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인이 바라본 ETRI

글쓴이
prism
등록일
2003-08-10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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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술연구회 자유게시판에서 퍼왔습니다.
http://www.korp.re.kr/s_partic_part.html


한 외국인이 바라본 ETRI : 박상희와 Juli scherer 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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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은 지난 2월 4일 저녁에 우리 연구원에 계약직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한 미국인 Juli Scherer와 최근 우리 연구원의 연구분위기에 대해 대담할 기회를 가졌다. 
노동조합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담에서 Juli 선생은 "ETRI의 연구분위기가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나쁘다고 느꼈다"고 피력했다. 
노동조합은 Juli 선생의 동의를 얻어 이 대담 내용을 소식지에 게재한다. 
이 인터뷰는 노동조합 운영위원인 박상희 박사가 진행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Juli 선생에게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노동조합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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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희 : 만나서 반갑습니다. 무엇보다 이 인터뷰에 동의하여 주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근 ETRI의 분위기를 보고 느낀 인상에 대하여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Juli : 다소 부담스런 질문이군요. ETRI 상황에 대하여 많은 개인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언급하는 것이 두려웠다. ETRI에서 직원들이 기관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하면, 해당 팀원들 혹은 부서원들이나 심지어 해당소원들조차도 그 결과로 고통을 당한다고 주변으로부터 주의를 받은 적이 있다. ETRI에서 나와 함께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는 친절하였고, 그들은 ETRI에서의 나의 생활을 편안하게 해주기 위하여 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나에게 해주었다. 원장, 소장, 부장, 팀장, 나의 상관과 나의 팀원들과 센터직원들 등 모든 직원들이 그랬다. 나는 그들이 나를 위해 행한 모든 일들에 대하여 감사하며 그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나의 근무환경은 모든 면에서 좋았지만, 한가지만은 예외다. 근무를 시작할 때부터 직원들 내의 억압적인 분위기를 느꼈고, 그런 분위기는 점점 더 악화되었다. 

○ 박상희 : 이런 인터뷰를 갖는 것에 대하여 혹시 부담감을 느끼는지요? 그렇다면, 어떤 동기로 이런 인터뷰를 하기로 결심하였습니까? 

▶ Juli : 모든 이들이 나에게는 친절했고,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한 행위에 대해서는 전혀 불평할 것이 없다. 내가 용기를 내어 말하는 것은, 어떤 개인에 대하여 개인적인 공격을 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ETRI에 대하여 진심어린 개인적 의견을 표현한다고 해서 이것이 나에게 대단히 친절했던 그런 사려깊은 사람들을 배신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 그들이 나의 자유로운 담화의 부정적인 결과로 인해 고통을 받게 된다면, 혁신적인 연구에 필수 불가결한 창의력을 억제하기보다는 이를 적극 장려하는 그들의 언론자유와 자율적인 근무 분위기를 위해서 내가 말하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 주기를 바란다. 나는 그들이 이점을 이해하여 줄 것을 정말 희망한다. 

○ 박상희 : 당신은 최근에 내가 느낀바 있는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직장분위기에 대해서 공식적인 대화를 하는 것이 큰 부담으로 느끼는 이런 상황이 우리를 정말 슬프게 만든다. 그런데, ETRI에 계신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 Juli : 근무한지 1년 된다. 

○ 박상희 : 그전에 ETRI에 관하여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 Juli : 4년 동안 과기원에서 대학원생을 가르쳤다. 그 동안 ETRI에 관하여 들었던 얘기는 모두 긍정적인 얘기였다. 과기원 학생들에게 ETRI는 연구를 계속할 가장 적합한 연구소였고, 과기원 학생의 힘든 학교생활을 보상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직장이었다. 

○ 박상희 : 그렇다면, 현재 ETRI에 대한 인상은 어떠합니까? 외국인으로서, 지금 현재 ETRI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지 이해하실 수 있습니까? 

▶ Juli : 한국어실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근무시작부터 참담한 부정적 직장분위기를 인식할 수 있었다. 2001년 6월 과기원을 떠날 때와 2002년 1월 ETRI에 입사한 그 사이 기간(6-7개월)에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 박상희 : 그 기간동안 가장 중요한 한 사건이 일어났고 많은 다른 일들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 

▶ Juli : ETRI가 어떻게 한때는 연구의욕에 불타던 야심적 연구원들의 최상의 이상적인 연구기관에서 그저 다른 직장을 구할 때까지 시간만 보내는 그런 직장으로 전락했는가? 나는 그 이유를 모르겠다. ETRI의 연구의욕과 사기를 꺽는 직장 분위기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모른다. 이런 직장분위기가 또한 ETRI의 기초적인 연구결과와 방향에 어떤 영향을 끼쳐왔는지 모르겠다.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나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런 심각한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싶다. 

○ 박상희 : ETRI의 실상에 관하여 꽤 많이 이해하고 계신 것 같다. 당신이 보아왔고, 이해한 일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Juli : 내가 알고 있고 말할 수 있는 것은 개인적으로 목격했던 몇가지 ETRI의 상투적인 수단에 의해서 잘 입증해주고 있는 ETRI내의 현상이다. 그 현상은 통제, 위협과 협박의 불길한 조합이다. 

○ 박상희 : 그런 단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몇가지 예를 통하여 설명해 주실 수 있습니까? 

▶ Juli : 통제, 위협, 협박. 이런 단어들은 거친 표현이기에 나는 하나의 하찮은 듯한 예를 통하여 설명하겠다. 그 자체로서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ETRI의 전반적인 경영철학에 관하여 설명하면 그 예의 중요성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 박상희 : 먼저 통제에 관하여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Juli : 대부분의 ETRI 연구원들이 저녁늦게 그리고 주말에 까지 근무하면서 스스로 장시간 연구를 하고 있지만, ETRI 경영진은 출퇴근시간을 엄격히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직원들은 연장근무를 얼마나 하든지 간에, 그리고 정문에서 자기 책상에 가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리든지 간에 8시 50분에 정문을 통과해야 하고, 그리고 9시 정각에 책상에서 근무를 해야 한다. 직원들이 연구원을 조금 일찍 퇴근하고자 하면 경비에 의해서 저지를 당한다. 근무시간 종료 전에 일찍 퇴근하기 위해서는 상급자가 서명한 허가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규율들은 ETRI 직원들이 자기행동에 책임을 지는 어른들이 아니라 무책임한 아이들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경영자들이 직원들을 무책임한 아이취급 한다면 이들이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겠는가? 
그래서 나는 이런 식의 통제가 연구의욕과 사기를 꺾는 주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 박상희 : ETRI 경영자는 책임소재를 분명히 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통제를 한다고 한다. 나는 우리 직원들이 진정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 Juli : 위협에 대하여 설명하겠다.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조직에 있어, 직상급자가 하급자들의 근무이행 책임과 조직 규율 준수에 대한 감독 책임이 있다. ETRI에서는 정문의 경비가 출근시간을 감시한다. 8:50분 이후에 정문을 통과하는 직원들은 보고가 된다. 한국에 오기 전에 루마니아에서 독재자 챠우체스쿠가 멸망한 직후 4년간 살았었다. ETRI에 출근한 첫 주 동안에 내가 출근을 늦게하면 나를 상부에 보고하겠다고 경비들이 경고를 했을 때,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 생각은 ''''아! 이들은 고발자들이구나! 그리고 ETRI 경영자들은 직원들을 고발하기 위해서 다른 직원들을 이용하고 있구나, 내가 루마니아에 다시 돌아왔나?''''라고 나는 생각했다. 

○ 박상희 : ETRI 직원이 아닌 사람들은 누구도 이런 사실을 믿지 않는다. 협박은 어떤 의미인가? 

▶ Juli : 나는 늦게 출근한 직원들은 자신들이 직접 처벌을 받지는 않는다고 들었다. 오히려, 팀장이나, 부장, 그리고 소장 들이 질책을 당한다. 외국인인 나에게는 팀장, 부장, 소장들이 질책을 당하는 사실이 사소한 일이나 한국인들에게는 명백히 그렇지가 못하다. 아마도 그것은 체면이라는 아시아적 전통과 관련이 있을 것 같아 보이지만 잘은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 상급자들이 당하는 질책은 ETRI 직원들에게는 큰일이다. 상급자에게 가해지는 이런류의 처벌이 사실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직원들이 사실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직원들을 몰아부치고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명백히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다. 나는 이러한 경영자들의 정책을 협박이라고 말했다. 왜냐하면 직원들은 "나는 ETRI 경영자들의 정책을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의 동료들이 처벌을 받을 것이고, 나의 팀장이 처벌을 받을 것이고 나의 부서가 처벌 받을 것이다"라고 스스로를 자책하기 때문이다. 따르도록 서약한 규율을 스스로 지키지 않을 때 성인들은 개인적인 책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 책임이 죄를 지은 개인이 아니라 그 죄 지은이 가까이 있는 다른 사람에게 지워질 때 그것은 협박이고 반도덕적인 행위이다. 

○ 박상희 : 당신이 지적한 협박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이며 대부분의 ETRI직원들이 매우 분개하고 있는 문제이다. 

▶ Juli : ETRI 경영진의 이러한 상투적인 수단들은 출근 시간을 엄격하게 지키라는 요구의 범위를 벗어난다. 그것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 나는 공개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한 직원들이 직접 처벌받았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처벌받는다고 들었다. 당사자의 팀장이나, 실장들이 호되게 질책을 받고 모욕을 당하거나 혹은 보직을 박탈당하거나 다른 부서로 배치될 수 있다고 들었다. 나는 또한 연구원내 전자게시판(BBS)에 ETRI 경영진이 승인하지 않은 어떤 글을 게시하면, 그 즉시 글을 쓴 직원들은 그 글을 삭제하도록 명령을 받는다고 들었다. ETRI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행위들에 대한 얘기를 처음 들었을 때 나는 한 동료에게 전자게시판에 나의 의견을 게시하고자 한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그는 "첫째, 삭제하도록 경영자들로부터 당신은 명령을 받을 것이고, 둘째, 당신의 팀이 당신의 일탈적 행동으로 고통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 박상희 : 당신과 나 둘이 모두 상급자들로부터 전화를 받을 지도 모른다. 

▶ Juli : 그러한 것들은 매우 성공적인 술책들이 될 수 있겠지만 대단히 반도덕적이다. 처벌에 대한 소문이 사실인지 아닌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직원들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는 한 협박, 위협, 통제의 그 정책은 성공적인 것이 되는 것이다. 

○ 박상희 :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런 식의 경영으로부터 초래되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Juli :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거나 훈련된 전문가 들이 통제를 받고, 위협을 받고, 협박을 받을 때 그들의 업무수행 결과의 수준과 가치가 어떠할 지는 자명하지 않겠는가? 나는 ETRI의 우수한 전문인력들이 언론의 자유를 박탈당하고 있고, 엄격하게 통제받고 있으며, 위협받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이런 식으로 ETRI의 전문인력은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연구분위기를 박탈당한다. 그와 같은 환경에서 연구원들은 사기가 저하될 수 밖에 없고, 연구결과는 보잘 것 없을 수 밖에 없다고 나는 확신한다. 그것은 ETRI가 추구하는 바가 아니다. ETRI는 탁월함을 추구한다. 

○ 박상희 : Juli, 이 인터뷰를 노동조합이 공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고 싶다. 그리고, 가능하면 노동조합의 뉴스레터나 다른 매체에 게재하거나 혹은 ETRI 외부인에게 공개하도록 허락해 달라. 

▶ Juli : 좋다. 허락한다. 나는 당신이 이 인터뷰를 무책임하게 이용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다. 

○ 박상희 : 자세하고 분명한 의견에 대하여 대단히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해주십시오. 

▶ Juli : 고대 그리스인들은 이성과 존엄성, 그리고 탁월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시도는 인간의 본성이라고 믿었다. ETRI 경영진들은 ETRI 직원들이 이러한 인간의 본성을 누릴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시인할 것인지? 

나는 ETRI의 경영진과 직원들이 합심하여 현재의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바라고 또 그렇게 될 것으로 믿는다. 

우리 두 사람은 2003년 2월 4일 진행된 상기의 인터뷰가 사실과 다름이 없음을 확인한다. 

  • 정정당당 ()

      퇴근시간전에 나가려면 "외출증"이 있어야 한다니, 연구원을 군부대 병사 취급하는군요. 관두려면 관두라는 베짱이지요. 이래서 공대생이 너무나 너무나 많다는 겁니다.

  • uk7517 ()

      뭐 군대 두 번 다닌다고 생각해야죠. -_-; 저 다니던 회사도 비슷했었어요. 자조적이었지만 한 마디로 왠지 감금된 듯한 그런 느낌 ㅋ

  • uk7517 ()

      근데 인터뷰한 사람이 갖고 있는 불만은, 출근을 늦게 하고 싶다는 건지? -_-;; 가만 놔두면 맨날 늦게 출근할 테니 제지를 하는 것은 당연한 걸로 보이는데 -_-; 외국 회사는 아무 때나 출근해도 되나보죠? -_-; 그냥 루마니아 가서 일하지, 너무 개인적인 문제로 인터뷰가 출발한 것 같군요.

  • uk7517 ()

      글고 제가 외국인들을 좋아하지 않았던 이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었는데, 다른 한국 사람들은 저렇게 제 때 출근해도 뻔히 주변 사람들 보면서도 자신만은 늦게 나오고 싶어하고 빨리 퇴근하고 싶어한다는 거. (보니까 위 인터뷰한 사람도 그렇게 해 왔네요) 

  • uk7517 ()

      자기만 특별대우로 출퇴근 시간 터치 받지 않았으면 저런 인터뷰는 하지도 않았을 걸요.

  • uk7517 ()

      늦게 까지 남아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국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한 마디 던지면서 고개를 흔들고 집에 가곤 했겠죠. 

  • uk7517 ()

      말단은 말단대로 힘없고, 중간층은 안 짤릴려면 상부 눈치 봐야하는, 그런 상황을 뻔히 보면서 무조건 한국은 무식하다 그러면 어쩌라는 건지 쩝.

  • uk7517 ()

      그냥 너무 이상적인 말만 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 출발은 순전히 개인적인 바램에서 비롯되면서도) 얄밉군여.

  • uk7517 ()

      그렇다고 제가 지금 상황이 좋다 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근데 그런 게 바뀌려면... 솔직히 제가 보기에는 정말 요원하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우리 일하는 방식들이 벌써 수십년 째 아마 구태를 답습 중일 겁니다. 그래도 안 바뀌고 있고요, 경기 좋던 시절에는 또 그런 변혁도 꾀할 수 있지만, 지금처럼 침체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글쎄요. 불경기 호경기 사이클이 돌면서 조금씩 나아졌다 악화됐다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그래도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 나가게 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죠.

  • uk7517 ()

      어떻든 저는 '외국인의 시각'이라는 것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순... 듣는 한국 사람들 자존심 상할 내용 외에는 없어요. 말하는 사람은 무슨 하늘 위에서 노예들 보듯이 -_-; 자존심 무지 상하죠.

  • uk7517 ()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똑같이 뺑이치고 있을 사람이 -_-; 어떻게 운 좋게 선진국에서 태어나 좋은 환경보다 와가지고 떵떵대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 공대생 ()

      저는 좋은 비판이라고 생각되네요. 오히려 한국사람이 아니니까 문제점을 눈치볼것없이 잘 얘기해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 박수 ()

      아이고 삼성전자는 더 심합니다만.. 겨우 이 정도 가지고.

  • prism ()

      저두 상황을 잘 알지는 못하구요.. 그냥 퍼온글인데요... 저 사람의 주장은 형식을 강조하다보면 창의성이 사라진다는 얘기 같은데요..

  • prism ()

      직장 다니는 선배들에게서 들은 얘기도 이와 비슷했는데.. 삼성전자도 이런가봐요? -.-;;

  • 삶의무게 ()

      삼성전자는 아침에 지각하면(아침7시50분에서 1분이라도 늦으면) 정문에서 이름 적히고 인사과로 통보됩니다. 그래서 늦을것 같으면 차라리 반차 쓰라고들 하지요...ㅜㅜ

  • 삶의무게 ()

      점심시간에도 맘대로 밖에 못 나갑니다. 외출증 끊어야돼요...ㅜㅜ

  • Special Agent ()

      흠... S사 보다는 좀 나아보이는군요. 이참에 확?

  • uk7517 ()

      윗 분들 말씀하시듯이 9시 출근은 고사하고 대기업 이름 단 회사들도 8시까지 업무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저 있던 데도 똑 같았습니다) 저 외국인이 하는 얘기는 틀린 것은 없는데, 솔직히 너무 뻔하면서도 (저거 모르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한 1년만 직장 생활하면 외국인 아니라 한국인이라도 똑 같은 말 할 수 있습니다.) 바뀌기는 힘든 뭐 그런 부분이란 거죠. 의의가 있다면 이제 다 아는 사실을 (혹은 사실이 아니라도, 어떻든 피고용인 입장에서 좋은 쪽이니 무조건 찬성) 개인적인 불만을 약간 갖고 있던 외국인의 입을 통해서 노조가 부추켜 말 시켰다는 것인데, 들어봐도 바뀌는 것은 없고, 그냥 자존심만 상한다니까요. -_-; (<- 솔직한 제 심정임.)

  • uk7517 ()

      우리 역시 우리 시스템에 대해 비판이 필요하겠지만, 외국인이 하는 것과 우리가 하는 것은 좀 다른 느낌이지요. 우리는 싫든 좋든 한국인이고 한국 사회를 외국인과 같이 껄껄 거리면서 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uk7517 ()

      '당신네 나라는 시스템이 엄청 낙후됐구만, 어떻게 그러고 사나, 쯧쯧' 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같이 '그러게 말이죠, 우리 나라는 진짜 낙후됐어요'라고 말하... 는 것은 솔직히 속 없어 보이는 느낌이죠. 그냥 '우리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당신은 땡땡이 치지 말고 당신 일이나 잘 하쇼' 라고 말해야 맞는게 아닐까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허술한 관리 속에서 어영부영 일하는 사람도 있음) 여튼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전문 ()

      글쎄요, 성장이라는 측면만 보면, 쥐어짜내는 식의 노동 규약이 효과를 많이 보겠지요.  미국의 경우에도 회사마다 다른 방침을  가지고 있는 것 같더군요.  예로 인텔사같은경우는 한국회사에서 쥐어짜는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일하는 시간에 대한 이 외국인의 논란이 논의의 핵심이 아닌 것 같은데요.

  • 전문 ()

      문제는 지각을 하는 것이  반회사규약에 해당한다면, 왜 그 사람이 직접 책임을 지지 않고, 다른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하는가 이런 예를 들어서, 전체 연구소의 분위기 진작을 위해서는 연구소 전체의 규약에 대해 일방적인 경영진의 지시에만 따를 것이 아니라, 연구소에 동참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의견이 수렴되고, 또, 좀더 합리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한다.  뭐 그런 것 같습니다.

  • 전문 ()

      우리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하는 부분도 사실 조금 그렇습니다.  외국인이건, 내국인이건 몸담고 있는 곳에 대해 "악의적"인 비판이 아니라면, 같은 입장에서 생각해야 되는 것이 보다 성숙된 자세라고 봅니다.  그리고, 어제 그 시스템이 잘 돌아갔다고 해서 내일도 잘 돌아갈 거다라는 것은...뭐 잘 아시겠지만, 틀린 이야기니까요.  외국인의 의견이라고 해서 그리 특별할것도, 또, 내국인의 의견이라고 무시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 가이버 ()

      배부른 소리일지는 몰라도, 저런 실정이라면 삼성이니 ETRI 니 별로 가고 싶지 않군요..

  • 배성원 ()

      삼성이니 ETRI니.. 월급많이 줍니다. 딸린 식구 생기면 다 못가서 안달이지요...? 월급 많이 주는 회사가 직원들 배려까지 잘해주면 다른 직장들은 어쩌라고요.... --;

  • zecks ()

      에트리 같은 경우는 돈도 많이주고 9시에 업무가 시작이죠?..공장은 7시 55분까지 정문 통과해야합니다..출퇴근이 넘 힘들어서 회사 관두는 사람들 많아요..돈이나 많이 주나..흘..

  • 정정당당 ()

      감금죄...

  • uk7517 ()

      그냥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선입견에 관한 것인데요, 1) 외국인의 시각은 특별하다(좋은 쪽으로) 2) 외국인은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한국인보다 낫다. 라는 선입견을 배제하라는 뜻에서 주절주절 댓글을 붙였었습니다. 인터뷰 내용에 관해서는... 너무 평이해서 ^-^;; 따로 얘길 굳이 할 필요가;; 뭐 그렇군요. 

  • 박수 ()

      삼성도 싫고 ETRI도 싫다면 국내에서는 학교나 벤처 밖에 갈 곳이 없습니다. -_-;

  • 이도형 ()

      전 1000재가 아니라서...... : )

  • 전문 ()

      글쎄요, 교수되는 사람들 별로 천재라고 생각되는 사람 별로 없는데요.  열심히 유명한 사람 바지 가랑이 잡고 늘어지는 거 외에는...

  • 전문 ()

      그런 거 잘 하시면 교수가 아니라 교수 할애비라도 될 수 있습니다. 논문 수 엄청 늘리고, 때마다 아는 교수들 찾아 인사하고,  저도 그럴려고 노력중입니다만 잘 안되네요...헤..

  • 전문 ()

      아마, 한국에서 천재들은 이미 중고딩때, 다 사장되지 않나요?  예를 들어 수학 밖에 잘한 게 없던 아인슈타인 같은 애들... 아마 따라지 대학에 들어가서 외국유학 추천서도 못받고 빌빌 대다가 어디 사기꾼기업에서 착취당하기 십상이죠. 

  • 뚜벅이 ()

      인터뷰의 요점은 출퇴근 시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원들의 자율성의 박탈에 관한 것 같습니다.

  • zecks ()

      연구원의 자율성이 극명하게 들어나는게 바로 출퇴근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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