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쓴 석사논문 제출 어떻게 해야될까요? (intellectual property)
- 글쓴이
- 한국과학12
- 등록일
- 2018-03-05 14:53
- 조회
- 4,276회
- 추천
- 0건
- 댓글
- 4건
관련링크
학교 프로그램 특성상, 학교외에서 회사/연구소에서 논문쓰는게 가능해서
모 전기회사 R&D센터에서 논문을 쓰고 한국에서 취업 자리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한국회사에서는 석사때 썼던 논문요약본을 업로드하라고 하던데
1. 요약본은 어디까지 올리는 건지모르겠네요..
abstract? intro?만 포함하는 건가요.. 아니면 result data까지 포함하는 건지
2. 무엇보다 가장 고민이 되는건, 민감한 사항을 어떻게 포장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회사에서 근무시 intellectual property 서류에 서명을 하였고,
몇 가지 민감한 부분은 말해선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물질명이나 특정 제조 과정 등..)
물질명을 material 1, material 2 식으로 수정하자니 석사때 실험데이터 전부를 수정해야하고...
이거 어떻게 해야될까요.
회사 다니시는 부들이나 유사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다른 사람들 의견
-
Flyhigher
()
1. 요약본 업로드시 글자제한있으면, abstract에서 더 요약. 없으면 abstract올리는게 일반적
2. 지적재산권에 대해서 경험은 없지만, 쓰신 논문이 비공개인것도 아닌 듯 한데 고민이 깊으신것 같습니다. -
한국과학12
()
답변감사합니다. abstract를 올리는게 역시 맞군요 . 고작 석사논문이라 별 대단한것도 아닌데 ㅋㅋㅋ, 있는회사가 그런걸 엄~청 계약할떄 강조를 해서 겁을 조금 먹었습니다 ㅋㅋ 좋은 하루되세요
-
돌아온백수
()
회사의 상사에게 의논하시면 되겠죠.
무슨 서류이든지, 서명을 하셨으면, 책임을 지셔야 하고요. 서명한 계약서를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구글, 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등등의 기업들이 어느날 뜬금없이 거대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일이 가능한것은 비밀을 잘 지키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누구나 아는 기업의 이름을 쓸 수 없기 때문에, 무명의 스타트업들을 이용해서, 이런 비밀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그 프로젝트들이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르면, 공개하게 되는거죠. 그 이전에 사라지는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생각해 보시면, 얼마나 많은 중소기업들이 비밀을 지키고 있는지 짐작하시겠지요? -
돌아온백수
()
산업 스파이만 기업비밀을 뒤지는 것이 아닙니다.
거물 투자가, 투자은행, 뿐만아니라 돈을 노리고 뛰어든 스타트업, 일반 투자자 등등....
한국에서 새로운 기술에 대한 도전이 잘 안되는 이유가 비밀이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만약, 한국의 어느 스타트업이 구글이나 애플에게 프로젝트 의뢰를 받았다면, 어떻게 될까요? 상상을 해보세요. 그래서, 한국이 첨단 기술 시장에서 어려운 거에요.
미국의 스타트업들은 프리랜서들을 고용해서 일을 많이 하는데, 이들이 다 비밀유지 계약을 하고, 어떤 SNS 에도 관련 언급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페이스북이나 테슬라가 인공위성을 깔아서 지구를 인터넷으로 연결한다는 둥의 프로젝트가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