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학업과 직업.. 하는일등 설명 부탁드림니다.

글쓴이
tubedrive
등록일
2003-03-02 19:39
조회
4,178회
추천
0건
댓글
18건
저는 고등학교 유학중인 학생인데요.

대학을 가면 공과(엔지니어링 맞나?)로 선택할 예정입니다.

근데 공과도 여러갈레로 나누어 지는건 알겠는데

그 과를 졸업하면 뭘하게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연구쪽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회사에 취직하면 셀러리맨이 되겠지만

그보다 그안아서 어떤일을 하는지 (ex 핵실험-_-)

알려주시면 앞으로 대학및 진로 결정시에 큰 도움이 될것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과를 졸업하면 어떠어떠한 직업을 가질수 있고

그 직업에서는 이런이런일을 한다.... 이렇게요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포스트 닥이 뭔지도 알고 싶네요.

  • 나그네 ()

      미케니컬(기계)하고 전기전자로 일단 구분을  전기전자쪽은 컴엔지(computer engineering)이 나누어져있는 곳이 있구요.. 일반적으로 보면 전기전자 아니면 컴엔지 마니 가더군요... 기계쪽으로 가는 사람들도 있고, 컴퓨터 사이언스(전산학과)는 학교에 따라서 달르지만 대부분이 한국하고는 틀리게 수학과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컴샤는 소프트웨어쪽으로 집중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전자공학적으로 하드웨어까지 들어가는 컴엔지하고는 약간 다릅니다. 한국에서는 컴엔지와 컴샤의 구분이 없지만요. 한국 컴공은 미국같으면 컴퓨터 사이언스에 가깝지요. 기타 케미컬(화학공)도 있고, 씨빌(토목공)도 있고, 아키텍쳐(건축)은 공대에 없는 경우가 많더군요. 음냐. 대부분 기계 아니면 전기전자쪽으로 갑니다. 컴엔지 가면

  • 나그네 ()

      컴퓨터 소프트웨어과목도 듣기 때문에 프로그래머하기도 쉽구요. 그런데 컴엔지는 전기전자공학과하고 많이 가깝더군요. 제가 보기에 한국 사람들은 기계하고 전기전자쪽으로 양분해서 있는 걸로 압니다. 그게 아니면 컴샤쪽에 있거나, 컴엔지쪽에도 많지만 컴엔지는 전기전자공으로 포함시키는게 나을 것 같군요.

  • 나그네 ()

      졸업해서 머하는지 저도 학부생이기 때문에 잘은 몰르구요.일단 공과대가 구분이 큰 것 같지만 저런 정도로 구분이 돼구요. 공학부로 뽑는 학교도 있을 겁니다. 싹 같은 학부로 뽑아서 2학년때부터 전공찾아서 갈리는 것이죠.

  • 준형 ()

      포스트닥은 말 그대로 박사후 과정을 말하는 겁니다. 박사 학위를 받은 후에, 1 - 3년 동안 교수, 제자의 관계가 아닌, 동등한 관계로 배운걸 써먹는 단계죠. 그리고 유학 중이시라면 학교에 있는 카운셀러를 잘 이용해 보세요. 그리고 외국인이라도 이공계에 나가 있는 선배들에게도 물어 보구요. 학교에 있는 물리, 화학, 수학 선생님들에게도 물어 봐도 될꺼구요.

  • 준형 ()

      그리고 있는 과는 정말 각 대학 마다 다릅니다. 몇몇 경쟁률이 높은 과나 학교만 빼고서는 들어기만 하면 공과 전공 바꾸는 건 어렵지 않으니, 알아두시구요. 미국에서 유학 하시는 거라면 아시다 싶이, 공과 대학이 없는 학교도 많습니다. 꼭 참고 하세요.

  • tubedrive ()

      모두들 정말 감사합니다.

  • 나그네 ()

      유학생이시라면 한국에 돌아오실 거라면 그대로 전자쪽 전공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제가 캐나다에 있는데 여기서 aerospace engineering전공한 애가 있거던요.학부하고 대학원 모두 석사까지.아직 병역않마쳤는데,상당히 복잡하더군요.차라리 제가 봤을때 그애는 전자를 했거나 컴퓨터 전공했으면 더 좋을 뻔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전자를 추천해주고 싶어요. 저는 컴퓨터 사이언스 하지만, 전자공이 더 나을 것 같아요.다시 시작한다면 제가 아는 그 유학생 동생 에어로스페이스(우주항공)전공했는데 석사까지 했는데 한국 돌아갈려니깐 항공쪽이 별로 않좋더군요.캐나다가 차라리 더 나은데 병역문제하고 여권문제가 걸려있어서 일단 주위에 마니 물어보시구요. 너무 특이한 전공은 들어가지 마세요.군대문제도 있고 전자공이나 컴퓨터 쪽

  • 나그네 ()

      기계하는 애도 있던데 제가 말하는 것은 학부입니다. 그래도 전자공이 제일 나은 것 같아요.요즘 보니깐 메카트로닉스라고 기계하고 전자하고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하튼 전자쪽이 더 나을겁니다.더 알아보시고 마니 알아보세요.제가 아는 그 유학생 동생 우주항공전공해서 한국 돌아갈 때되니깐 상당히 문제인가봐요 우주항공이 기계하고 비슷하지만 대학원에서까지 배웠던 걸 하자니,글구 미국인지 어딘지 몰르지만 북미 공대는 굉장히 빡셉니다. 한국 공대하곤 틀려요 각오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한국에서 대학들어가서 공대다니는 애들 말 듣고 오산하면 착각합니다. 학부과정이 상당히 짜임새있고 학생들을 조지는 편입니다. 오히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학부 공대를 나온 애들은 대학원가면 쉽다나 봐요 학부가 워낙히 기초단련이 잘

  • 나그네 ()

      되어서요.글리구요. 학점이 중요합니다. 미국에서 학부 다니고 미국에서 대학원갈려면 학점밖에 없습니다.한국대학원같이 대학원전공시험이 없기 때문에 학점이 큰 좌우를.게다가 미국대학원이라면 미국공대학부에 대해서 잘 파악을 하기 때문에 학점이 크게 작용합니다.

  • 나그네 ()

      한가지 참고적으로 말할 것은 항공기제작이 프랑스하고 미국이 세계시장에서 2강이라고 하는데 캐나다가 10대항공기제작국가안에 들더군요. 밤바디아라는 캐나다 회사가 있는데 여기서 항공기를 자체 제작합니다.(한국은 항공기제작못합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유학생 동생은 캐나다에서 항공분야가 유명하니깐 이쪽으로 학부를 갔습니다.왜냐하면 캐나다가 항공학과가 전국에 3개밖에 없습니다.그래서 희소성도 있고,캐나다에서는 항공학부를 나오면 상당히 잘 팔립니다. 대학원까지 가서 석사를 이번에 마치는데,애는 원래 이민을 밟을려고 했거던요. 항공쪽이 돈도 많이 주고 그럽니다.그런데 병역때문에 할 수 없이 한국에 돌아가야 하는데 한국은 항공분야가 상당히 않좋더군요.기계쪽으로 병특을 알아볼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항공쪽으로 공부해왔던게 상당

  • 나그네 ()

      히 아깝게 됐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은 유학생이라면 학부중에 군대갔다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여기서 박사까지 갈수도 있고 병역특례문제도 걸려있기 때문에 전공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공대같은 경우는 학부유학중에 군대를 갔다오면 성적이 떨어집니다.이것은 사실입니다.저는 군대를 갔다와고 여기로 편입을 왔지만 군미필인 학부공대유학생들은 다 이동구성으로 말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중간에 군대때문에 한국나갔다 오면 절대로 외국학부에서 탑상위권의 성적을 낼 수가 없습니다.천재가 아닌이상 그래서 멀리 보고 계획을 짜야 하고 또 아무리 군대 문제가 아니라고 유학생이 이민을 하지 않고 한국 돌아갈 경우를 봐야 하기 때문에 한국 사정을 잘 봐서 학부전공을 선택해야 됩니다.저같은 경우는컴퓨터 사이언스를 학부를 하는데 한국

  • 나그네 ()

      내부의 프로그래머실정이 별로 않좋더군요. 지금 다시 학부를 다시 간다면 electrical engineering을 하고 싶습니다. computer engineering도 갠찮으니 컴엔지는 한국의 전자공학과에 가까우면서 컴퓨터 사이언스(전산학)과목을 몇과목듣기때문에 차라리 컴엔지 할바에는 일렉트릭 엔지니어링을 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으면 전자공갑니다. 전자공가서 통신쪽으로 대학원가서 공부했으면 좋았을뻔했어요.군대 문제도 해결했는데 컴샤도 무난하지만 전기공이 더 나을 것 같아요.근데 제가 듣기에 요즘에는 메카트로닉스라고 전기공학과인데 기계쪽도 같이 공부하는 프로그램을 가진 공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이쪽이 상당히 갠찮을 것 같습니다.그리고 system engineering이라고 특이한 전공도 있고, 제

  • 나그네 ()

      일 좋은 것은 1.5세중에 공대 학부를 다니는 애한테 물어보는게 좋습니다.그애들이 미국이라면 미국 공대 시스템을 잘 알죠. 문제는 그애들이 한국실정을 몰르기 때문에, 하튼 잘 생각하시고 마니 물어보고 다니세요.한두사람 말 듣고 결정하거나 혼자 생각해서 결정하면 나중에 큰일납니다.제가아는 그 유학생 애는 한국가면 대학원석사했던게 다 날라가게 됩니다.항공쪽으로 한국에서 나가지 않으면 그 애는 제가 보기에 혼자 결정한 것 같아서 컴엔지 갈려고 했는데 점수가 부족해서 항공쪽을 캐나다 사회에서 희소성보고 갔는데 이민이 않돼면 문제이지요.지금 이민신청을 해놓긴 했는데 이민이 않돼면 문제가 복잡해집니다.여하튼 군대문제도 상당히 크구요. 군대중간에 갔다오면 성적떨어질 것은 각오하셔야 합니다.그대신 마음이 편할 겁니다.그러

  • 나그네 ()

      그런데 확실히 보면요. 미국은 아니지만 캐나다에서 학부 다니면서 보는 건데 제가 한국에서도 대학을 다녔던 지라 무언가 틀립니다.꼭 집어서 말하기는 어려우나 미국에서 학부 다니시면 님에게 상당히 좋으실 겁니다.나중에 대학원을 다니게 된다 해도, 제가 생각하기에 학부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 있고 대학원에서 배울 수 있느 ㄴ것이 있습니다.단순 지식이 아니라 학교다니면서 배우는 사고하는 방식이랄까,그런걸 체득하시게 될 것이시구요. 학부에서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미국 공대도 상당히 어렵다고 들었거던요.특히나 지명도가 높은 명문 공대일수록 근데 미국 어디계시나요.동부인가요 서부인가요

  • 나그네 ()

      마지막으로 제가 아는 동생 말하는 이유는 님이 미국에 계시다고 해도 한국에 돌아가실 거면 한국에 돌아가서 써먹을 수 있는 전공을 해야 된다 이말입니다. 그걸 모르고 학부를 갔다가 다시 전공을 바꾸는 건 시간낭비입니다.미국애들은 그래도 될지 몰르지만 한국유학생이 그러면 시간낭비입니다

  • 나그네 ()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면 한국에 돌아가실 거면 한국에서 써먹을 전공을 하시고 어떻하든 미국에 남아서 이민하실 거면 또 이민이 확실이 된다는 보장이 있다면 미국내에서 잘 나가고 전망있는 분야를 공부하라는 겁니다.제가 알기론 학부전공하고 전혀 다른 걸 대학원에서 공부하기는 불가능합니다.어느정도 유사성이 있어야 합니다

  • 나그네 ()

      한마디만 더 하면 미국에서 잘나가는 분야라고 해도 한국에서는 전혀 손도 못대고 발전이 않돼는 분야가 있다는 겁니다. 특히나 미국같은데서 석사박사까지 해버리고 나서 한국돌아갈려는데 어떻할렵니까 그때가서, 한국은 그 분야가 기초단계거나 미국하고 수준이 너무 차이나서 한국가게 됐을때 배운 걸 써먹을 수 없다면

  • tubedrive ()

      아이쿠 나그네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리플을 보셨으면 좋겠네요.

목록


타분야진출

게시판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등록일 조회 추천
747 답변글 학교에서 해본 실험 댓글 1 Quantum chemist… 03-09 4333 0
746 Next Generation TOEFL to Premier in September 2005 댓글 4 준형 03-08 3690 0
745 [LA Times]" Bush Pushes the Big Lie Toward the Brink " from … 댓글 3 sophia 03-07 3459 0
744 [NY Times] Ohmynews & Mr.Oh 댓글 2 Simon 03-06 3420 0
743 [연합뉴스] "문자메시지 확산으로 언어파괴 심화" 댓글 3 소요유 03-06 3416 0
742 [NTY] A New Frontier in Water Wars Emerges in East 준형 03-05 3128 0
741 [NYT] Experts Conclude Oil Drilling Has Hurt Alaska's North … 준형 03-05 2991 0
740 [NYT] Wanted: Traffic Cops for Space 댓글 1 준형 03-05 2924 0
739 [NYT] At South Pole, New Home for a New Era 댓글 4 준형 03-05 3504 1
738 답변글 연합에 이런 기사가 떳군요 " 남극대륙 고속도로 건설" 댓글 2 소요유 03-07 3500 0
737 한. 미간의 시각차이는 언론이 만든다 -도올 댓글 5 tom[바다란] 03-03 4341 0
열람중 질문. 학업과 직업.. 하는일등 설명 부탁드림니다. 댓글 18 tubedrive 03-02 4179 0
735 인터넷으로 미국 방송 무료로 볼수 있나요? 댓글 12 Quantum chemist… 03-01 5247 0
734 Australia Eyes Missile Shield Amid N.Korea Threat 댓글 1 준형 02-28 3178 0
733 김용옥 기자가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강연을 하는 군요(2월 27일) 댓글 22 김용국 02-26 3680 0
732 [연합] 국제논객을 키워라. 댓글 3 tom[바다란] 02-26 3377 0
731 미국직장일기(8) - How to use meeting.... 댓글 4 관전평 02-26 3828 0
730 유학생 관리 강화 댓글 14 000 02-25 4390 0
729 오늘 글을 열심히 읽다가...-물리학도 댓글 9 김효진 02-14 4664 0
728 [BBC] 조지 루카스가 샌프란시스코에 특수효과 센터를 건설하는 군요 김덕양 02-11 3797 0


랜덤글로 점프
과학기술인이 한국의 미래를 만듭니다.
© 2002 - 2015 scieng.net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