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 선택 전공을 온전히살릴것인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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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를
등록일
2017-03-0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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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건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전자전기 공학을 전공학 졸업생의 고민? 궁금증입니다.

에너지산업에 관심이 많고,
그쪽으로 대외활동을 하면서, 기사자격도 취득을 하며 차근히 준비를 했습니다.

연구개발을 제외하고 보통 진로를 정하는데 2가지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첫째는, 생산기술/관리로 제조업 회사에 취직 하는 것.
 
두번째는, 기술직으로 전기가 메인인 회사에 취직하여 전공을 살리는 것.(산전 또는 전선회사/ 전력관련 공기업)

저의 좁은 시야로는 전공을 살리고 하고싶은 일을 하는 분야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10~20년후 근무를하면 많은 변수도 있을 것 같고 생각은 계속해서 바뀌는 거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첫번째 또는 두번째로 커리어를 개발했을 때 장/단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장/단점을 말씀드리는 의도는 .. 연봉/복지 이런것이 아니라 경력개발측면에서 봤을 때 입니다.

미래 전망이 아닌, 각 분야로 진출했을 때 어떠한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막상 자소서를 쓰고해도 내가 어떠한 분야에 기여해야겠다라는 측면에서 직무설명을 접할 순 있었어도,

이쪽 경력을 개발하는데 포기해야할건 무엇이었고 나름 얻는것은 무엇이 있다라는 걸 접할 기회가 없더라구요..

  • 돌아온백수 ()

    공학이라는 거, 혼자 하는 일이 아닙니다.

    에너지 분야에도 많은 세부항목이 있고, 그 항목아래에도 많은 연구과제들이 있는데요. 그거 다 알아야 할 이유도 없고요. 알 수도 없어요.

    어느 분야에서 일하시던지, 관심을 끄지 마시고 지켜보시고요.
    자신이 하는 일에 경쟁력을 올리는 것에 매진하세요. 그러다 보면, 운이 좋으면, 관심 가지는 분야에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전자전기의 어느 분야이던지, 에너지 산업에 쓰임새가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취업준비를 ()

    안녕하세요. 돌아온백수님.

    답변감사합니다..ㅎ 제가 아는 바로는 일을하면서 일에 대해 꾸준히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

    업을 해나가면서, 관련 컨퍼런스나 학술회 참여/논문읽기/관련업종 사람만나보기 정도로 생각됩니다. 또 다른 방향도 있는지도 의견을 구하고 싶어요 ㅎㅎ

    그리고, 엔지니어가 이직하는 경우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뭐, 계속해서 평생직장이 없다고 하는데, 아버지입장이나 최근 제가 여쭤본 분들에게서 들은 답변은 그 조직에서 성공하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으시더라고요.. ㅎ 정답은 없습니다만 요것도 궁금하네요!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논문쓰고, 특허쓰고, 자격증 등등... 찾아보시면, 여러가지가 있겠죠.

    이직은 일상이 되리라 봐요. 기업의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이에요. 승진이라는 것도, 이직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되겠죠.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버지께 조언받으시는건 참고로만 하시구요,
    아버지시대와 지금시대는 전혀 다르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 맞춰 조언하실수는 없거든요.
    평생직장. 공무원 빼곤 없습니다. 특히, 사기업에서는 꿈을 꾸지 않는게 좋습니다.
    아버지 세대들은 어느회사가던 일단 취업하면 정년까지 가고 했거든요.. 요즘은 달라요.
    그리고. 실적을 남기는게 중요합니다. 컨퍼런스 참여, 논문읽기, 관련업종인 만나보기.. 이런 활동이 실적이 남을까요? 그러니까. 뭔가 근거로 남을만한 증적이 있어야 실적이거든요.
    돌백님 말처럼, 논문쓰고, 특허쓰고.. 하면 분명히 남고, 온라인에서 검색이 되는 근거자료이므로, 이런 활동은 크게 의미가 있습니다. 그건 다 님의 성과물로 간주가 되어요.
    실력을 갖추는건 당연히 최우선으로 중요한데요, '그 실력이 있다'라는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말로는 한계가 있거든요. 그런걸 증명할 근거자료가 있는게 좋습니다.

  • 댓글의 댓글 취업준비를 ()

    의견감사합니다.. 증거물로 만들자료 차곡차곡 정리해나가야할 것 같습니다.

    아버지는 음.. 일단 어느 회사를 가도 임원이 되겠다라는 마인드로 하라고 말씀을 해주시곤 합니다.. 하하..

    아버님과 타협하지 못할 벽은 분명히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사회물이 덜 들어서 그런 거 같기도하구요..

  • 택켠 ()

    요즘 공학은 '융합'이 대세죠. 지금은 전혀 관련없는 직무에 취업하신다고 두려워 하실 수 있겠지만 배우셨던 그 지식들은 글쓴분이 일하시는 어느 부분에 언젠가는 쓰이시게 되실겁니다...
    너무 두려워하지말고 내가 하고싶은 일에 도전해보세요

  • 댓글의 댓글 취업준비를 ()

    네 알겠습니다..!ㅎㅎ

    의견 감사합니다 _ _)

  • 은하수 ()

    고위직으로 올라가는 길은 크게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윗사람에게 충성해서 권력을 나눠받는 방법.
    2. 업무 및 관리능력에서 대체 불가능한 희소성을 통해 지위를 유지하는 방법.
    3. 오랫동안 모범과 위엄있는 행동을 통해 타인이 힘과 권한을 스스로 바치게 하는 방법.

    과거에는 1번만이 정답이라고 생각되던 시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2번과 3번이 사례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대학을 나온 친구들 대부분이
    1번 방법을 택했다(라고 쓰고 그냥 죽지 못해 회사를 다님)고 하고 저처럼 스스로 전문가가
    되기 위해 대기업의 틀에서 벗어난 사람은 소수입니다.

    지금와서 보면 연봉에서도 사회적 위상에서도 비교가 안되지요.
    왜 더 빨리 사표를 내지 않았는가 생각될 정도라고나 할까요?
    (뭐 그렇게 말하더라도 회사에서 배운 스킬과 실적들이 지금의 커리어에 발판을 준 셈이지만)

    에너지 산업은 공학적 이해와 응용이 중요하면서도 한편으로
    대표적인 정책산업이기도 합니다. 행정체제나 국가간 무역시스템,
    에너지를 둘러싼 힘의 구도, 그리고 시장경제에 대해서 폭 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너지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정유, 가스, 전력 등의 업계를 두드리시면 되는데,
    아직까지는 상상하시는 그런 멋진 커리어를 우리나라 기업들이 제공할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 댓글의 댓글 취업준비를 ()

    답변감사합니다.! 2가지 궁금증이 추가적으로 들어서 댓글남김니다..^^

    첫쨰로, 틀에 벗어난 history라하면.. 우리나라에서 어떤 경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야 말로 튼튼한 배경?의 중소또는 발전가능성있는 기업을 택해 커리어를 쌓는것으로 생각하면 되는 걸 까요..? 스스로 전문가가 되기 위한 길이 어떤 리스크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두번째는,.. 마지막에 말씀하신거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실제로 그래서 외국계 에너지 회사로는 ABB, 지멘스, 슈나이더가 대표적인데, 경력직이 아닌이상 신입으로 들어갈 방법이 전무하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같은 계통의 BEMS, FEMS 또는 IBS관련 업종을 하는 국내기업의 기술직으로 들어가서 커리어를 쌓고 이직을 하는 방법도 생각중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많을거 같고, 하지만 이 방법정 외에 또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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