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나이/고민 나이 32인 사람의 취업고민.

글쓴이
그대여나는
등록일
2017-07-06 00:28
조회
7,5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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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안녕하세요. 현재 석사 생활 중이 대학원생 입니다.
우선 스펙..(스펙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학교 : 지역거점국립대 중 하나..
전공 : 학부(항공우주공학), 대학원(동일 학과, 열/유체 분야, 연소 및 추진 전공)
학점 : 학부(4.44/4.5), 대학원(현재까지 4.5/4.5)
영어성적 : 토익(725점/현 최고점)
논문 : 학술대회(9건), 게재(1건), 게재 준비(1건)
다를 줄 아는 프로그램 : 카티아(설계/구조해석), 오토캐드(도면), Fluent(유동 해석/열해석)
나름 자랑할 만한거 : 공과대학 학부 수석졸업
개인적인 사정으로 사회 생활 하다 나름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해당 분야에 관심이 많아 열심히 하여 나름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자부하지만 돌아보면 남은 거라고는 위 스펙이 전부...거기에 졸업 시 나이도 32살...
코 앞에 취업이라는 문턱이 다가오니 덜컥 겁이 나네요.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는 위 스펙이 어떻다고 판단되시나요?
특히 취직하신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공부라는 것이 자기만족에 지나지 않지만 현 대한민국에서는 공부 이외 다른 걸로 성공하기란 극히 힘들기에 공부를 택했는데 열심히 살았어도 그 기간 동안 남은게 별로 없네요.
공부의 목표가 취업은 아니였지만 생계를 위해서는 필수이고 거기다 제가 공부한 걸 활용하고 싶다면 더욱 좋은 기업이나 연구소를 가야하는데....이게 반은 운이고 반은 실력이니...머리가 아픕니다.
그래서 여기서 활동하시는 많은 취직하신분들이나 관련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보시기에 저희 스펙은 취직하기에 어느 정도 준비가 됬다고 보시나요?
혹시 나이는 걸리지 않는지요?
정출연 연구소에 가기에는 많이 힘들겠지요?
혹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해당 분야에 적합한 회사가 있다면 어디가 있을까요?
(당연히 어느 정도 알고는 있습니다만, 혹시나 생각지도 못한 기업들이 있을까봐 물어봅니다.)
그럼 좋은 답변들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PS.에휴 다들 취업때문에 고생들 하실텐데..우리 힘냅시다.

  • 돌아온백수 ()

    취업을 대하는 자세가 좀 비현실적이 아닌가요?

    기본적으로 그 회사와 조직과 화학적으로 맞아야 다닐 수 있어요. 연애나 결혼이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한번에 한 회사에 다닐 수 밖에 없는 것도 그렇고요.

    스펙 가지고 맞추어 가는거는 중매 결혼이랑 비슷하거든요.
    그러니까, 매칭 해주는 앱이나 써비스 처럼, 스펙 가지고 사람 줄세우고, 회사 줄세워서 맞추어 가는 그런 거죠.

    21세기에 중매결혼 ? 좀 이상 하지 않나요?

    그리고, 첫사랑과 결혼할 확률이 현실에서 얼마나 되겠어요?
    그러니까, 많은 실패 와 연습 끝에, 백년해로 하는 짝을 만나듯이,
    그렇게 직장을 고르시고요.

    물론, 그렇게 결혼해도 이혼 확률이 요즘은 30%가 넘는다고 하잖아요.
    그런게 현실이거든요.

  • Skywalker ()

    위에 댓글 단 분은 원하는 대답도 안해줄뿐더러 논점을 흐리며 게다가 말을 싸가지없게 해서 읽는 사람을 기분나쁘게 하더라고요,, 무시하시고.

    [질문1] 여러분이 생각하시기에는 위 스펙이 어떻다고 판단되시나요?
    스펙은 취직하기에 어느 정도 준비가 됬다고 보시나요?
    [답변1] 정말 훌륭합니다.특히 학부학점 4.44 는 깜놀할 수준이죠.
    국내 어느기업이든지 글쓴이를 반길겁니다.
    99% 확률로 성공하시겠지만, 굳이 나머지 구멍을 메우시는 게 좋겠습니다.
     1) 논문 잘 쓰시고 석사를 무사히 졸업하시는게 최우선입니다.
     2) 취업 시간을 버는게 중요하므로, 시간에 쫓기지 말고, 박사도 일단 걸어 놓으세요.
     3) 일반기계기사(꼭 이게 아니라도 비슷한거) 따시고,
     4) 토익을 800 이상으로 좀 만드세요.
     5) 토익스피킹도 lv.6 은 만드시고요.
    중요한 순서대로 적었습니다. NCS니 면접이니 인맥이니 이런건 1~5 끝내놓고 하세요.

    [질문2] 혹시 나이는 걸리지 않는지요?
    정출연 연구소에 가기에는 많이 힘들겠지요?
    혹시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에서 해당 분야에 적합한 회사가 있다면 어디가 있을까요?
    [답변3] 가리지말고, 원서 100개 적으시고, 붙여주는 데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경력이 끊기지 않는게 더 중요할 것 같아요. 회사 다니면서도 이직할 수 있거든요.
    아무쪼록 참 힘든데,, 고생 많으십니다.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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