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졸업한 전기과 전문대생입니다.인생선배님들에게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글쓴이
미스터홍
등록일
2019-05-30 16:08
조회
4,5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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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조언을 받고싶어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4으로 전문대 전기과를 졸업한 학생입니다.
현재 자격증은 전기산업기사,토익600.한국사능력검정1급이 있습니다.
2학년 학기초부터 뭘해야할까라는 생각을 많이해왔습니다.처음에는 막연핟게 공기업을 목표로 잡고
졸업하고 ㅎㅈㅇㅎㅈ로학점을 채워 전기기사를 따고 토익700을 맞춰 ncs를 준비할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2월에 졸업한 뒤, 집에만 있는 나태한 저밖에 보이지가 않았습니다.그래서 변화를 주고싶어  직무와 연관된 수많은 곳에 원서를 집어넣고 면접을 봤습니다.면접을 보니 같은 중소기업이라도 여러부분에서 하늘과 땅차이라는걸 느꼈고, 이대로 살면 안되겠다는 동기부여는 된거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제가 궁금한것들을 적어보겠습니다.
면접을 보다가 합격전화를 받았는데 집에서 공부를 계속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2~3년정도 일을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한뒤 중고신입으로 들어갈지 고민하고있습니다.(회사업무는 반도체 공정자동화 설비 유지보수로 이야기를 들어보니 몸을 쓰는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4조3교대로 6일근무2일 휴무라 추가근무가 없어 공부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청년내일공제신청이 가능하다합니다.

자동화설비유지보수를 길게 안하는 이유는 비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연차만 쌓여갈뿐 하는일은 똑같은업무 말고 기술을 배워보고 싶습니다.지금 이 일을 해보려는 이유는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 느꼈고, 실제로 업무를 해보고나서 평가를 하기 위해서 입니다.만약 이 일이 적성에 맞아 경력직으로 이직한다해도 더 좋은 회사일뿐 하는일은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아직 하고싶은 직무는 없지만 2~3년간 직종에 대해 탐구해보고 자기계발을 끊임없이 해보려고 합니다.
논리있게 작성하지 못했지만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또한 현장에 계신분들이 계시다면 현장에 대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mhkim ()

    세상의 쓴 맛을 이제부터 보기 시작하겠네요. 장비유지 보수가 생각보다 쉬운일은 아닙니다. 3교대라는 의미는 밤새는 일이 있다는 거죠. 체력적으로 20대가 아니면 감당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요즈음은 주 52시간 근무등으로  해서 상대적으로 좋아졌을겁니다. 생각하시는 만큼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몇달째 취업준비하는 사람에게 오퍼가 온 곳이라면 만만한 곳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유지보수 장비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고 돈을 벌어서 넥스트 단계로 나가기 위한 준비단계로 생각한다면 가도 좋을 듯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자기계발할 시간이나 기회가 부족하다면 너무 오래다닐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눈 딱 감고 1년 정도 다녀서 다른 준비를 위한 돈을 모은다고 생각하시면 편할 듯  합니다. 몇달 다니다가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과감하게 중단하고 다른 방향으로 가는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그냥 고민하는것 보다 돈 벌면서 고민하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다니면서 힘들다고 술이나 마시거나 잠만 자지말고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자기관리하면서 회사생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행운이 함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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