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를 목표로하는 기계과 복학생입니다.

글쓴이
온마이웨이
등록일
2017-12-21 02:34
조회
7,7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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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안녕하세요 사이엔지 선배님들!
저는 현재 기계공학과 1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다녀왔고, 다음년도 1학기에 2학년이 되는 복학생입니다.
학교의 커리큘럼상 1학년때는 기계공학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과목보다는 주로 일반물리학 미적분학과 같은 교양을 많이 듣고 그나마 전공관련된 과목인 CAD나 기껏해야 정역학정도의 학문만 배운 상태입니다. 물론 기계공학부 학생으로서 4대역학과 이와관련된 전공심화수업도 듣지 않은 상태라서 기계직무에 대해서 자세한 이해가 가지는 않습니다.
군 입대전에는 막연하게 CAD가 재미있어서 이와 관련된 직무인 '플랜트 설계'직무에 관심이 있어서 취업상담도 받아보고 학교 멘토와도 연락도 드려보고 나름? 정보도 찾아봤습니다.
하지만 군대에서 많은 교양서적들을 접하게 되면서 살면서 처음으로 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얻게되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취업에 있어서 제가 가장 우선순위로 둔것은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이고 그다음이 '커리어 쌓기' 입니다.  그래서 사기업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개인시간이 많은 공기업에 관심이 가게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계공학과와 관련이 많고 또 공기업중에서도 안정적이라고 생각이 들고 연봉도 적지않은 '한국가스공사'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지방거주중이라서 순환근무나 격오지 근무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휴학중인데도 불구하고 교내에서 열린  KOPIA에서 주관한 공기업 취업 설명회도 들었습니다.
취업 설명회에서도 가장 중요시했던게 '블라인드채용' & '직무'인데요.
그런데 제가 '17년도 가스공사 직무 설명자료(기술 6급) : 설비공정관리/ 기술지원'을 찾아본 결과
기계와 관련된 직무는 '산업환경기계설비 시공'이라는 직무입니다.

글쓰기가 미숙해서 서론이 많이 길어졌습니다. 위의 내용들을 토대로
1. 제가 최우선순위로 둔 '가족과의 많은 시간 보내기' 것이 한국가스공사에 취업하는것이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제가 주워들은 말로는 공기업의 경우 대기업에 비해 정해진 직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일들을 두루두루 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게 사실인가요?

3. 한국가스공사에서 '설비시공'이라는 직무가 커리어를 쌓았을 때 혹시나 사기업으로 이전할 생각이 생긴다면 도움이 되는 직무인가요??
(예전에 플랜트 직무 찾아봤을때 설계직무로 초반 커리어를 쌓는것이 다른 직무에 비해 직무를 변경하기 수월하다고 들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지네요! 다들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닉네임1592 ()

    저는 가스공사는 아니고, 기계공학 졸업해서 다른 에너지분야 공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최우선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원하신다면 공기업 취업이 좋을 것 같고, 가스공사도 그 조건에 부합하는 직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기업의 경우라서가 아니라 많은 회사에서 정해진 직무나 채용한 분야에 무관하게 사람을 돌려쓰기도하고 그러다보면, 경력개발이 산으로 갈 수 도 있는 것 같아요. 공기업으로만 특정할 수는 없는 것같습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일 것 같네요.

    또한, 공기업의 경력을 인정해주는 사기업은 잘 없습니다. 향후 가스도입 시장의 민간분야 개방으로 인하여 민간기업에 스카웃 되는 일은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보았을때 공기업에서 사기업으로 경력직으로 이직하는 경우가 없다고 보시면되고 공기업 업무가 페이퍼워크와 감독정도의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라 크게 경력으로서 어필이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댓글의 댓글 온마이웨이 ()

    현직자분이 답변해주셔서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두마리의 토끼를 전부 잡으려고 하는건 크나큰 욕심이군요. 그렇다면 경력개발은 남는 시간을 활용해서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으려고 치열하게 노력하는 것 뿐만이 전문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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