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의견

• 휴식시간 (19-05-31 10:38)

  답변을 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제 의견을 드리자면, SoC나 VLSI 연구실에도 연구 주제가 많이 나뉘어집니다. 대충 아날로그 회로, 디지털 회로, 아키텍쳐, RF 뭐 이런식으로 연구실이 구성됩니다. 전체를 설계하겠다는 의미가 아키텍쳐적인 측면에서 칩을 바라보겠다는 건지, 저 칩 속의 회로는 모두 내가 구현할거야라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키텍쳐를 하는 연구실은 보통 칩 제작을 하지 않고, 베릴로그, FPGA 같은 걸로 구현해서 검증합니다. 회로 연구실에서는 케이던스, 스파이스로 직접 회로 및 칩을 만들어 검증합니다. 일과 필요한 지식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개인의 경우 하나의 작은 블록(IP)을 만듭니다. 예를 들자면 박사 동안 ADC 분야 하나만 공부해서 2-3번 만들어 보고 졸업하게 됩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로 개별로 작은 부분을  설계하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큰 칩 하나를 만들게 됩니다. 요즘은 연구실 차원에서도 여러 IP를 합쳐서 시스템을 구성하여 칩을 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경우는 기존의 만들어 놓은 잘 동작하는 여러 IP와 자신이 만든 새로운 IP를 연결시켜 구성한다고 보면 됩니다. 혹은 여러명이 투입되던지요.

  답변을 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제 의견을 드리자면, SoC나 VLSI 연구실에도 연구 주제가 많이 나뉘어집니다. 대충 아날로그 회로, 디지털 회로, 아키텍쳐, RF 뭐 이런식으로 연구실이 구성됩니다. 전체를 설계하겠다는 의미가 아키텍쳐적인 측면에서 칩을 바라보겠다는 건지, 저 칩 속의 회로는 모두 내가 구현할거야라는 의미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키텍쳐를 하는 연구실은 보통 칩 제작을 하지 않고, 베릴로그, FPGA 같은 걸로 구현해서 검증합니다. 회로 연구실에서는 케이던스, 스파이스로 직접 회로 및 칩을 만들어 검증합니다. 일과 필요한 지식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개인의 경우 하나의 작은 블록(IP)을 만듭니다. 예를 들자면 박사 동안 ADC 분야 하나만 공부해서 2-3번 만들어 보고 졸업하게 됩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로 개별로 작은 부분을 설계하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큰 칩 하나를 만들게 됩니다. 요즘은 연구실 차원에서도 여러 IP를 합쳐서 시스템을 구성하여 칩을 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런 경우는 기존의 만들어 놓은 잘 동작하는 여러 IP와 자신이 만든 새로운 IP를 연결시켜 구성한다고 보면 됩니다. 혹은 여러명이 투입되던지요.
• 겸손 (19-05-31 10:55)

  답변감사합니다 전체를 설계한다는 의미는 예를들어 가습기라고 하면 가습기를 구동시키는 회로입니다 칩레벨보다는 보드레벨에 관심있습니다. 현재까지는요 둘다 아직 안해봤으니 막상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 저는 석사만 생각하고 있는데 석사도 마찬가지인가요? (ADC하나만 하는가? 아니면 각종회로들을 공부하는가)
  주로 디지털은 베릴로그 아날로그는 케이던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아키텍쳐는 처음듣는거같습니다 아키텍쳐라하면 보통 컴퓨터구조에서 alu 컨트롤러 같든 블록도를 설계하는건가요?

  답변감사합니다 전체를 설계한다는 의미는 예를들어 가습기라고 하면 가습기를 구동시키는 회로입니다 칩레벨보다는 보드레벨에 관심있습니다. 현재까지는요 둘다 아직 안해봤으니 막상 하면 또 모르겠습니다. 저는 석사만 생각하고 있는데 석사도 마찬가지인가요? (ADC하나만 하는가? 아니면 각종회로들을 공부하는가) 주로 디지털은 베릴로그 아날로그는 케이던스 이렇게 생각을 했는데 아키텍쳐는 처음듣는거같습니다 아키텍쳐라하면 보통 컴퓨터구조에서 alu 컨트롤러 같든 블록도를 설계하는건가요?
• 휴식시간 (19-05-31 11:42)

  아키텍쳐라는 말이 너무 방대해서 정의하기 나름인 듯 합니다. 제 전공은 아닌지라 제가 정확히 정의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고요. 여튼 칩을 레이어적인 측면에서 보면 회로설계는 가장 밑부분에 존재합니다. 디지털, 아날로그는 회로의 생김에 따른 차이이고, 디지털 회로도 베릴로그로 만들지만 결국은 아날로그 회로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이 둘을 케이던스에서 합치겠죠. 그럼 그 보다 위에 존재하는 레이어에서 걔네를 컨트롤하게 됩니다. 이 때, 연구실마다 연구주제가 조금씩 다른게 저 밑 회로 설계를 연구하는 연구실도 있지만, 전체적인 칩에서 IP의 구성이나 연결에 관한 연구를 하는 연구실도 있습니다. SoC라고 하면 보통 그런 연구실을 지칭할 때가 많기도 한 듯 합니다. 그보다 조금 더 윗 레이어를 연구하기도 하고.
  ADC 하나만 한다고 해서 공부도 ADC만 하는 건 아닙니다. 대학원 수업에서 모든 종류의 기본적인 회로들은 만들어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박사 졸업 주제가 ADC가 되는거죠. 그 때부터는 논문을 통해서 최신과 더 깊숙한 공부를 하는 겁니다. 졸업 후 회사에서 가서 다른 주제를 받으면 또 비슷하게 그렇게 연구하는거죠. 석사는 넓은 범위에서 이런 것들이 있구나라는 정도만 알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키텍쳐라는 말이 너무 방대해서 정의하기 나름인 듯 합니다. 제 전공은 아닌지라 제가 정확히 정의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고요. 여튼 칩을 레이어적인 측면에서 보면 회로설계는 가장 밑부분에 존재합니다. 디지털, 아날로그는 회로의 생김에 따른 차이이고, 디지털 회로도 베릴로그로 만들지만 결국은 아날로그 회로와 같은 형태가 됩니다. 이 둘을 케이던스에서 합치겠죠. 그럼 그 보다 위에 존재하는 레이어에서 걔네를 컨트롤하게 됩니다. 이 때, 연구실마다 연구주제가 조금씩 다른게 저 밑 회로 설계를 연구하는 연구실도 있지만, 전체적인 칩에서 IP의 구성이나 연결에 관한 연구를 하는 연구실도 있습니다. SoC라고 하면 보통 그런 연구실을 지칭할 때가 많기도 한 듯 합니다. 그보다 조금 더 윗 레이어를 연구하기도 하고. ADC 하나만 한다고 해서 공부도 ADC만 하는 건 아닙니다. 대학원 수업에서 모든 종류의 기본적인 회로들은 만들어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박사 졸업 주제가 ADC가 되는거죠. 그 때부터는 논문을 통해서 최신과 더 깊숙한 공부를 하는 겁니다. 졸업 후 회사에서 가서 다른 주제를 받으면 또 비슷하게 그렇게 연구하는거죠. 석사는 넓은 범위에서 이런 것들이 있구나라는 정도만 알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 겸손 (19-05-31 12:22)

  어렴풋이지만 알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 대학원에서 진행하는 연구들은 대부분이 집적회로, 칩레벨에서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쪽에서 석사를 받고 칩이 아니라 일반전자 제품 회로를 설계하는... 보드레벨? 가령 휴대용선풍기에 들어가는 회로를 설계하는 쪽도 진출을 하는가요?

  어렴풋이지만 알 것 같습니다. 그러면 지금 대학원에서 진행하는 연구들은 대부분이 집적회로, 칩레벨에서 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쪽에서 석사를 받고 칩이 아니라 일반전자 제품 회로를 설계하는... 보드레벨? 가령 휴대용선풍기에 들어가는 회로를 설계하는 쪽도 진출을 하는가요?
• 휴식시간 (19-05-31 14:20)

  가능은 합니다만 굳이 그럴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비유를 하자면 칩 설계 공부한 뒤 전파상차려도 되나요? 정도의 느낌인데요. 보드도 아주 작은 보드나 여러 칩들이 같이 동작하는 보드의 경우에는 보드 설계도 꽤 어려워서 그 쪽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SI나 PI 쪽을 포함해서 또 따로 있습니다. 일반 제품의 보드들은 그 정도까지는 신경 안 써도 될 듯 하네요. 그런 목적이라면 연구가 목적인 대학원보다는 중소기업체가 훨씬 더 배우는 게 많을 겁니다.

  가능은 합니다만 굳이 그럴 이유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비유를 하자면 칩 설계 공부한 뒤 전파상차려도 되나요? 정도의 느낌인데요. 보드도 아주 작은 보드나 여러 칩들이 같이 동작하는 보드의 경우에는 보드 설계도 꽤 어려워서 그 쪽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SI나 PI 쪽을 포함해서 또 따로 있습니다. 일반 제품의 보드들은 그 정도까지는 신경 안 써도 될 듯 하네요. 그런 목적이라면 연구가 목적인 대학원보다는 중소기업체가 훨씬 더 배우는 게 많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