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글쓴이
오함마
등록일
2017-03-08 21:53
조회
10,953회
추천
0건
댓글
7건
안녕하세요 전자과 학생입니다. 임베 펌웨어 개발자로 진로결정하고 공부중입니다. 때문에 여기서 선배님들의 많은 글들을 보며 참고하고 도움을 얻고있는데 대기업 중소(중견)기업의 글들을 보다가 제가 생각한거랑 너무 달라서 놀랬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것은 대기업은 세분화가 되있어서 h/w s/w 다 부서가 있지만 중견중소기업은 한 사람이 s/w h/w일을 한다고 알고있었습니다. 힘들지만 개발자로써 더 실력이 늘 줄 알았습니다. 물론 대기업엔 상위 몇%만 가는 인재들이 많으니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하지만 저는 대기업으로 갈 실력이 아직 안되고 학벌도 낮아서 중견중소기업으로 첫 직장을 가지고 열심히 경력쌓고 실력쌓아서 좋은 곳으로 이직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선배님들의 글을 보며 지금의 직장보다 더 좋은 직장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하시고, 대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가는 경우는 있어도 중견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극소수라고 하시더라구요. 실력도 대기업에서 일하는게 훨씬 개발자로써 더 좋고, 물론 자기하기 나름이겠지요. 그래도 전 중견중소기업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현실은 다른지요.... 첫 직장을 대기업으로 가기위해 죽자살자 노력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것인지..  대기업은 소모품으로 생각하기에 많이 못배울수도 있다. 그래서 중견기업에서 실력을 쌓는게 개발자로써 좋을 수도있다.라고 들은적이있는데.. 현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선배님들

  • zhfxmfpdls ()

    중소기업에 있는게 대기업보다 실력이 더 늘거란건 대표적인 중소기업 직원의 착각입니다.
    대기업 연구소에서 밥만 축내고 놀고 있는게 아니거든요.
    그냥 갑을관계에.. 대기업이 하청업체 산출물만 기다리며 놀고 있는거 같아 보여도, 실상은 달라요.
    그런데, 경력직 대기업 이직이야 많은데, 잘못된 정보를 보신게 아닌가 합니다.
    중소중견기업 -> 대기업 이직 많은데요..
    다만 조건은, 경력 햇수만 찼다고 이직 되는게 아니라, 그만한 실력은 있어야죠.

  • 댓글의 댓글 오함마 ()

    답변 감사합니다. 아직 학생이라 이곳에서 눈으로만 정보를 얻다보니 잘 못 알고 있었네요.

  • 돌아온백수 ()

    선진국 노동환경과 한국 노동환경 비교하는 거나 비슷한 접근이죠.

    한국의 노동시간이 세계최고 수준인데, 과연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있나요? 선진국은 지표상으로는 더 짦은 노동시간에,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노동환경이죠.

    열심히 일하면, 더 잘할 수 있을거라는 건, 자본가들이 뿌려놓은 환상입니다.
    실력을 올리려면, 단순 반복으로는 한계가 있어요. 특히, 기술 발전이 빠른 분야는 미래를 대비할 준비를 못하면, 바로 도태됩니다.

  • 댓글의 댓글 오함마 ()

    답변 감사합니다. 단순 반복에 한계가있다니...ㅠㅠ 안타깝네요.. 기술 발전이 빠르기도 하고..
    개발자는 참 고되네요

  • 아브락 ()

    "실력이 는다"라는 게 중요하다면, 본인이 일하게 되는 환경이 해당 필드에서 세계 1위에 얼마나 가깝냐를 보시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정보를 얻는 것도 쉽진않죠..)
    외국계/대기업/중견/벤처를 돌아보니 저는 그렇게 결론이 낫네요.
    본인의 실력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남들이 쫓는 것에 편승하는 것이 낫다고도 생각합니다.
    본인의 결정엔 본인밖에 책임질 사람이 없으니까요...

  • 댓글의 댓글 오함마 ()

    답변 감사합니다. 참으로 어렵네요..

  • 김부장 ()

    학벌이 딸리는 경우,
    중견기업에서 경력(업무경험+실력)을 쌓아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울아들의 경우[공고,지방사립대(컴공),35세]
    준정부기관 인턴+계약직 17개월 / 연 1950만원
    중견기업(40위권 대기업군) 정규직 22개월 / 연 3300만원
    대기업(LG그룹사) 3년차사원으로 경력이직 29개월 / 연 5300만원
    정부출연연구소로 이직하여 4년차인 올해 선임으로 진급하였지요 / 연 7000만원+과학인연금

    IT분야라서 이직이 가능했던 듯 하며,운도 따랐지요.
    학창시절이나 사회에서 실력+실력 하는 최종목적은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게 아닐까요?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할 수 있는 만큼 성실히 하다보면 좋은 길이 열릴겁니다.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목록


취업/직장/스타트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952 삼성전자 ds부문 s.lsi 관련 질문 댓글 8 분홍슬리퍼 03-22 6921 0
7951 회로설계 과정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네후 02-20 3748 0
7950 반도체 후공정 엔지니어의 커리어 관련하여 선배님들께 문의드립니다. 지나간다 02-13 4504 0
7949 전자공학과 / 신소재공학과 반도체 취업 댓글 1 WODH 02-12 5358 0
7948 전자공학과 스타트업 댓글 3 WODH 02-12 4945 0
7947 올해 26살 항공전자정보공학과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된 학생인데 미래 진로가 궁금합니다 댓글 6 WODH 02-09 3942 0
7946 안녕하세요. 신소재공학 복수전공 고민중인 산업공학과 학생입니다. 댓글 2 IEsystem 02-03 3344 0
7945 비전공자의 반도체 엔지니어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댓글 4 Limitless 02-02 5736 0
7944 화공엔지니어 경력개발에 관하여(혹은 새로운 도전) 댓글 1 몰랑소 01-28 3697 0
7943 반도체 Back-end 설계 분야의 현업과 미래에 대해 여쭤봅니다 댓글 1 일해라백엔드 01-26 6262 0
7942 산업공학과 학생 품질관리직 질문있습니다. 댓글 2 IEsystem 01-22 2703 0
7941 기계공학과 + c언어 + 머신러닝= ?? 댓글 4 2020 01-22 7497 0
7940 플랜트 엔지니어 엑셀 연습? 댓글 3 두루루룹 01-05 4297 0
7939 국내 공기업vs일본 대기업vs캐나다 중소,중견기업 조언 부탁드립니다.(기계공학) 댓글 5 프로고민러 01-03 7417 0
7938 반도체 공정엔지니어의 전망과 이직 댓글 3 JHYYY 12-23 10008 0
7937 내년에 지거국 기계공학과에 입학하는 고3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6 단비사랑해 12-14 4921 0
7936 플랜트 분야(기계) 취업관련 질문드립니다. BENGE 12-12 3255 0
7935 물리학과 학부생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게 좋을까요? 댓글 1 물리어네어 12-08 2907 0
7934 통신분야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메브 12-01 2826 0
7933 중간 터지고 하도 답답해서 여기라도 글 올려봅니다 댓글 3 망가스 11-06 4701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