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회사의 연구개발직군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글쓴이
dooobi
등록일
2017-10-05 03:11
조회
5,860회
추천
0건
댓글
2건
진학/학업에 썼다가 이쪽이 맞는거같아 옮깁니다..!



안녕하세요.,

화학공학을 전공한 학생입니다.

제목과 같은 궁금증이 생겨 여러분들의 생각을 묻고 싶습니다.

구글링을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봤지만 속시원한 답을 얻지 못하였네요

일반적으로 정유회사는 업스트림 산업이고,

공장를 세우고 돌려서 이익을 창출하는 회사로 알려져있습니다.

정유회사의"업"의 개념을 , 제조업으로 봐야 맞는 것 같은데

이런 업종에서 R&D에 대해서는 굉장히 투자가 많지 않고
연구 개발보다는 오히려 생산 시설 확장 및 보수 등에 더 많은 투자를 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터넷에 나와있는 기사들만 해도 그렇구요..

최근에 나온 r&d관련 긍정적인 기사로는 마곡에 여러 기업들이 합작해서 석유화학 개발 센터 같이 만드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상당히 최근이고, 그 전후로 별다른 기사를 못 본 것같습니다.

대표적인 정유회사 4곳, S오일 GS칼텍스 SK 현오뱅 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는 부분을 살펴보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비율이 적고, 회사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관련 직무를 살펴보았을 때도

명확히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을 조금 정리하여 다시 물어보자면..

1. 이러한 대기업의 정유회사 연구개발직이 무늬만 r&d 인것인지 ? (실제 현직자분들이 정확히 짚어주셨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2. 일반적으로 정유회사가 고연봉이라고 알려져있는데 R&D에 대한 처우가 어떠한지? (연봉이라던지, 직장 안정성 등? 경기가 나빠지면 가장 먼저짤린다는 직군이 이런쪽이라는 얘기를 들은것같아서..)

기름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지방 공장으로가서

생산, 기술직으로 빠지는 얘기가 더 많고 연구개발쪽으로는 알려진 정보가 적은 것 같습니다.

관련업종 종사자분들이 의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돌아온백수 ()

    현직이 아니지만....

    원유에서 뽑아내는 물질이 어마어마 하게 많죠. 솔벤트, 화학약품, 의약품, 휘발류 등의 연료, 각종 플라스틱, 고분자 재료, 섬유, 우레탄 등의 건자재, 아스팔트 등등...

    그런 물질을 더 싸게, 더 많이 생산하는 것이나, 새로운 고부가 가치 물질을 추출하는 것이  R&D 의 목표 일것이고요. 원래 실패가 더 많은 것이 연구 인지라, 그리 화려하지 않다는 것이 현실일 뿐이죠.

    전 세계에 정유회사는 많습니다. 한때 사우디 등의 오일 머니들이 한국 엔지니어들을 많이 수입했습니다. 여전히 그런 문은 열려있어요. 초기 보다는 숫자가 적겠지만.

  • 화공학도 ()

    메탈로센 촉매도 연구하고.. 다음 세대에 쓰일 촉매도 연구하고.. 짤리진 않아요.
    보통 공정에서의 문제, 예를 들자면 특정 조건에서의 수율 문제 같은걸 생산팀과 같이 과제로 해서 해결하죠. 연구소에서는 원인 찾아보고 재현해보고, 이거 맞냐? 하면 생산팀에서 이거 아닌거같은데? 라면서 끊임없이 커뮤니케이션하고..

목록


취업/직장/스타트업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952 삼성전자 ds부문 s.lsi 관련 질문 댓글 8 분홍슬리퍼 03-22 6924 0
7951 회로설계 과정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고싶습니다. 그네후 02-20 3752 0
7950 반도체 후공정 엔지니어의 커리어 관련하여 선배님들께 문의드립니다. 지나간다 02-13 4508 0
7949 전자공학과 / 신소재공학과 반도체 취업 댓글 1 WODH 02-12 5362 0
7948 전자공학과 스타트업 댓글 3 WODH 02-12 4950 0
7947 올해 26살 항공전자정보공학과 3학년으로 편입하게 된 학생인데 미래 진로가 궁금합니다 댓글 6 WODH 02-09 3948 0
7946 안녕하세요. 신소재공학 복수전공 고민중인 산업공학과 학생입니다. 댓글 2 IEsystem 02-03 3349 0
7945 비전공자의 반도체 엔지니어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댓글 4 Limitless 02-02 5744 0
7944 화공엔지니어 경력개발에 관하여(혹은 새로운 도전) 댓글 1 몰랑소 01-28 3699 0
7943 반도체 Back-end 설계 분야의 현업과 미래에 대해 여쭤봅니다 댓글 1 일해라백엔드 01-26 6271 0
7942 산업공학과 학생 품질관리직 질문있습니다. 댓글 2 IEsystem 01-22 2709 0
7941 기계공학과 + c언어 + 머신러닝= ?? 댓글 4 2020 01-22 7500 0
7940 플랜트 엔지니어 엑셀 연습? 댓글 3 두루루룹 01-05 4302 0
7939 국내 공기업vs일본 대기업vs캐나다 중소,중견기업 조언 부탁드립니다.(기계공학) 댓글 5 프로고민러 01-03 7427 0
7938 반도체 공정엔지니어의 전망과 이직 댓글 3 JHYYY 12-23 10014 0
7937 내년에 지거국 기계공학과에 입학하는 고3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댓글 6 단비사랑해 12-14 4924 0
7936 플랜트 분야(기계) 취업관련 질문드립니다. BENGE 12-12 3258 0
7935 물리학과 학부생은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내는게 좋을까요? 댓글 1 물리어네어 12-08 2912 0
7934 통신분야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메브 12-01 2830 0
7933 중간 터지고 하도 답답해서 여기라도 글 올려봅니다 댓글 3 망가스 11-06 4708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