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회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글쓴이
- vincentPang
- 등록일
- 2018-10-2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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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업체에 대해 궁금한점이 많은 전자/컴퓨터 공학 학생이입니다.
반도체 장비 업체에서 소프웨어 엔지니어는 어떤일을 하나요?
종종 구직사이트에서 외국계 반도체 장비업체 소프트웨어 개발 엔지니어 포지션도 있던데,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amk, lam, tel등등) 에서 일하는것은 전망이 어떨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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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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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은 아니고 예전에 설비소프트웨어 개발을 했었습니다.
사용언어는 C++, C#이었고... 가끔 PLC도 다루기도 했었으며,
머신비전(영상 획득 및 처리), 모션컨트롤(모터같은 동작기구 제어),
IO(디지털, 아날로그 제어), 네트워크 통신 기능 등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하는 업무를 했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원론적으로 깊이 들어간다기 보다는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능 구현을 위한 툴로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각종 하드웨어(전자부품)와 기구물(기계부품)를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다보니 전자 및 기계, 메카트로닉스 등에 감이 있으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물론 깊숙이 들어가면 AI(영상처리 알고리즘), 빅데이터(설비 데이터 처리) 등도 접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근무 환경은 솔직히 좋지는 않습니다. 개발은 사무실에 한다고 쳐도 디버깅 및 현장수정이 필수이기 때문에 빡센 반도체 제조라인 안에 들어가서 (그것도 고객사의 공장)... 24시간 생산 스케줄에 맞춰 대기 및 투입이 잦으니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슈퍼을(asml이나 amk)의 경우 자신들의 일정에 맞춰 작업을 한다고는 들었지만 워낙 생산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사(삼전 반도체나 하이닉스)에 맞춰야 할 겁니다.
사실 소프트웨어 개발능력 자체는 중요한 역량이 아니고...
반도체 제조 공정을 알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는 것에 포커스를 보통 맞춥니다.
공정이나 생산기술 역량이 충분히 갖춰진다면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갈 수 있겠지만...
소프트웨어로만 승부를 보려고 하면 생각보다 폭이 넓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