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CS 엔지니어) vs 삼성전자 메모리(공정개발)

글쓴이
두드린다
등록일
2018-05-31 15:56
조회
15,1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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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안녕하세요, 이번에 상반기에 두 곳에 취업에 돼서 고민중인 전자공학과 학생입니다.

ASML(CS 엔지니어) vs 삼성전자 메모리(공정개발)로 고민중인데요, 아무래도 장단점이 서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SML 같은 경우에는 외국계 기업이니까 아무래도 수평 문화를 강조할 것 같고
그래도 포토 공정에서는 독점이다시피 하구요. 일주일 중 3일 휴식도 장점이 될 것 같구요
하지만 단점으로는 CS 엔지니어라는 직무가 어떨지 감이 안와서요. 방진복 입고 장비 수리하는게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니깐요. 또한, 이직 등의 문제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는 공정개발 직무여서 소자 쪽이나 단위 공정으로 갈 것 같은데, 아무래도 외국계에 비해선 수직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장비회사보다는 갑의 입장이나 복지, 임금 등의 강점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 체계화되어있구요.

사실 제가 생각하는 수준은 이정도여서 어려움이 좀 있습니다. 현직자 분들이나 업계에 근무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면 좋을 듯 합니다.

  • mhkim ()

    저도 돌백님에게 한표입니다. 만약에 중국이 반도체굴기가 성공했을때에 살아남을 메모리반도체회사가 어디일까요? 그리고 네덜란드 회사도 여전히 외국인에게 열린회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선택은 님의 몫입니다.

  • capstone ()

    포토쪽으로 쭉 커리어 이어나가실 생각이라면 ASML이 교육도 많이 시키는 편이라(커리어 향상을 위한) 이런 경우 ASML .  워라밸 ASML. 만일 아직 어떻게 할 지는 모르겠고 방향성을 크게 두고 싶다면 삼전. 돈만 본다 ASML.

  • 예의성실 ()

    둘 다 좋은 회사이기에 커리어 측면은 자기하기 나름이라 패스하구요.
    외국계라 수평적일거같다는 전혀 아닙니다. 어차피 주변사람 다 한국인입니다.
    남의 회사(주로 삼성이되겠죠)로 출퇴근하면서 방진복입고 라인에서 일하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현직으로서 라인에서 일하시는 각종 메이커 CSE분들 많이 뵀었는데 정말 고생많습니다.
    흔히 슈퍼을이라고들 하시던데 그래봤자 을은 을입니다.
    CSE가 아니라면 ASML도 좋겠지만, 라인안들어가고 오피스 근무하는 공정개발이 훨씬 깔끔해보이네요.

  • 포스트잇 ()

    ASML -> 삼전 이직은 가능하지만 삼전 -> ASML 이직은 불가능 합니다. CS도 알고 공정개발엔지도 잘아는데 ASML CS면 대부분 삼성이나 하이닉스일텐데 슈퍼을이기 때문에 갑질 못합니다. 하고싶은말 많은데.. 어짜피 말해도 본인이 결정하니까요.. 저는 ASML가는거 추천드려요

  • 댓글의 댓글 취업뽀개기요 ()

    안녕하세요? 저도 이번에 ASML CS에 합격하였으나, 다른 회사들과 고민중입니다. 저는 삼전->ASML은 쉽고, 그 반대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반대라니 의외군요!

    ASML의 장비가 경쟁자도 없고 무척이나 복잡하기 때문에 장비를 잘 아는 것 자체가 전문성이 있는 것이라고 들었는데, 직무가 CS이다보니, 혹 훗날 이직을 할때 경력을 활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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