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거국 출신 대기업 직장생활 어떤가요?...

글쓴이
공대기계
등록일
2017-11-03 01:5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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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건
안녕하세요 전북대학교 전화기 재학중인 3학년 학생입니다..
내년이면 취업도 다가와서 많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학점은 4.2 정도 이구요..
토익 학점 준비 돼어 있습니다 내년에 기사만 준비하면 모든게 완료 됩니다
솔직히 대기업  입사 자신 있습니다..
그렇지만 입사후에 지방대라는 출신으로 많이 차별당하지 않을까
일을 똑같이 해도 인서울 출신들한테 밀리지 않을까 이런생각을 합니다..
물론 제가 고등학교때 공부를 어중간하게 해서 지방대 다니는 제 잘못이지만..
많이 두렵습니다 실제 선배님들 께서는 회사 내 에서 지방대 출신들은 어떤가요?

  • 돌아온백수 ()

    누구나 컴플렉스가 있어요. 그게 무엇이든, 어떤 배경이든....

    컴플렉스를 긍정의 에너지로 만드느냐, 부정의 에너지로 만드느냐는 개인의 선택이죠.
    어쨋든, 컴플렉스가 동기가 되는건 분명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미는 힘이 될지는 스스로 선택하는 겁니다.

    대기업이라고 해도, 실제 대면하며 일하는 사람 숫자는 많지 않아요.
    그리고, 의외로 사람들은 남에게 관심을 두지 않아요.
    아마도 몇사람은 평생,님이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잊어버리고 일하겠지요.

  • Hithere ()

    밀ㄹ리는것이 두려우시면 뭘 어쩌시려고요? 사실이라해도 지옥가는 길도 아닌데 뭘그리 두려워하시나요.

  • 나무 ()

    대학어디나온게 왜 잘못입니까???  함부로 자기비하 하지마세요. 이게 위로의 말로 받아들일수 도 있지만, 사회적 패배감으로 이어져, 공통적으로 어눌하게 행동하는거 보면 짜증납니다.
    스스로 사람대하는 태도와 평소에 흐르는 정신상태에서 제대로된 에너지란게 느껴지는겁니다.
    실제로는 어떤 이유도 없는데, 사람들 모이면 특유의 우울감, 울화 이런게 느껴지거든요. 근데 자기는 그 영향을 받기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보면 본인이 그걸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영향받는다고 어쩔수없다고 말하지 마세요. 우울한 인간들사이에있어도 그렇지 않은 정상적인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 돌아온백수 ()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어요.

    삼전이 세계 1위네 뭐네 하잖아요. 그런데, 한국 대학들은 세계랭킹이 100위 바깥이죠. 삼전이 왜 100등안에도 못드는 대학에서 직원을 뽑아야 하나요?

    입장을 바꿔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삼전이 애플,구글과 경쟁하고 싶다면, MIT, Stanford, Havard 졸업생들 뽑아서 경쟁해야 하지 않겠어요? 돈이 없나요? 기술이 부족하나요? 뭐, 사무실이 없을까요?

    그런 스케일에서 보면, 국내에서 대학 따지는건, 정말 가소로운 일이에요.

  • 통나무 ()

    그런 걱정이 있는데,
    지금 대학생이죠. 그것도 국립대.
    비정규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사회적 임금격차를 줄이거나 다른 여러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지방의 격차에 대해서 중앙정부가 지방에 더 지원하고, 지역에 인재를 할당하거나 그런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왜 능력대로 안하고 무슨 조건을 다냐 뭐 이런 생각은 안가지고 계신가요.

    국립대 교수들도 다들 학벌도 좋고 많이 배우신 분들일텐데, 학교에서 배우는것은 과연 뭘까요?

    인서울과 지방.
    영어는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아요. 초딩애들이 속칭 지방 대학생들 수준은 영어가 되니까요. 왠만하게 시키면.
    다른 과목들, 고등학교까지는 공부시간과 투자한 양이 차이가 납니다.
    대학들어가서, 그동안 투자한 빨로 더 나아가면 수월하게 나아가는 면이 있죠.

    그럼 차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공부시간투자 더하기 독서밖에 없을겁니다.
    교수들이라고 정신차리고 지역정치인들이 정신차리고 고민하는 격차를 줄이려는 노력을 하면좋은데, 이건 내가 당장 살아야 되는것에서는 당장 의미없는 얘기고.

    문성현 "文정부는 노동자 여러분의 투쟁을 응원한다"
    http://v.media.daum.net/v/20171101141033719

    능력주의라는 지옥
    http://sovidence.tistory.com/915

    똑똑함의 숭배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21536416

    한번 읽어보시고 내가 혹시 개미지옥에 빠져있는 사고는 아닌지,

  • 으어 ()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지금 지방인재전형으로 지거국 학생들이 더 취직이 잘되고 있는데,
    이런 이점이 있는 반면 님이 생각하는 단점도 있고.
    trade off인거죠. 취직이 상대적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보단 쉬운건 사실입니다.
    사실 지금 대기업 취직에 자신이 있는것도 이러한 정책적 영향도 크죠.
    실제로 학벌로 줄세우기 했으면 지금보다 몇배는 어렵죠.
    안에 있는 차별은, 부서마다 다를수도있는데 없다고 확답은 못드리겠네요
    허나 연차가 쌓이고 실력이 쌓이면 덮이죠.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학벌로 줄세우는것 이런 소리는 안하는게 정상이죠.
    그리고 현실은 학벌이 아니라 빽입니다.
    10년전부터. 금융계니 어디니...
    좋은 직장은 부모 능력으로 들어가는것이지.

  • 댓글의 댓글 으어 ()

    학벌로 줄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게 아니랍니다.
    제대로 읽으시길ㅎㅎ

    현실은 빽이라고구요?
    빽없는데 좋은 직장 가는 사람들은 눈에 안보이시나보죠ㅎㅎ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사람들 중에 빽으로 들어가는 사람이 있는거지
    부모 능력은 필요조건이 아니랍니다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학벌로 줄세우기 했으면 지금보다 몇배는 어렵죠.
    이런소리도 하면 안되는것이라고요.

    왜 이런소리 하는지 궁금하면 위에 링크한 글이나 읽어보던지요.

  • 댓글의 댓글 으어 ()

    진작에 읽어봤습니다만
    왜 저런소리도 하면 안되는것인지요?
    무지한 저를 똑똑하신 분께서 일깨워 주시길ㅎㅎ

  • 댓글의 댓글 통나무 ()

    그건 윤리적인문제죠.
    차별적인 얘기가 당연한듯 얘기하는것은요.
    똑똑한것과는 상관없고요. 그런 차별적인것이 당연한듯 하는추세요 요즘 심하게 나오는데 대표적인게 일베고요.
    중기부장관 책 잘못읽어서 기사나온것 퍼온것이나 거기에 블라인드라는 채용에 의문을 표하는것이랑 보면, 얘기해도 들어먹지 않을것같고.

    시간낭비할필요없이 신문기사나 잘봐요.
    http://v.media.daum.net/v/20171105160103508?rcmd=rn
    공기업이 천백개 전수조사 들어가고
    우리은행은 사퇴하고 난리인데, 어떤 빽들이 작용하는지 신문기사에 나오니까요.

    남이 무덤 파는길로 가는데 말리지는 않아요.ㅋㅋ
    내인생도 아닌데..일깨울필요도 없죠. 이런게 있는데 알아서 판단하고 본인이 잘 사시길. 저런소리 해도 돼요. 내알게 뭐예요.

  • 그리피스 ()

    대기업 대졸 공채로 들어가면 문제가 없습니다. 정식 공채로 들어온 친구라면 학벌이 좋지 않아도 딱히 차별 같은건 있을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자기회사 공채시스템을 믿거든요. 게다가 공채로 들어온 지방대 출신이라면 다른 무언가가 조금 뛰어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곤합니다. 예를들어 학점이 높다던가.. 어학실력이 좋다던가...다른 강점이 있다던가... 쫄지말고 생활하세요. 그정도 학벌이면 나쁜 것도 아니에요.

  • 통나무 ()

    문성현이라는 분이 비정규직 노동자들 보고 투쟁을 요구하죠.
    제도적으로 뒷바침할 부분이 있고 당사자들이 싸워야 할부분이 있는데.
    본인이 국립대 다닌다면 대학생들이 본인이 부족한 부분들을 인지하면 그것을 메꾸어 달라고 대학이나 국가에 요구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서울대 자소서 쓴것중에 공개한것 중에 아는 애가 하나 있더군요.
    잘써요. 공부도 잘하고,
    그런데 내가 논술선생 소개시켜주어서 중1때부터 6년간 매주 글쓰기글 과외했거든요. 독일 박사출신한테. 지금 왠만한 논문을 쓰라고 한다면 석사과정 보다 더 글 자체만으로 잘쓴 글을 쓸수도 있습니다. 학교들 들어가고 그 들어가는 과정에서 투입되는 돈과 과정을 지켜보면
    지방에서 따라올수가 없어요. 질적으로 그리고 대학교수들은 편할수도 있습니다. 기본은 자기들 보다 나을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일찍 배웠는데 문제의식이나 현실과의 접점면에서는
    그냥 대학들어가서 배우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과 누가 어떻게 집중적으로 가르치느냐에 따라 결과를 따라잡는데는 그닥 문제가 안된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대학에서 레포트 하나 제대로 봐주나요. 내가 쓴 결과물에 대해서 코멘트 하나 제대로 해서 고치기를 하나요.
    같이 기업에 들어가서 결과물을 제출을 했는데 박사한테 6년넘게 지도받은 학생과 그냥 대학들어가 레포드 몇번쓰고 피드백도 못받은 것과는 하늘과 땅차이죠.
    이건 영어는 더 심하고요.
    그런데 이런 문제는 본인과는 무관한 사회적으로 무책임한 인간들이 그냥 자기 살아남기위해서 과하게 벌려논 일들이라고 보거든요.
    대학때 배워도 되는것을 과하게 차이를 내놓고 대학에서는 대략 니들이 아는 애들은 알지 이러고 그냥 넘어가는 식이 되어버려 그 차이를 메꾸어주지 않기때문에
    국립대라고 졸업해도 불안하고 좋은 대학이라고 나온애들과 부딪쳤을때 그 부모가 돈빨로 해놓은것에 대해서 속사정을 모르면 자기 능력의 문제로 가면 그냥 주눅들게되죠.

    엊그제 기사보니 대학별로 기업이 등급을 먹인 기사가 보이던데,
    나는 국립대로 상위등급이다 이생각 가지면 망하는것이고.
    본인이 나중에 필요한게 뭔가를 고민하고 대학에게 요구하거나 배울수 있게 만들어야죠. 국립대면. 나라 세금으로. 어느대학인가 정문에 한옥으로 70억 들인다는데 뭐 좋을수도 있는데
    인문학 하는 시간강사들 맨날 죽겠다고 하는것보다 그냥 최소 국립대만이라고 글쓰고 읽는것만 일년을 가르치면. 할만한 의지가 있으면 대부분의 갶은 금방 메꿔진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한국이 웃기는게, 고등학교 입시제도는 뭔 죽을일이 있다고 바꿀려고 하면서 대학에서 더 잘 가르칠 생각은 ...거의 안하는것 같아서.
    이건 대학생들이 요구할부분이 있고 더 큰부분은 졸업하고 나간 사람들이 더 고민해야 할부분인데.
    왠만한 자리 올라간 분들은 그럴 필요성 자체가 거세된 분들인지라....

  • dk ()

    회사는 오로지 돈돈돈 돈입니다. 돈 덜 까먹는 방법 잘 연구하고 생산성 좋고 더 나아가 매출 올리는 방법 연구 잘하면 대접받고 임원됩니다. 자신의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돌아보고 부족한 부분을 메꾸는게 최선같습니다. 이 시간은 학생때 말고는 없습니다. 대학생의 한 시간은 10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고 귀중하게 쓰려고 노력하면 좋은결과가 있을것입니다.

    참고로 대기업의 핵심 차장 부장들은 대학 교수 이상의 전문가들이라 보시면 됩니다. 학벌보다 실력 연마가 최우선입니다. 전공도 중요하고 엑셀이나 워드 기타 유틸리티 프로그램도 잘 써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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