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학업 커리어는 끝난 건가요...?

글쓴이
Dyitz
등록일
2019-07-11 23:0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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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도에 2학년 1학기 마치고 8월에 입대해서 내후년 5월에 전역을 하고 알바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알바가 너무 힘들었고 학업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지 않아서 공부를 소홀히 하였는데 여기서 문제가 터졌습니다.

제가 2학년 1학기때도 정신을 못차리고 놀다가 무려 공업수학 재료역학 열역학 트리플 F를 받아버렸습니다. 그런데 군대마저 갔다 왔으니 머리에 남는게 하나도 없었죠. 그런데 그와중에 또 정신 못차리고 일부러 돈많이벌려고 힘든 알바를 선택한것 때문에 공부를 놔버렸네요.

당연히 2학기동안 멘탈이 탈탈 털려나가고 어찌어찌 버티다가 결국 GG를 쳤습니다. 그래서 도중에 11월 말에 중도휴학하고 이번년도 2학기에 복학하는데 처음 2개월동안은 우울증 관련 문제 때문에(의사가 도대체 무슨 일을 겪었나 말할 정도..)  제대로 공부를 못하다가 이제 슬슬 완치가 되어서 제대로 공부를 해볼려고 합니다.

다음학기 복학때까지 대략 7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금 제 공부 수준이 미적분학은 최대값 최솟값 까지 배운 상태이고, 물리학은 대학물리학 1부터 차근차근 공부해나갈 생각입니다.

그런데.... 7개월 동안 어떻게 공부량을 조절하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 2학기때 복학해서 수업을 무리없이 진행 할 수 있는지 도저히 감을 못 잡겠습니다.
학점에 욕심있는건 아니고 딱 취업에 무리안갈 정도(평균3.0정도) 만이라도 맞추고 싶은데, 이 방대한 공부량(미적분학12, 공업수학, 대학물리학에서 이어지는 정역학, 재료역학,열역학)을 단 7개월 안에 공부할수 있는지 너무 걱정됩니다. 공부할때마다 이 걱정때문에 집중이 제대로 안되네요.

7개월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효율적인 성과가 나오는지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루에 몇시간 공부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해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여기까지가 2월에 썼던 글인데.... 아버지 어머니와의 불화와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그밖의 다른 문제때문에 지금까지 공부를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초반에 공부했던 것도 가물가물하네요. 재료역학 열역학 이런 책들은 아예 쳐다보지도 못했습니다. 학업을 포기해야하나요. 의지력이 없는 제 문제인가요.

  • mhkim ()

    제 아들 또래인것 같아서 무시하려다가 글을 씁니다. 저도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정의를 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게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지 정의를 바랍니다. 부모님끼리 불화라면 그건 당사자들끼리 해결할 문제죠. 만약에 자신과 부모님과의 문제라면 자신의 노력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겠죠. 경제적 문제로 학업을 하기 어렵다면 돈을 벌어가면서 다닐수도 있겠죠. 그밖에 다른 문제는 문제를 삼으니 문제가 되는것이겠죠.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게 진정으로 무엇인지 알아채고 중요합니다. 그게 내가 해결할 수 없는 것이라면 다음것으로 집중을 해야죠. 만약에 트라우마같은게 있다면 치료를 병행해야죠. 욕심내지 말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치워 가야 합니다. 작은 성공이 하나씩 쌓여서 인생이 이루어집니다. 님께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란 책을 일독하길 권합니다. 길지도 않고 전국 거의 모든 도서관에 다 있는 책입니다. 지금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만큼만 시작해 보시길 권합니다. 당장 밖으로 나가서 산책이나 운동이라도 시작해보시죠.

  • 돌아온백수 ()

    학습에 관해서 고민을 자주 하는 편인데요.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것도, 어느 부분까지 기억하는지 정확하게 분석해야 답이 나옵니다.

    의사친구도 많고, 환자친구도 많은데요.
    환자들과 의사들 사이에 생각의 간극이 크면, 진단도 안되고 치료는 더 안됩니다.

    그냥,배아프다고 하면, 허준 정도가 와야 고칠수 있어요.
    환자 한명당 몇분 대화할 시간이 없거든요.

    환자들은 의사에게 현실성 없는 기대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모든 검사를 다 해달라고 하면,
    나중에 간강보험공단에서 돈 안줍니다.

    그럼, 대부분의 의사들은 면피 할 수 있는 정도로 하고, 다음환자로 넘어가고 싶겠죠.

  • 댓글의 댓글 Dyitz ()

    역학 수학 기초가 없는데 3개월안에 2학년 2학기 과정 이수가 가능한 수준에 도달가능한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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