신게 아닌가 합니다.
    중소중견기업 -> 대기업 이직 많은데요..
    다만 조건은, 경력 햇수만 찼다고 이직 되는게 아니라, 그만한 실력은 있어야죠.

  • 댓글의 댓글 오함마 ()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학생이라 이곳에서 눈으로만 정보를 얻다보니 잘 못 알고 있었네요.

  • 돌아온백수 ()

    선진국 노동환경과 한국 노동환경 비교하는 거나 비슷한 접근이죠.

    한국의 노동시간이 세계최고 수준인데, 과연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있나요? 선진국은 지표상으로는 더 짦은 노동시간에,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노동환경이죠.

    열심히 일하면, 더 잘할 수 있을거라는 건, 자본가들이 뿌려놓은 환상입니다.
    실력을 올리려면, 단순 반복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특히, 기술 발전이 빠른 분야는 미래를 대비할 준비를 못하면, 바로 도태됩니다.

  • 댓글의 댓글 오함마 ()

    답변 감사합니다. 단순 반복에 한계가있다니...ㅠㅠ 안타깝네요.. 기술 발전이 빠르기도 하고..
    개발자는 참 고되네요

  • 아브락 ()

    "실력이 는다"라는 게 중요하다면, 본인이 일하게 되는 환경이 해당 필드에서 세계 1위에 얼마나 가깝냐를 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보를 얻는 것도 쉽진않죠..)
    외국계/대기업/중견/벤처를 돌아보니 저는 그렇게 결론이 낫네요.
    본인의 실력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남들이 쫓는 것에 편승하는 것이 낫다고도 생각합니다.
    본인의 결정엔 본인밖에 책임질 사람이 없으니까요...

  • 댓글의 댓글 오함마 ()

    답변 감사합니다. 참으로 어렵네요..

  • 김부장 ()

    학벌이 딸리는 경우,
    중견기업에서 경력(업무경험+실력)을 쌓아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울아들의 경우[공고,지방사립대(컴공),35세]
    준정부기관 인턴+계약직 17개월 / 연 1950만원
    중견기업(40위권 대기업군) 정규직 22개월 / 연 3300만원
    대기업(LG그룹사) 3년차사원으로 경력이직 29개월 / 연 5300만원
    정부출연연구소로 이직하여 4년차인 올해 선임으로 진급하였지요 / 연 7000만원+과학인연금

    IT분야라서 이직이 가능했던 듯 하며,운도 따랐지요.
    학창시절이나 사회에서 실력+실력 하는 최종목적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게 아닐까요?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성실히 하다보면 좋은 길이 열릴겁니다.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목록


취업/직장/스타트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공지 과학기술인 전직제한 반대 투쟁 (2004년) sysop 11-11 23038 3
7991 앞으로의 커리어... 댓글 3 지능인공 08-02 3145 0
7990 31살 3년차 중고신입 가능할까요? 불사조군 01-01 4879 0
7989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지 고민입니다 댓글 3 팜워터스 10-03 4664 0
7988 33살에 석사 신입이 가능할까요? 댓글 2 단구 04-30 9081 0
7987 학부졸 반도체 엔지니어로서의 삶 댓글 3 재료돌이 04-04 11792 0
7986 중견기업생각중인 기계과학생 따면 좋은 기사자격증 뭐가있을까요 무백 09-07 4651 0
7985 CAE해석 직무는 학부졸업생은 힘든가요?? 댓글 1 기계공학꿀잼 07-21 6451 0
7984 기계설계나 기구설계 하시는 분 계신가요? 댓글 2 cation0413 07-18 6511 0
7983 기구설계직에 관해 이것저것 궁금한것 질문드립니다 댓글 1 jiwo8324 05-19 7436 0
7982 캐나다에서 기계공학 전공자로서 정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댓글 2 soult 04-09 7548 0
7981 자동차 업계에 있으신 선배님들 질문이 있습니다. 댓글 3 asd123 03-26 5733 0
7980 파운드리 회로설계 eule 03-19 6111 0
7979 화학박사 국내 회사 어디가 좋을까요? 댓글 2 소냐 02-28 6281 0
7978 선배님들 질문입니다 댓글 2 cation0413 02-18 3257 0
7977 대기업 취업 후 전문직 준비 가능할까요? 댓글 3 구웃잡 02-14 6850 0
7976 조선해양공학 전망 어떤가요? 댓글 3 우물우물 01-01 9166 0
7975 반도체 공정과 회로설계중에 전망이 더 좋은 쪽, 이직이 더 쉬운 쪽은 어디일까요? 댓글 2 델레 12-19 25390 0
7974 반도체 대기업 퇴직 후 대학원 진학 / 한전 취업 상담드립니다. 댓글 4 소소 12-10 11230 0
7973 박사학위받고 반도체관련 대기업 연구소 취업하신 분들께 질문이 있습니다. 전자토끼 12-06 6338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