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학사 취업 조언부탁드립니다

글쓴이
MINI1485
등록일
2019-02-17 17:4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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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건
안녕하세요 올해 지거국 (부산, 경북 중 하나) 화학과에 입학예정인 신입생 (여자)입니다
화학과와 화학공학과 중에서 고민하다
화학공학과는 물리와 수학이 많아 적응하기 어려울거 같았고
자연과학대학이라도 화학과는 취업이 괜찮다는 말을 듣고 화학과에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화학과는 취업을 하려면 피트나 석사과정을 밟아야 한다고 하는데 저에게는 둘 다 어려울 것 같습니다
화학공학과 복수전공도 생각해보았으나 학점 관리에 무리가 있을것 같아 고민중입니다
화학과 학사 취업 관련해서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1. 화학과 학사 취업이 정말 많이 어렵나요? 정말 많이 어렵다면 전과나 복수전공을 할까요?
2. 화학과 학사로 취업할 수 있는 곳에는 어느 곳이 있나요?
3. 1학년때부터 어느 스펙, 자격증을 준비하면 좋을까요?
4. 화학과 학사가 갈 수 있는 공기업에는 어느 것이 있으며 어떤걸 준비할까요? 그리고 공기업에 취직한다면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5. 화학과 학사가 갈 수 있는 제약회사 QC QA에는 어느 것이 있으며 어떤걸 준비할까요? 그리고 제약회사 QC QA에 취직한다면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 짜이한잔 ()

    화학과오신걸 환영(?)합니다. 화학과의 취업 흔히 잘나가는 공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힘들거나 어려운 거지, 취업이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다만, 화학과에서 석사가 어떻게 보면 필수 코스가 되어버린게 공대와는 다르게 학부생으로서 배우는 것과 취업 후의 일의 간극이 매우 큽니다. 학부에서 다루어지는 기본적인 화학으로 회사에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학부 만으로는 생산관리 쪽으로 빠는 것 같네요.) 따라서 석사 2년 동안 어떻게 연구실에서 연구가 이루어 지는지, 어떤 연구가 중요한지 등을 배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주변 선후배 친구들 중에 학부만 하고 취업했다가 다시 석사 하고 박사하는 사람도 많이 봤습니다.

    복수전공은 하면 좋죠. 그런데 그걸 할 시간이 날지 모르겠네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화학과의 공부량이 솔직히 많습니다. 경험해보시면 아실겁니다. 어렵지만 나름 매력이 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 화학과에서 가장 필요한건 전공에 대학 깊은 이해+학점 입니다. 그 다음 영어이고요. 자격증은 뭐 있으나 마나 할 것 같네요. 솔직히 학점만 있으면 하고 싶은거 다 할 수 있습니다. 석사, 유학, 약전 등등. 그러니 학과 공부에 전념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지금 취업을 어느쪽으로 하겠다는건 상당히 위험해보입니다. 지금 학생이 생각/상상하는 것과 현실은 다릅니다. 제약은 유기화학분야인데.. 이게 적성에 또 맞아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유기화학 공부하는 건 좋아했지만.. 실험하는건 죽어라 싫어했습니다. 학부 3학년 초 쯤.. 학부 연구생으로 3개월 6개월 경험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화학과는 분야마다 너무 달라서 내거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뭐가 재밌는지 빨리 알아내지 못하면 나중에 취업할 때도 고생합니다. 전자vs 유기vs 무기vs 분석 등등등...

    입학 전까지 푹 노세요.

  • pecho ()

    화학과 졸업하고 취업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될까 몇자 적습니다.

    화공과 화학 중 화학을 선택하셨으니 전공에 대한 만족도는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화학과 전공 강의를 듣고 실험 수업을 듣기 전까지 세부 전공은 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원하는 세부 전공에 대한 지식없이 직무를 미리 선택하는 것은 자신이 가진 환상만으로 정하는 것이라 생각하여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이전 댓글에서 말씀해주셨듯이 일과 학업은 많이 다릅니다.

    제가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최대한 넓게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화학과라는 시선에 갇혀있었고, 화학과 밀접한 생명과 공학적 지식이 부족하고 그것이 아쉽게 작용할 경우가 있었습니다. 복수전공이 부담이라면 교수님께 허락받고 청강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깊이있는 경험을 원한다면 학부연구생 경험을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제대로 배울 수 있다면 과학이 어떤 학문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1학년부터 차근차근 미래를 준비한다면, 영어가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본인이 가능하다 생각하시면 토플이나 아이엘츠같이 어려운 시험을 준비 하는 것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 더 할 것은 3.5~4정도의 학점, 특히 일반화학, 생물만큼은 A+를 목표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어는 방학에 학점은 학기 중에만 챙기시면 분명 많은 시간이 남을 것입니다. 그 남은 시간에 연애, 동아리, 공모전 등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최대한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술만 마시는 건 별로 남는 것도 없어보여서 별로더군요)

    화학과 학사 취업의 대부분은 QC, QA입니다. 그 중 제약 QC, QA는 석사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세한 업무는 직무를 경험해보지 않아서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대학 입학부터 졸업에 가까워지며 할 일과 부담이 서서히 늘어갑니다. 그만큼 즐기기도 어려워지고요. 그런만큼 지금 주어진 시간에 여행이나 책이나 그 어떤 것이던지 다양하게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rifle ()

    저는 화학과가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화학과 친구들을 보면 보통 화공과 친구들 지원하는 곳에 꼽사리껴서 같이 가더군요. 자연과학 은근히 취업 잘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00009393 ()

    안녕하세요. 부산/경북 중 한 곳 화학과 졸업한 직장인 입니다.
    1. 확실히 학사 보다는 석사를 한 친구들의 취업 질이 좋은 것 같습니다. 학점 3.5 이상 관리하시고 대학원 까지 마치시면 대기업 연구소(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LG화학, LG디스플레이, GS칼텍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SKC,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등등)는 무난하게 가는 것 같습니다. 대기업 아니더라도 괜찮은 중견기업들에 무난하게 갑니다.
    2. 학사인 경우에도 위에 언급한 회사들 가는 경우들 많지만 화공과 학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석사 하는 것이 취업 질이 좋습니다.
    3. 취업이 목적이시면 그다지 자격증은 필요 없을 것 같고.. 4.0이상 좋은 학점 + 빠른 나이면 충분합니다.
    4. 화학과도 본인이 준비하기에 따라서 발전공기업 화학직(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등) 및 가스공사 등 노릴 수는 있으나 주변에 공기업 가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 같습니다.
    5. QC, QA는 말 그대로 품질 엔지니어 라고 보면 됩니다. 사내 원재료 입고, 검사, 스펙 관리, 외주 업체 실사 등을 포함하여 최종 제품의 품질 관리, 고객사 대응, 등등 많은 직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화학과 학사 졸업하고 꼭 제약회사 아니더라도 많은 분야의 QC/QA 분야로 취업할 수 있으니 너무 제약업계에 벌써부터 진로를 정하지는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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