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제가 상황인식이 정확하지 못했네요.
- 글쓴이
- 포닥
- 등록일
- 2002-03-15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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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전자, S통신의 경우를 보면, 대한민국의 엔지니어 처우가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은 연봉을 받는 것은 당연히 권장해야 하죠.
스타들이 나와야 같은 계급의 처우가 평균적으로 상승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확신이 서지는 않습니다만,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이공인들의 처우개선이란 주제에 공감하게 될지 의심스럽군요.
제가 S전자 서류전형에서 탈락하여, 자격지심에 흥분한것은 사실이었구요.
저는 학위를 PKS 에서 전자공학으로 받았습니다.
전공분야는 반도체입니다. 자세한 전공은 묻지마세요.
아마 제 커리어에 문제가 있었겠지요.
S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였으니까요.
하여간, 아물어 가던 상처가 다시 터진 겪이라,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뭐 개인적인 얘기를 해도 되는 곳이 아닌것은 알지만,
가짜라고 까지 하시는 분이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고민 좀 더 해야 겠네요. 커리어를 바꾸어야 하나.......
다른 사람들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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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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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자의 처우문제가 단순한 연봉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이 중요하죠. 그 부분을 부각시키기위해 다들 노력중인 것입니다. 조금더 길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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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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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해에 위에 열거된 회사에 들어갈 수 있는 과학기술자가 몇 명이나 될까요? 우리는 전체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합니다. 포닥님도 같이 노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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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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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우리의 정서로서는 연봉 액수 보다는 직업안정성, 즉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 가입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다시 구조적인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겠지만 적어도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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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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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고 (월급이 아닌) 말한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직업이전에서 좀더 flexible해 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사회 전반적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날 것 같지는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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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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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과학기술자와 같은 특수전문직 (저는 그렇게 표현합니다)에게는 '현실로' 다가온다는 겁니다. 문제는 사회가 아직 '경제구조의 변화'에 못따라 오고 있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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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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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이 포럼에서 그와 방향에서 개인적인 시야와 집단의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기회가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