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글쓴이
샤바뱡
등록일
2017-06-11 04:09
조회
16,96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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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건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 연구개발직 인턴을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싸이엔지에서 눈팅을 하다 보니 디스플레이에 대한
안좋은 의견들이 많은 것 같아서 걱정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질문드리고 싶습니다.

1.삼디에 입사하면 대부분이 제조팀으로 빠져서 4조 3교대를
하게 된다는데 연구개발 인턴인 저도 제조팀에 갈 확률이 높을까요?

2.디스플레이의 근속연수가 궁금합니다. 저는 50까지는 일하고 싶은데
보통 40중반이면 권고사직을 받는다네요. 이게 사실인가요?
그리고 명퇴를 종용해도,계속 버티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나요?

3.삼성전자 ds 설비엔지니어와 현대자동차 플랜트 두 직무를 비교한다면
연봉과 근속연수를 종합해 볼 때 어디가 나을까요?

4. 디스플레이에서 인턴을 한 경험이 혹시나 나중에 삼성전자에 지원할 때
걸림돌이 될까요?

5. 저는 디스플레이에 흥미가 있지만 삼성전자의 연봉과 현차의 근속연수가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직업선택에 있어서 흥미,연봉,근속연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직자분들께서는 저 셋 중에 어떤 것이 가장 와닿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고구마말랭 ()

    저 외람된 얘기지만 저도 다음 분기때 삼디 인턴 지원해볼까하는데 혹시 스펙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 댓글의 댓글 삼성맨요 ()

    제 스펙을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지거국 이상에서 3.5정도 되면 서류는 통과하실꺼에요. 그 이후부터는 gsat이나 면접 등 개인역량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스펙보다는 실력과 준비된 정도가 더 중요해요.

  • 돌아온백수 ()

    기업 평균수명이 15년 으로 줄어들고 있는데, 무슨 50살 까지 다니는 상상을 ??

  • 댓글의 댓글 삼성맨요 ()

    댓글은 감사합니다만..기업 평균수명이 15년도 아닐뿐더러 근거나 실제적인 조언도 없이 상상이라고 비아냥대는 말투는 약간 거슬리네요.

  • 세라수맛 ()

    ......
    http://www.indaily.co.kr/client/news/newsView.asp?nBcate=F1002&nMcate=M1002&nIdx=10000&cpage=2&nType=1

  • 삼성맨요 ()

    기사 내용을 읽어보셨나 의문이네요.

  • 돌아온백수 ()

    특히나 장치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은 한두세대 투자 잘못하면, 복구가 어려워요. 앞으로 투자액수가 더 커지면, 위험은 더 커지고요. 삼성전자랑은 조금 다른 위치로 봐야하고요.

    삼전의 반도체 분야는 세계 탑의 위치에 있어요.
    그러면, 삼전은 세계 100등에도 못드는 한국 대학졸업생들 뽑아야 합니까?
    세계 탑 대학 졸업생 뽑아야 합니까?

    객관적으로 생각을 좀 해보세요.

  • 댓글의 댓글 삼성맨요 ()

    돌아온백수님. 제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듯 합니다.
    저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의 경험을 살려 삼성전자에 입사하고 싶다는 취지의 질문이고
    그 경험이 독인지 득인지를 질문하는건데
     갑자기 삼성전자랑 삼성디스플레이를 비교하시는 이유를 여쭤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가 한국 대학생들을 안 뽑는다는 말은 무슨 근거인지도 궁금합니다.
    설마 탑기업이니까 탑대학 학생들만 뽑는다는 그런 논리는 아니길 바랍니다.
    제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신 듯 한데 한국 대학생 많이 뽑습니다.
    실제로 저의 모교에서 매년 00명 수준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하고 있으며
    임원까지 올라간 분들도 계십니다.

    돌아온백수님께서는 제 질문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하고 싶은 말만 쓰신 것 같은데 오픈된 공간에서
    사견을 표출할 때에는 어느 정도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정 부탁드립니다.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역지사지로 입장을 달리해서 생각해보세요.
    삼성 전자의 투자자 이거나, 혹은 투자를 하려는 입장으로 생각해 보세요.

    삼성전자가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려면, 경쟁 회사들 보다 더 뛰어난 인재들을 모아야 하지 않겠어요?

    삼성전자는 주주 구성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국 울타리를 벗어났죠.

    옛날에 세계 탑이 아닐때, 입사하신 분들을 쳐다보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분들은 변방의 작은 기업에 입사해서, 오늘날 삼전이 되도록 기여하신 거에요.

    여러분도 그런 도전을 하셔야죠.
    자꾸 위험을 회피하고, 어떻게 숟가락 하나 얹어 보려고 하는 자세가 안쓰러워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댓글의 댓글 가나타 ()

    ㄴ 사견인데 진짜 돌아온백수님 댓글보면 이상한 댓글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핀트에 어긋나는 글이랄까..그리고 심지어 그 핀트에 어긋나는 댓글의 내용도 영.. 삼성전자가 한국학생들을 안 뽑는다는건 무슨 이야기인지.. 우리학교에서도 많이 가는데요..10년전에 쓰신 글들보면 되게 냉철하고, 정확하고 재미있게 쓰시던데.. 아쉽습니다 ㅜ.ㅜ

  • 댓글의 댓글 돌아온백수 ()

    언제 안뽑는다고 했나요? 여러분 같으면, 뽑겠냐고? 생각좀 해보시라고 드리는 말씀이에요.

  • 뚱스 ()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에서 공통적인 부분이 있으니 큰 마이너스 요인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인턴을 통한 회사경험을 어필하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SDC에서 삼전으로 지원한 이유를 제대로 설득하지 않으면 면접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 매직 ()

    뭔가 착각하시는데, 삼디는 현재 전 세계 모바일 OLED 시장의 98%를 독점하고 있는 곳입니다. OLED의 증착장비로는 일본의 C사의 장비를 쓰는데, 여기 장비가 일년에 2대 생산하는데 이걸 다음해까지 삼전이 전속계약해서 LG 중국 등은 다른 활로를 열려고 따로 기술개발 들어간 상황입니다. 현재 LGD는 파주에 대형 OLED 준비하고 있구요. 삼디는 작년에 대형 LCD부분 적자에서 회사가 휘청거렸기는 했지만, 삼전의 전략적 OLED 육성정책의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 저라면 인턴이든 뭐든간에 기회가 되면 공정라인에 들어가서 일합니다. 삼디나 엘디나 어딜 들어가시나 지금은 라인에 들어가서 일할 사람들이 필요로 합니다. 물론 모두 자동화가 되어있어서 버튼 확인하고 이런 거 확인하게 끔 되어있는데, 뭘 공정 들어가서 일한다고 두려워 합니까? 3교대면 근무시간은 칼같이 지켜진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연구직은 퇴근시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삼디는 엘디는 말이죠. 개인의 성장이라는 측면에서 연구직은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우리나라의 연구직은 사무직과 비슷해서, 근로환경이 정신적으로 굉장히 극도로 버티기 어렵습니다.

  • 매직 ()

    게다가 삼디에서 쓰는 반도체 물질은 해봐야 핵심 발광소자들은 에바로 증착하는 데, 기껏해야 CVD 공정 쓰는게 SiN 정도인데, 아휴 이 정도면 진짜 삼전 반도체 공정에 비하면 애교수준이지 ㅉㅉ. 진짜 뭘 모르시네. 라인직으로 빠지지 않을까요? 최근 반도체 시스템은 모조리 자동화되어 있어서, 과거 오퍼레이터가 장비에 서서 돌리는 시대가 이미 건너갔습니다. 반도체 공정의 위험도만 따지면 삼디 <<<<< 넘사벽 <<<<< 삼전인데, 나라면 삼디에서 꿀빤다. 뭘 알고 지원을 해야지, 근로분위기가 어쩌느니 다 카더라 통신 듣고 기업에서 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뭘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관심도 없으면서 헛소문에 왔다갔다 거리면, 어딜 가셔도 살아가기 힘드십니다. 기업에 좀 더 관심을 갖고 질문하신 거에 대해서 본인이 직접 다시 찾아보고 답을 내려보세요.

  • 은하수 ()

    기업이 커졌으니까 더 똑똑한 인재가 필요하다?
    글세요. 천재도 필요하고 가성비가 좋은 인재도 필요하겠지요.한국 인재들이 북미 실리콘밸리의 천재들보다 우수하냐고 물으면 그건 참 어려운 질문인데 가성비가 좋냐고 하면 단연코 Yes입니다. 우수인재만 필요하면 기업이 신입사원을 뽑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업계에서 검증된 실력자들만 모으면 되는거지요. 그게 안되니까, 좀 사회물정 모를 때 세뇌도 필요하고 누군가는 모두가 하기 싫어하는 업무를 떠안아야하고 그러니 다양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냥 제 사견으로는 삼성디스플레이 R&D 근무는 나쁘지 않은 커리어 설계로 보입니다.
    저는 그 남들이 못해먹겠다는 커리어 다 밟고 잘 살고 있습니다. 원래 돌파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 그릇의 한계를 인정하기 힘드니 세상의 한계라고 말하는 겁니다. 원래 천하는 끝 없이 다 퍼줄 수 있는데 우리 그릇이 뻔해서 다 못 먹는거 뿐입니다.

  • 아자자잣 ()

    관련 업계 종사자로써 댓글 답니다. 다들 이상한 이야기 하는거 같아서;;

    1.삼디에 입사하면 대부분이 제조팀으로 빠져서 4조 3교대를
    하게 된다는데 연구개발 인턴인 저도 제조팀에 갈 확률이 높을까요?

    - 학부 출신 경우 대부분 공정팀에 빠지는 가능성이 높은것 같습니다. 가끔 인턴쉽 하는 친구들은 연구팀에도 가긴 하지만 대두분 석사나 박사 하신분들만 오십니다.
    연구개발 인턴이면 제조팀에 갈 가능성이 낮겠죠?

    2.디스플레이의 근속연수가 궁금합니다. 저는 50까지는 일하고 싶은데
    보통 40중반이면 권고사직을 받는다네요. 이게 사실인가요?
    그리고 명퇴를 종용해도,계속 버티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나요?

    - 명퇴를 종용 받기 보다는, 스스로 그만 두게 하는게 요즘 회사 분위기 입니다. 그러니 1번 질문과 연계해서 답변달면, 대부분 OLED나 반도체 직종에서 원하시는 분들은 R&D를 워낙 잘하신 분들도 있긴 하겠지만, 장비나 설비 운용 등등을 하신 분들을 원합니다. 글쓴이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그런분야는 힘들죠. 하지만 차후 50?까지 OLED로 먹고 사실려면 그정도 각오는 하셔야겠죠.

    3.삼성전자 ds 설비엔지니어와 현대자동차 플랜트 두 직무를 비교한다면
    연봉과 근속연수를 종합해 볼 때 어디가 나을까요?

    - 현대자동차 플랜트가 뭘하는지 모르겠지만, 자동차와 디스플레이와 설비 엔지니어 개념이 달라서 쉽사리 답변 달기가 힘드네요. 연봉은 PS(Profit sharing)을 고려하면 삼성이 낫겠지만, 항상 OLED가 잘될거라고 생각하시는게 아니라면, 현대차가 낫지 않을까요? 그래도 자동차가 3차 산업의 정점인데..

    4. 디스플레이에서 인턴을 한 경험이 혹시나 나중에 삼성전자에 지원할 때
    걸림돌이 될까요?

    - 오히려 삼성의 문화를 경험한게 되니 도움 되실겁니다.

    5. 저는 디스플레이에 흥미가 있지만 삼성전자의 연봉과 현차의 근속연수가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직업선택에 있어서 흥미,연봉,근속연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현직자분들께서는 저 셋 중에 어떤 것이 가장 와닿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학부생으로써 흥미, 연봉, 근속연수를 따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현대차로 가세요. 그러나 핸드폰이나 TV등 눈에 보이는, 생활속에 친숙한 제품을 다룬다는 자존감을 가지고 싶으시면 삼성으로 가세요. 대부분 디플로 와서 현대차 많이 가시더라구요. 여러면을 고려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 스스로를 믿고 가세요. 그리고 커리어 잘쌓도록 항상 노력하세요. 그러면 어디서든 뽑을려는 인재가 될 겁니다. 그리고 삼성은 박사 위주의 회사입니다. 3조2교대로 가끔 박사를 돌리는 곳입니다. 학부생이라면 더더욱 힘드시겠죠.

    여기서 이상한 글 보지 마시고, 선배들한테 물어보세요. 그럼 이만 댓글 답니다.

  • 댓글의 댓글 삼성맨요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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