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3년으로 줄어든다면, 특례를 마치고 유학을 가려는 학생들이 더 많아질 것 같네요.

특례로 들어간 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삼으려는 사람들이야 특례기간이 3년이든, 5년이든 상관하지 않을 것이고,  특례 후 계속 학업을 하고자 한다면 3년간 돈도 모았고, 현장 경험도 쌓았으니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요.

하지만 단순히 특례기간 단축이 고등학생들을 이공계로 유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이공인의 소리나 자유게시판도 병역관련얘기를 할 수 있겠지만... 아마 이곳이
>가장 병역얘기를 하기에 적합한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사이트가 물론
>고교생이나 학부생들의 부적절한 시스템 개선을 요하기도 하지만, 일단은 그보다는
>상부구조쪽의.. 사회진출과 그 후에 관계된 쪽의 개혁을 요구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대우만 해준다면 고등학생이나 학부생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테니까요. 그 후에는 고교와 학부의 잘못된 수학/과학
>교육에 대해 논의를 해봐야할테구요. 물론 지금 논의해도 됩니다. 이쪽 방면에
>생각이 자리잡혀 있는 분이라면 이쪽 논의를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
> 아직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5년짜리 병역특례가 3년으로 줄어든다는 얘기가
>많이 있죠? 이 부분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3년으로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이는 정부의 고급인력 "유인책"이라 생각하니까요. 병역이 해결된 된,
>병역을 해결하고 계시는 분, 병역을 해결해야 하시는 분.. 모두 다 참여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아는 상당수의 친구들만 하더라도 군대를 고민하다가 3년으로
>줄어든다는 얘기에 대학원가야겠다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사보다는
>석사가 사회적인 대우도 좋을 것이고, 3년간 실무를 쌓아서 보다 고급인력이 되겠다는
>생각이겠지요.
>
> 당장 병역을 해결해야하는 사람이 많기에 그렇다고 대학원가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이래저래 병역문제는 대한민국국민이라면 그 어떤 주제보다
>더 민감한 주제로 받아들이기에 조심스럽지만, 일단 우리가 여기서 병역에 대해
>어떤 합리적인 대안을 도출해내야할 것으로 판단합니다.
>
> 제가 먼저 선빵을 치고나가야겠지만 이래저래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서 문제제기만
>합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들을 이미 올려주신 분들은 자신의
>글들을 찾아서 수고스러우시더라도 이곳에 다시 한 번 퍼와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누구 글은 퍼오고 누구 글은 안 퍼오고.. 이러기가 좀 그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