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과 진로에 대한 고민입니다...
- 글쓴이
- 돈벌고싶
- 등록일
- 2017-06-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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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취업깡패라고 하는 기계과라고 하더라도 사실상 보면 그렇지만도 않더라구요..
제 고민은 어떤 직종을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기계과 학사를 가지고 취업을 가면 보통 라인 vs 설계/개발로 나뉘더라구요.
대부분 라인으로 많이 가시는 것 같은데 학사만으로 대기업 설계/개발팀으로 가긴 어려운가요?
또한 요즘같이 스마트 공장이 대두되는 시대에 라인에서 안정적으로 다닐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나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서라면 라인보다 설계/개발로 가야하는 게 맞나요?
그렇다면 학사 말고 석사까지 다녀야 관련 직종으로 근무하게 될까요??
혜안을 가지신 선배님을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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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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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사 졸업하고 설계/개발팀으로 많이 배정 받습니다. 다만, 앞서 얘기했듯이 업종에 따라서 그 정도는 차이가 꽤 있구요. 업종이 어느 분야에 메인을 두느냐에 따라 중공업, 건설처럼 노동집약적이면 라인/생산으로 많이 빠지고, 전자,자동차처럼 기술집약적이면 설계/개발 티오도 꽤 많겠죠.
스마트 공장이라... 스마트 공장이 본격적으로 적용되어도 생산에서 하는 공정 관리, 품질 관리까지 자동시스템으로 커버가능할 지는 의문이구요. 현장 근로자가 많이 빠져서 최소한 안전, 노무 업무는 덜 겠네요ㅋㅋ 생산 현장이 발전하는 정도로 전 생각하고 생산관리 담당자들이 하는 영역까지 뺏기는데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진 모르겠네요
석사를 하면 본인이 연구했던 방향과 유사한 설계/개발직으로 진로를 잡을 순 있겠습니다. 본인이 평생 업으로 삼고 싶은 일이 있어서 그 쪽으로 진로를 틀어야겠다하면 석사 진학도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봅니다. -
돈벌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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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라인으로 가게 되면 나중에 회사 구조조정으로 인해 우선적으로 짤릴 가능성은 없나요?? 그렇게 짤렸으면 커리어를 인정해줘서 타 기업으로 재취업이 쉽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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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worldw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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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으로 가면 업황이 힘들단 이유로 쫓겨날 일은 거의 드뭅니다. 대신 그 전에 사람들이 알아서 다른 살 길을 찾아 떠나지요. 그리고 생산은 제조업계에선 학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중요한 부서입니다. 생산 부서 직원을 감축하는 것은 회사 스스로 규모를 줄이는 것인데, 그 전에 타 지원부서 사람들부터 짤리겠지요ㅋㅋ 커리어 인정받아서 재취업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물론 비슷한 업종이 국내에 있단 전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