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를 따기 위해 유학을 가실려구요...?
음... 일단 제가 아는 것만 말씀드리죠...
갈만한 나라로는 미국이나 영국이 있습니다.
다른 나라는 머리에서 지워버리시길... 전혀 도움안됩니다.
미국의 경우는 2년과정이구요, 학비도 상당히 비쌉니다.
하지만 상위클래스의 학교에서 공부하실 능력이 있다면, 연봉은 엄청납니다.
제가 아는 한 선배의 연봉이 12만불이 조금 안되는 정도니까 말이죠...

영국의 경우는 1년과정이구요, 미국보다 학비는 조금 싼편이지만,
익히 알려진 바대로 고물가를 자랑하는 영국은 체류비용이 많이 듭니다.
제가 있던 동네는 담배한갑에 우리돈으로 6500원 정도였습니다.
(이것도 영국에선 싼편에 속합니다.)
학위 취득후에는 보통 6만불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물론 상위클래스의 경우입니다.

MBA라는 것이 아무래도 경영실무에 관련된 학위이기때문에, 미국쪽이 좀 낫습니다.
아무래도 기초학문이 발달한 영국과 실용학문이 발달한 미국의 차이는 있습니다.

입학조건은요...
상세한 내용을 원하신다면, 각 학교에 알아보시는게 좋을겁니다.
학교마다 요구하는 조건은 조금씩 다르니까요...
다만 MBA라는 것이 경영실무에 관한 석사학위쯤이니까...
경영실무에 관한 경력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상위클래스의 학교들에선 성적보다는 실무경력쪽에 더 비중을 두고 학생을 뽑습니다.
참고로 7년이상의 실무경력이 없다면, 엄청나게 좋은 성적을 얻든가 둘중에 하나입니다.
상위클래스의 학교들은 최소 3년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지원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또 토플점수는 좋으면 좋을수록 좋지만, 입학자격을 심사하는데만 쓰이는게 일반적입니다.
다시말해서 토플점수가 안되면 다른 분야의 점수가 아무리 높아도 입학허가가 안납니다.
토플점수에 대한 기준 역시 학교마다 다르니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토플 580이상 안나오시면 그냥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
아무리 원서넣어봐야 전부다 반려됩니다.
토익으로 따지자면 적어도 850선에는 도달해야 하는 점수입니다.
물론 절대적인건 아닙니다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토익을 못하면 토플도 못하니까 말이죠...


>안녕하세요..
>
>근래 Eng'r로써 저의 전문성에 개탄을 마지 못하는 S사 LCD R&D 조직에서 근무하는
>석사 출신 직딩입니다...
>30초반에 이땅에서는 도저히 Eng'r로써의 자신감(실제는 제 나이에 맞지 않는 경제적인
>규모에서의 괴리감이라고 표현해야겠죠!!)이 없어서...다른 길로 접어들까 합니다...
>
>주변에 캐나다로 이민가시는 분도 있고(요새 결혼까지 해야하며 추가 조건이 강화되었
>다고 하는데...걱정) 해서...올한해 준비하고 내년부터는 일을 낼까 합니다...
>
>이민이냐 유학이냐(이 경우는 미국이 좋을려나요? 물론 Engineering은 포기)를 고민하기
>전에 이 땅에 공돌 출신들의 최대 문제점인 영어(토익이 겨우 600후반 700초반이라)와
>돈(체류기간을 버텨야 하므로 1년간은 어찌해 보겠지만)가 걱정입니다...
>물론 어설픈 회화 실력이라...
>
>또한 MBA 과정을 이수 하려면 어떻게 해야 입학 허가를 받을 수 있는지 생판 초보를
>가르 치신다는 입장으로 충심의 가르침을 바랍니다...그럼...여러분의 고견을 기달리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