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선택] 포스코 생산기술과 삼성전자 Foundry 사업부 - 선택에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쓴이
공들공들
등록일
2017-06-25 15:23
조회
10,68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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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선배님들께 좋은 말씀, 조언들을 새겨 듣고있는 한 기계공학 학부생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 DS Foundry 사업부 설비엔지니어에 합격하였고, 포스코 생산기술 직무 최종면접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표는 이번주에 이루어지겠지만, 삼성 연수가 다가와서, 빠르게 판단해야 할텐데, 아는 정보가 적어 회사 선택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때문에 현장에 계신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주위에서는 요새 호황인 삼성전자를 많이 추천하시더라구요. 하지만, 제 전공인 기계공학전공으로 이곳에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물론 학부생 수준에선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겠지만요.. 그래도 걱정이 되더라구요.

포스코에서는 기계공학전공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비교적 클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에 제철회사가 어느정도 있는만큼, 만일 있을 이직의 상황에서 선택의 폭도 넓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근 지속된 중국발 제철산업 위협과 기업 특유의 경직된 문화가 조금 걱정됩니다.



여기저기서 들었던 기업에 대한 내용들 입니다.

 1. 삼성전자 DS부문 Foundry 사업부 설비엔지니어 직군
  1) 장점
    비교적 개방적인 조직문화이다.
    초임연봉이 높은 편이다.
    최근 삼성전자에서 크게 투자하는 사업부.
    삼성전자 고유의 장점들.. 교육, 복지

  2) 단점
    설비 직군 특유의 3교대 근무
    설비 직군에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2. 포스코 생산기술 직무

  1) 장점
    세계적인 철강회사, 자부심
    근속연수가 길다.
    기업 특유의 복지문화
    잦은 출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2) 단점
    경직되어 있는 문화
    늦은 진급
    광양, 포항 등 지방 근무


반도체 설비직무에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들었습니다. 때문에 삼성에 간다면 설비 엔지니어로 끝까지 가겠다는 생각보다는 경력을 쌓은 후, 공정 엔지니어로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듣기로는 전략적인 직군 변환이 이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업부도 개편되었고, 추후에 다양한 변수가 작용할 것 같아 원하는 대로 잘 이루어질지 모르겠습니다.

포스코에선 지방애서 경력을 쌓고 원한다면 서울에서 근무할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이 정말 원활하게 이루어지는지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솜씨가 부족해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이 잘 전달되었을지는 걱정이
 되네요.. 아무쪼록 선배님들의 고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에르란트 ()

    삼성 설비엔지니어 F직군은 반도체 장비  관리하는 직무인데... F직군에서 E직군으로 바뀔수가 있나요?? 3교대하다가 오피스로 들어갈 수는 있다고 들었습니다..
    포스코 생산기술 직무에서 서울로 가는건 임원달지 않는이상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시면됩니다.. 오히려 박사급 연구원중에서 뛰어난 사람만 뽑아서 서울로 가는건 봤습니다.  생산기술 직무가 설비관리하고 설비효율 끌어올리는 직무잖아요? 경력을 쌓는다고 서울로 갈일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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