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사 업무스타일

글쓴이
에스에이피
등록일
2017-04-07 20:44
조회
8,540회
추천
1건
댓글
8건
국내 자동차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팀장, 임원은 헛소리만 해대면서, 보고하러 가면 사소한  걸로 트집잡으면서 재보고하라고 합니다. (글자체, 간격, 단어 정의...)
여기서 일을 하고 있는 건지 보고서 수정작업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문서작업할 시간에 다른 일 한다면 훨씬 생산적으로 업무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게다가 윗사람의 터무니없는 지시에도 수긍하는 예스맨만 인정받고, 정작 직언하고 일잘하는 사람은 과장급으로 정체...

입사할 때부터 무겁고 느린 기업이란 걸 알긴 했지만, 년차가 쌓이다보니 요즘들어 회의감을 많이 느낍니다. 좀 역동적인 기업으로 이직하고 싶거든요.
요즘 잘나가는 S 전자회사는 전자결재도 활성화되어 있고 나름 스피디하게 업무가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 라울리스타 ()

    현직자인데....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본질은 다를 바 없습니다.

  • 아브락 ()

    글쓴이님의 기분은 이해하겠습니다. 하지만 이직할 때는 가고자 하는 부서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고 정말 무겁게 움직이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근데 윗사람들이 읽기 쉬운 보고서에서도 트집을 잡는다면 답답은 하시겠습니다...

  • snob ()

    s사 개발실 근무중인데 그거 하나만큼은 회사가 노력하는 거 보이더라구요
    쓸데없는 비효율적인 데에 시간 쓰지말자고
    ex) 회의 최소화 (참석인원 시간 자료page)

  • 긍정이 ()

    둘 다 경험해본 바에 의하면 S가 노력을 많이 해서 많이 줄었고요. 헛소리 하고 뒷다리 잡는 거는 사실 임원이 잘 몰라서 그런건데, IT회사는 내용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업무 본질에 대해서 회의 할 확율(!)이 높은 것이지요.

  • 댓글의 댓글 zhfxmfpdls ()

    딴지걸고 싶은건 아닙니다만..
    H자동차나 S전자 같은 경우는 제조업이죠.
    IT회사는 사실 제조업과는 속성이 전혀 다릅니다.
    인력회전이 워낙 빨라서, 대기업같은 상명하복 문화가 거의 없죠. 똘똘한직원은 갈구면 딴회사에 연봉올려 바로 이직하거든요. 실력있다면 어떻게든 잘해줘서 붙잡아두려 합니다.
    철저히 실력대로 대우해주는게 IT회사이지요..

  • 가후 ()

    저도 윗분처럼 딴지걸려는건 아닌데 글자체나 글자간격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보고서는 보기 편하게 쓰는게 맞기는하죠.. 물론 정도가 심하다면 안되겠지만요

  • 코안 ()

    어쩌면 같은 회사일지도 모르겠는데..ㅎ
    본인 실력 많이 키우시기 바랍니다. 보고자료 사소한 것들은 윗사람 선호도 미리 잘 파악해서, 처음부터 그렇게 작성하시도록 노력하시고.. 재작성에 들어가는 시간 최대한 줄이시는게 모두를 위해서 좋습니다.
    같은 회사라도 조직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이직 전에 타부서 이동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어딜 가든 동일한 어려움을 느끼신다면, 조직이든 본인이든 어딘가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그 때 가서 결정하시면 되겠고요..
    건승하세요-

  • 쿠오바디스공도리 ()

    개인적으로 조직이든 본인이든 문제가 없을으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부간에도 누구하나가 잘못한게 없어도 헤어질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듯이..

    그냥 안 맞을수도 있는거지요.

    회사는 사실상 군대나 마찬가지입니다.

    겉보기에는 상사 개인의 습관이나 성격같지만 조교의 구령같은겁니다.
    조교마다 구령을 넣는 방식도 다 다르지만 사실은 FM을 크게 벗어나지 않지요.

    100명이 구보를 뛸때 한 두명 구호 엇박자 넣어도 굴러는 갑니다.
    그러나 우린 한 몸이라는 사실을 항상 주지시킴으로써  각종 사고나 임무에 있어서 효과를 볼 수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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