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관련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글쓴이
날아올라
등록일
2018-03-10 18:19
조회
8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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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건
안녕하세요
간단한 제 이력을 말씀드리면...

기계공학학사/여자/30살/대기업5년 경력(생산/정비/품질직렬)

현재 이런 이력을 가지고 있구요..
최근에 회사생활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퇴사를 했습니다.

저는 학생때부터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통/번역 일을 해보는게 꿈이었습니다.
꿈을 위해 아예 분야를 바꾸기엔 제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리스크가 많이 큰 것 같아
그냥 시간버리는셈 치고 해외 대학원에 지원해봤는데 덜컥 합격을 했습니다.
(전문성을 살려 이공계열쪽 통번역을 노려보자는 전략으로, 그리고 메카트로닉스가 되면
 영역을 더 넓힐 수 있지않을까해서 로봇관련 분야로 전공을 정했습니다)
(그리고 어학이 부족하다고 어학연수를 가는 것 보다 차라리 대학원을 다니는게 경력단절도 안되고
 훨씬 효율적일 것 같아서 지원해봤습니다)

여기서 갈등이 있습니다.
1. 과연 해외에서 석사학위를 따고 왔을때 33살 여성으로서 재취업이 가능할지..
  일단 제 꿈을 이루기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 대학원 끝나고 나서 재취업해서
경제활동을 하면서 통번역 대학원을 다시 가든..길을 모색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돌아와서 재취업이 될지 유무가 굉장히 중요하게 느껴져서요.
  물론 앞일은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이렇게 여쭤보는게 어리석을 수도 있다는건 알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여자라 군대를 안갔으니, 2년 석사를 해도 남자들과 비슷한 연령대가 되니 괜찮으려나 하는 긍정적인
  마음을 갖다가도, 여성이기때문에 어렵지 않을까하는 두려움도 많습니다.
  (제가 여성이라서 첫취업할때 정말 힘들었습니다...ㅠㅠ)

 2. 공기업을 노려서 빡시게 준비를 해볼지..
  아무래도 사기업보다는 공기업이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사용에 있어서 좀 더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어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 양적피드백 ()

    여성이 남성보다 취업이 힘든 건 사실이죠. 아는대로 조언 드리자면,

    1. 저는 통번역 쪽 전공이 얼마나 전망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일본어 번역가가 되고 싶긴 한데 인공지능으로 대체된다는 말이 나오는 통에 불안한 게 사실이고, 직업의 비전도 잘 안 보이더라고요.
    근데 제가 듣기로, 한국 사람이 번역가가 되는 건 언어 막론하고 (외국어) -> (한국어) 통역 쪽 뿐일 건데, 한국어에서 외국어로 하는 건 현지인들의 감을 따라갈 수가 없잖아요, 아닌가요? 한국 사람이 (한국어-외국어 번역이나 외국어-외국어 번역에서 프로로 활동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통번역가가 되기 위해서 꼭 대학원에 가야 되는 건 아닙니다. 통역은 잘 모르겠는데, 번역 쪽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님이 번역하고 싶은 분야 내지는 일반 교양서나 문학작품을 읽을 때 그냥 한국어 책을 읽듯이 능숙하게 읽을 줄 알아야 하고요, 한 장 당(페이지당 말고요) 모르는 단어가 2개가 넘으면 곤란하겠죠 거의 모든 단어를 알고 있어야 하고 독해속도 매우 빨라야 합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경력을 쌓아야 합니다. 뭐 유니세프나 세이브더칠드런에서 번역봉사라도 하시든지, 출판사에다 이력서라도 보내보시든지 하세요. 사실 이건 어디서 들은 거라서 님이 더 잘 아실 것 같네요. 공급이 많은 직종이다보니 출판사의 인력풀에 들어가려면 노력 많이 하셔야할 거에요.


    2. 공기업 들어가는 거 사실 그리 어렵지가 않아요. 대졸 신입 기준 한전 기준 토익 850점 만들면 어학성적 만점에, 일반기계기사 따시고, 적성검사, 자소서, 면접 준비하셔서 넣으면, 대기업 5년 가실 정돈데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붙을 수 있을 거라 봅니다. 대기업 5년 다니셨으니 자소서 쓸 거리도 많겠네요. 경력직 공고는 잘 안 봐서 모르겠고요.

    근데 제가 대기업 5년 경력 있으신 분한테 권하고 싶은 진로는 대학 교직원이에요. 복리후생 진짜 좋고 방학 때 오후 3시까지만 근무하면 돼요. 보통 대기업/메이저 공기업 2~3년 다닌 사람들이 주로 신입으로 뽑혀 가더라고요. 인서울 사립대 기준으로 복지는 공기업보다 좋고 월급은 공기업보다 많습니다. 함 도전해보세요. 근데 영어면접도 보고 pt면접도 보고 논술도 보고 많은 걸 하더라고요. 3년 준비해서 들어갔다는 분도 봤어요.


    제 하찮은 소견으로는 빨리 재취업 하시고 공기업이든 대학직원이든 통번역이든 도전해보시는 게 어떨까요?

  • 양적피드백 ()

    35살에 한수원 대졸신입 들어간 고졸 분 얘기도 들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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