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졸업하시고 구매직무 하시는 선배님들 질문드립니다!!

글쓴이
두부차일드
등록일
2018-10-25 10:2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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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건
안녕하세요! 기계공학과 막학기에 연구소에서 인턴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취업과 대학원 진학 중 어떤길을 갈지 판단을 하기 위해 연구소 인턴을 하고 있는데, 취업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조금 늦은감은 있지만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다, 품질직무와 구매직무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 중 구매직무에 조금 더 관심이 있습니다. 평소 글로벌 경제나 무역쪽에 막연한 관심이 있어 취업 후 공부를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는데, 이러한 면에서 구매 직무가 관심 분야 쪽으로 계속 공부 할 수 있을 것 같아 더 매력적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알아본 구매직무는 원부자재 구매와 협력업체 관리, 신제품 출시 시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개발구매, Global 소싱 등의 업무를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필요한 역량은 원가에 대한 이해, 제품과 부품 이해를 바탕으로한 협상 능력, 데이터 분석력, 외국어 능력으로 알고있고요.

 그런데, 주변에 구매쪽에서 일 하시는 분이 없어 준비하는데 조금 막막합니다.. 현업에 계신 분들께서 질문 읽어 주시고 조금이라도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아래 질문 올리겠습니다.

1. 이공계의 경우 주로 개발구매/부품개발 쪽에서 일하게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책과 인터넷을 통해 이해한 바로는, R&D 부서에서 설계/개발한 부품과 제품의 설계와 스팩을 이해하고 적절한 협력업체를 찾고 발주하는 직무로 알고있습니다. 이때 TCO적 관점으로 QCD를 만족하는 협력 업체를 찾는 것이핵심이고요. 하지만 너무 막연합니다. 현업자 분께서 하시는 직무를 조금 더 자세히 설명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2. 제 정량적인 스펙은 수도권 국립 기계공학과, 학점 3.81(전공 3.72), 토익 865, 토스 레벨 6(150), 산학협력으로 정출연에서 연구보조 인턴, 장애인 아시안게임 VIP의전통역 요원 입니다. 단순히 '스펙'관점에서 구매직무를 위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요?

3. 영어의 경우 카투사 복무를 하기도 했고 자신이 있는 편 입니다. 사실 토익이나 토스의 경우 실질적인 영어 실력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여 공부를 하지 않았고요.. 그러던 와중 무역영어라는 시험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영어 자격보다 실무에서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2급 취득을 생각해보고 있는데, 이를 취득하는 것이 저의 강점인 '외국어 능력'을 어필하여 구매직무에 입사하는 강점이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4. 이제 곧 졸업을 앞둔 터라, 어떠한 방식으로 직무 경험과 역량을 쌓을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업 인턴이겠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을 것 같고요. 구매자재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까요? 구매직무 인턴 경험이 없는 구직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활동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5. 현업자 입장에서 구매직무를 지원하는 신입 구직자를 볼 때,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지요?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할 때, 이를 바탕으로 저의 장점을 잘 어필해보고 싶습니다.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까지 해주신다면 더욱 감사드리겠습니다!!

  • 리영희 ()

    어려운 전공을 해서 왜 비싼 등록금 내지 않아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하나요?

    돈 계산하고, 뭐 살지 결정하는 게 공학 전공이라 잘 하고 아니라고 못하고 그런 게 아닌 거 아닌지?

    막 던지지 말고 (뭘 물어볼때)...생각을 해서 물어보세요.

    들어간 거 (인풋, 낸 등록금, 가치)에 비해 나올 거 ( 비공대 구매부서)를 잘 견줄줄 도 모르는 사람이

    과연 구매부서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뭐 이런 고민...

  • 리영희 ()

    대한민국은 기술이나 과학 이런 게 어디 중심에 있는 게 아니, 갑질할 수 있냐, 병이냐 을이냐..이런 거로만 매사가 판단되니까...

    개나 소나 관리 경리 인사  가 하는 일 (구매) 같은 거나 하려고 하고...

    한마디로 본질, 내용은 없고 껍데기만 해서 대충 포장해 때우다 다 퇴직하는 시스템...아닌가 해요

    그러니 젊은 이들은 본질 그런 거 말고 겉 포장만 죽도록 매달리게 되고...

    비티에스...연예인,....아니면 공무원.....모두 본질과 관련없고, 겉일에 해당.

  • 리영희 ()

    열심히 일 안하고 재용이처럼 아빠가 던져주는 돈 받아다 외주주고,

    국민연금 삥땅쳐서 재산 소유권 가라로 다 만들고
    매사가 다 그런 식이니 본질을 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 ㅎㅎ

  • 댓글의 댓글 두부차일드 ()

    조언 감사합니다. 나름대로는 신중하게 생각해서 R&D쪽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정말 공감합니다. 사농공상... 이거 아직도 존재하는 것 같고요. 하지만 절대 갑질이나 갑의 위치 이런것 때문에 구매직무를 고려 해 본 것은 아닙니다.

     분명 해당 제품관련 전공자를 굳이 뽑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제품이나 기술에 관한 이해가 있다면 협력 업체와 협상 할 때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할거고요. 이런 부분에 관해서는 굳이 전공자 수준이 아니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에 답변 달아주신 것 같네요. 정말로 구매 직무가 제가 생각하는 방향과 맞는지 다른 선배님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연구개발인 ()

    리영희님은 얼마나 대단한일을 하시길래 연예인 경리 공무원 관리쪽일을 다 하찮게 보시는지요.

     나라나 우주를 구하시는 가봅니다 ㅎㅎㅎ

  • 지나가다 ()

    연예인 경리 공무원 관리쪽 일 하찮은거 맞는 데...
    그래서, 개네들이 홍보, 업무숨기기에 몰두하는 거고

    황당한 건 삼성전자 글로벌 기업 만든 게 자기들이라고 주장한다는 ㅋㅋ
    지들이 하는 일이 하찮기 때문에
    그리고, 자기들도 얼마나 경쟁력없고 쓸데없는 일들이 많은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도 자기들처럼 하찮은 소모적이고 쓸데없는 일 하는 줄 암
    거기다 갑질만 하는 줄 알고 ㅋㅋ

  • 댓글의 댓글 두부차일드 ()

    감히 말씀 올리자면, 하찮은 일이 어딨습니까... 다들 적성, 능력에 맞게 본인에게 맞는 일하는거죠. 저 같은 어린 학생들도 많이 보는 곳인데, 선배님들이 이런 생각 가지고 있다는게 조금은 씁쓸하네요

  • 지나가다 ()

    어째서 애네들이 삼성전자 만든게 자기들이라고 주장하는 지 황당

  • 빨간거미 ()

    제조에 있어서 구매 대상의 결정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문서상의 스펙이 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드러나지 않은 스펙, 납기와 공급 용이성,향후 업그레이드를 위한 부품 로드맵 등을 파악하는게 쉬운일만은 아닙니다.

    데이터시트에 나와 있지 않은 스펙과 관련해서 제품의 성능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지 않는 부품이라 납기에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은 금방 단종되어서 생산 자체가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심지어는 지진으로 부품공장이 스톱되었는데 시장에 스톡이 별로 없어서 양산에 차질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두부차일드 ()

    협력사나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게 굉장히 중요한 직무이겠네요. 기술에 관한 이해는 추가적으로 있으면 좋은? 정도로 생각이 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기업들이 구매직무에서 상경계 출신만 뽑다가, 이공계 출신을 선호하게 됐는지가 조금 궁금하네요. 말씀하신 정도라면 상경계 출신들도 조금만 학습하면 구매직무에서 필요로하는 정도의 기술적 지식은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움되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 연구개발인 ()

    먼저 저는 이공계인이라는 건 분명히 밝힙니다만 다른 업무하는사람들 비하하는건 자제하세요. 특히 오프라인에서는요. 왕따당해요.

    이래서 다른분야 사람들이 이공계통 특히 석박사들이 꽉막혔다고생각하는겁니다.

    이건 마치 좌파계열 사람들이 "우리만 옳고 우리랑 다르면 무조건 틀려" 라는 생각와 일치하는 면이 있어요. 이 싸이트도 좌파계열 사람들이 꽉잡더니 별의별 글이 다 올라오는군요. 완전 저질입니다. ㅡ_ㅡ

  • 댓글의 댓글 두부차일드 ()

    그 만큼 업에대한 자부심이 있으신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공계인들이 더욱 존중받고 공을 많이 가져가는 나라가 됐음 좋겠네요.. 물론 말씀 하신 것처럼 다른 업무하시는 분들도 같이 존중 받아야겠죠?

  • 카를라 ()

    타 직업 비하하는 모습이 보기 안좋네요. 후배들이 보고 배울까봐 겁나요.

  • 댓글의 댓글 두부차일드 ()

    다들 업무에 대해 자부심이 있고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빨간거미 ()

    삼성 갤S시리즈나 아이폰의 주요 부품의 선정을 누가 하는지, 그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가격적인 측면에서도요.

  • tSailor ()

    개발 구매 쪽으로 이공계 출신들 수요가 있습니다.

  • 댓글의 댓글 두부차일드 ()

    개발구매라 직무가, R&D 부서에서 개발한 제품의 설계도와 스팩을 이해하고 적절한 협력업체를 찾아 발주하는 직무로 알고있습니다. 제가 이해한 바가 맞는지요?

  • 댓글의 댓글 겸손 ()

    구매직무는 입사전 할 수 있는 직무경험이 무엇이 있을까요?

  • thomas ()

    구매팀 업무는 연구개발보다 훨씬 단순하고 쉽습니다. 연구개발인력만큼 수요가 필요한 보직이 아니고, 또 업무강도도 훨씬 적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은 자리입니다. 다만 들어가면 돈은 돈대로 받고 일은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이게 가장 중요한 정보 아닌가요?

  • 한양대쿨가이 ()

    댓글 수준 참 ㅋㅋ

  • roboticist ()

    말씀하신 구매직무는 실제 양산개발부서로 가야될겁니다. 이름만 구매부서인 곳으로가면 다른사람들이 구매신청올린거 리스트 받아서 협력업체 연결해주는 중간단계 역할만 하다 끝납니다. 그리고 이름만 구매부서인곳을 진짜 가겠다고 하더라도 엔지니어가 아니라 스태프 분류라서 엔지니어 하다가 스태프로 가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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