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선택... 너무 고민됩니다.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선배님들!
- 글쓴이
- 한국과학12
- 등록일
- 2018-07-1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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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점: 해외 공대 상위5% 졸업, 연구인턴 1회, 오픽AL, toeic 900대
단점: 학/석사 전공 다름, 학사 지잡대
현재 운좋게 어떤 회사에 합격이 되었고 그 회사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문성을 쌓고 싶은 분야와 직무 (이게 제일 큽니다)
2. 대기업 계열사
3. 상당히 가파르게 발전하는 회사이며 본사에서 엄청 밀어줌 (2년 뒤 10배 성장)
단점
1. 현재는 껍데기만 대기업 계열사지 거의 스타트업 중소기업. 부채 엄청남;;
2. 복지 딱 기본만 있고 연봉도 낮은 편. 상장 안됨.
3400-3800 예상(석사기준), 규모가 더 커지면 연봉/복지 조정된다고는 함..
3. 퇴사율이 높음, 기업문화 욕 많이 함
4. 이제 시작해서 동종업계에서 순위가 낮고 대기업 본사에서도 이런 계열사가 있는지 잘 모른다고 함 ㅠㅠ
요약하면
현재 회사의 상황은 연봉,복지, 평판, 재정 모두 별로인 상황인데 직무전문성과 분야, 회사 미래, 대기업 간판이 마음에 드는상황입니다. 중소라 직급상승이 빠를텐데 회사가 크면서 조건 개선을 기대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생각하는 방법은
1. 여기로 일단 들어가고 2-3년뒤 추세 보고 이직 여부 결정
2. 1-2년 더 준비해서 좋은 조건의 상위 대기업에 들어간다.
인데 어떤 방법이 더 나을까요? 조언 꼭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 너무 고민됩니다.
그리고 처음에 중소들어가면 원하는 기술력도 쌓기 힘들고, 나중에 대기업 이직도 힘들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ㅠㅠ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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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홍차
()
주어진 조건만으로 판단하자면, 해당 기업에 입사는 말리고 싶습니다.
1. 회사의 미래?
-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회사나, 엔지니어링 회사들. 불과 8~9년만에 이렇게
어려워질지 누가 알수있었을까요? 지금 시작이고 동종업계 순위도 낮고, 본사에서도 크게
신경안쓰는 회사인데 미래가 밝다는게... 그룹차원에서 얘네는 키워봤자 안된다고 판단하면
나중에 그룹 위기시에 팔아버릴수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구조조정이 뒤따라올거고...
2. 연봉/복지 조정
구두로 된 약속은 믿지마세요. 노사간에 문서화된 약속도 깨지는 마당인데, 그냥 립서비스일
뿐입니다.
3. 퇴사율이 높음. 기업문화 않좋음.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퇴사하신 분들도 글쓴이와 비슷한 기대를 가지고 입사를 했을건데,
실망하고 이직할 능력/자신감이 있으니 결국 때려 친거죠. 아니면 버티려고 해 봤는데
너무 업무적으로 혹사당해 이직할 경력/스펙 쌓기도 힘드니 차라리 집중해서 재취업을
준비하고자 하는거일수도 있고요. 하여튼 퇴사자는 본인의 미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은... 어설픈 단기 경력만들어서 조직 부적응자로 찍히느니 좀더 퇴사율이 낮은 회사를
찾아보는데 나을것 같습니다. -
bazi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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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복숭아홍차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현직자의 퇴사율이 높고 기업문화가 안좋다면 배우기가 힘들것이라 봅니다. 글 작성님과 비슷한 마음으로 결심하고 입사한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주변 환경에 지쳐 퇴사했을 확률이 높아보이기 때문입니다..
좀 더 시간을 가지고 다른 회사를 알아보시는 것이 오히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자동힐싱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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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적성적인 부분을 가장 우선 포커스로 고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