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선택과 회사 선택에 있어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글쓴이
- cc54
- 등록일
- 2017-10-09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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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년도 기계과를 졸업하여 운이 좋게도 같은 날 두 회사의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의 스펙에 비해 정말 좋은 회사들이라 어디로 갈지 정말 고민 하다가 여기에 조언을 구하고자 글 남깁니다.
첫번째 회사는 패키징 장비 회사로 품질팀 입니다. 복지는 나쁘지 않은 편이나 연봉은 좀 낮습니다.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직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회사는 일본계 반도체 노광회사로 필드 서비스 직무 입니다. 일은 힘들지만 위의 회사보다 1~2천 정도 더 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력 사업부가 반도체가 아니라 디스플레이라는 단점도 있습니다. 또한 반도체 노광쪽은 이미 AS*L에 거의 먹힌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당장의 돈을 쫓는다면 노광장비 회사로 가는게 맞지만 cs일을 과연 20년 30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5~10년 차에는 fab에서 나와 주로 사무 업무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회사 사정이 안 좋아지면 해고 1순위라는 말도 어디서 주워 들어서 걱정입니다..
연봉을 보고 cs직무로 갈지 미래 가능성을 보고 품질직무로 갈지 정말 고민입니다..
지금 이 선택으로 저의 앞날이 결정되는 것 같아 쉽게 결정을 못 내리고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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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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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누구나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많은 선택에 대한 질문이 있었지만 누구하나 선뜻 어떻게 하라고 조언을 줄수가 없죠. 특히 대부분의 경우 질문자의 제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한번도 본적이 없는 사람에게 조언을 구하니 조언을 주는 사람들도 어렵기는 매한가지 입니다. 직업선택에 대한 조언은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물음에 답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역으로 글쓴이게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님께서 과를 선택하실때 어떤 기준으로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아마도 그 기준이 자신의 가치관과 가장 가까우리라 봅니다. 즉, 어떤 선택을 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자신의 가치관과 맞는 선택을 해야 후회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제가 어떤 선택을 할때의 기준은 세 가지 입니다. 내 가치관과 맞는가? 내가 책임을 질 수 있는가? 오늘 지금 이순간에 내가 가진 모든것(지식,건강,가정환경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어떤 선택이 최선인가? 제가 보기에는 님은 이미 결정은 내리신것 같습니다. 그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 되게 하는 것은 결국에는 자신입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신것 축하드립니다.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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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를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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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따뜻한 조언을 하는것이 글에서 느껴지고 차가운느낌이였던 곳인데 훈훈하네요
이런 글을 남겨주시는 분들에게 늘 감사합니다. -
돌아온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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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는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건 의지의 문제이거든요.
선택할때 고민을 오래 하시되, 결정하고 나면 돌아보지 않으면 됩니다.
20 30년 후는 아무도 몰라요. 그거 고민은 시간낭비이고요.
연봉의 문제는 생활비를 고려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현직자들에게 실 수령액을 물어보시고, 자신의 생활방식에 비추어서, 얼마를 저축할 수 있을지, 꼼꼼하게 계산해서 비교해야죠. 그런 산수를 못하면, 엔지니어라고 할 수가 없죠.
1-2천 만원이 십년이면 얼마가 되나요? 복리로 계산하셔야죠.
다시 한번, 산수가 안되면, 엔지니어 하시면 안되요. -
가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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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캐x이신가요? 구글링만 해보면 아시겠지만.........저는 절대 비추..........cs특성상 밤에 수도없이 불려나오고... cs직무 자체의 비전도 ...또한 설비엔지니어(고졸출신 다수)한테 갑질도 엄청 당할것이고... 더구나 회사 자체도 시원치 않아보이던데.. asml이 너무 꽉 잡고 있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