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학과 4학년 1학기....취업문제가 너무 어렵네요
- 글쓴이
- 알두이노우
- 등록일
- 2017-04-0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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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계기사 실기 준비중이며,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한국사 1급, 토익 835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앞으로의 취업준비 계획에 대해 조언받고자 글 남깁니다.
작년 2학기 현대자동차 인턴부터 시작해서 이번 상반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SK이노베이션, 한국공항공사
여지껏 다섯군데 서류 지원을 했고 상반기 안에 두곳정도 더 쓸 계획입니다.
그런데... 현대자동차그룹 소속 회사는 죄다 서류탈락입니다.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 파이롯트, 현대모비스도 연구개발, 기아자동차는 생산기술 직무를 지원했습니다.
물론 남은 두곳도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합격하리란 보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제 학점은 3.21로 굉장히 낮은 편입니다. 대부분 B+에 3개정도 C+과목이 발목을 잡네요.
다들 학점이 3.8은 넘겨야 연구개발 직군을 지원할 수 있다는데, 그러려면 졸업유예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낮은 학점을 상쇄할 만한 경험은 냉정하게 말해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교육봉사와 음악 활동 및 웹서비스 개발 등 제가 하고자 하는 직무와 연결짓기 어려운 경험들뿐입니다.
요즘은 무조건 인턴을 해야 취업이 된다는데, 하계/동계인턴 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네요. (체험형은 6개월 이상이라 휴학을 해야 하는데, 기업에서는 휴학을 좋게 보지 않는다는군요...)
휴학없이 인턴경력 만들고 하반기에 본격적인 취준을 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학점이나 스펙이 모자라서 고민입니다.
4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을 하고, 쌍기사를 만들고 고용디딤돌이나 체험형 인턴을 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이대로 바로 졸업까지 가는 것이 나은지 궁금합니다.
공기업 목표로 노선을 정하고 싶긴 한데, 워낙 공기업 경쟁률이 높고 신입채용으로 가면 쌍기사가 필수라서 이쪽으로 가도 휴학은 불가피한 것 같습니다...하지만 빨리 졸업하고 취업하고픈 마음이 크네요.
정말 냉정하게 지금의 저는 다른 취준생들에 비해서 경쟁력이 없다고 봅니다. 정량적인 스펙이 너무 모자라네요. 디스플레이 연구소에서 매 방학동안 아르바이트 근무하여 실 근무일은 약 6개월정도이고, 회로설계팀과 기구설계팀에서 실험보조를 했었는데 이거 말곤 딱히 내세울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연구개발 직렬은 학점이 정말 중요하다고 해서, 생산직으로 가보라는 친구들의 말도 있었지만, 기아자동차 서류가 떨어진걸 보면 그것도 쉬운 테크는 아닌 것 같네요. 그래도 생산기술이나 QC, QA쪽도 염두에 두고 있어서 6시그마GB도 생각중입니다.
두서없이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는데, 요약하자면 전 다음과 같은 선택지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1. 바로 졸업 후 하반기 취업에 실패할 경우 졸업생 신분으로 취업준비 활동 (하계방학간 오픽 AL, 6시그마 GB)
2. 4학년 1학기 종료 후 1년 휴학, 인턴 or 고용디딤돌 쌍기사 및 토익 900점, 오픽 AL 준비 + 약간의 해외여행
(인턴 서류전형 끝나고 나온 오픽 점수는 IH입니다. 4-4로 응시했네요)
3. 졸업유예로 4학년 2학기, 5학년 1학기 사이에 재수강으로 학점 세탁 (세과목정도 올리면 효과가 좀 있네요)
체험형인턴이나 고용디딤돌은 포기하는 경로고, 토익 오픽 쌍기사는 함께 도전할겁니다
졸업을 정년에 하고 졸업자 신분으로 취준을 하는것과 휴학이나 졸업유예로 취준을 하는 것. 따지고 보면 각자 일장일단이 있고 인사팀 입장에서도 어떻게든 다 물어뜯을 구석이 있는지라 선택을 내리기 너무 힘드네요. 학점 세탁도 정말 열심히 해서 겨우 3.5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여서 결단을 내리기 너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저 선택지 말고도 제가 준비하거나, 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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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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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스펙은.. 기사1개, 토익865, 한국사면 서류통과는 무난하답니다~!
사기업은 어떤 스펙으로 서류뚫는지는 감히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
그리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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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해 보니, 졸업생신분으로 취업 준비를 하나 5학년으로 취업준비를 하나 별 불이익 없습니다. 졸업을 했더라도 졸업한지 1년 이상이 넘지 않으면 크게 문제 삼지도 않아요. 대기업에서도 취업이 어렵다는 걸 누구보다 알거든요. 인생 한번 인데, 그래도 원하는 쪽으로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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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두이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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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감사드립니다...오늘 하나 또 떨어졌네요. 우선 자소서 작성법을 아직 터득하지 못한 것 같고, 준비를 철저히 하지 못했던 게 패인인 것 같습니다. 아마 높은 확률로 2번 테크를 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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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커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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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 스펙은 토익 700, 오픽 IM2 등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현대자동차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는 이 비루한 스펙으로도 면접까지 갈 수 있었다는 것은 자소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면접 준비와 현업자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스펙이 꼭 인재를 뽑는 지침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얼마나 우리회사에 대해서 애사심이 있으며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인지 상상하게 만드는 자소서를 써보시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직무에 맞는 연구개발을 원하신다면 거기에 맞는 경험을 위주로 적고 또한, 현대자동차의 인재상 기업가치 등을 적으시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승을 기원하며 적어봅니다. 화이팅하세요! 잘 되실겁니다. 고민하는 사람은 결국 성공하게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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