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대학생 수입’에 정부·대학이 함께 나섰다.

글쓴이
김덕양
등록일
2003-10-29 12:10
조회
5,659회
추천
34건
댓글
12건

 국낸 외국인 유학생이 1만명이라... 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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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학생 기숙사 10억지원, 베트남 유치박람회도 ‘

대학생 수입’에 정부·대학이 함께 나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각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돕기 위해 올해부터 일부 대학에 ‘외국학생 전용 기숙사’ 신·증축 비용을 지원해 준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이 혜택을 받는 대학은 강원대, 경희대, 신라대 등으로 정해졌으며, 이들 대학에는 10억원씩 지원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학생 유치가 유학 적자를 줄이고 장기적으로 ‘친한·지한 인사’를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과 국외 한국인 유학생은 2001년 기준으로 1만여명 대 15만여명이다.

교육부 산하 국제교육진흥원도 27일부터 베트남에서 ‘한국 유학 박람회’를 연다. 진흥원은 올해 인도,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등에서 박람회를 열었으며 국내 대학들의 참가율도 매우 좋은 편이다. 서울지역 대학들은 주로 이공계 우수인력이나 교환학생을 확보하기 위해, 신입생이 부족해 고전하는 지방대와 전문대는 신입생을 유치하기 위해 각각 박람회에 참가한다.

외국인 유학생은 대체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려는 학생들과 전문대 등에서 안경공학·미용·자동차정비 등을 배운 뒤 귀국해 창업·취업하려는 동남아쪽 유학생들로 나뉜다. 대부분 자비 유학생이어서 대학 살림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대학 쪽의 설명이다.

황순구 기자 hsg1595@hani.co.kr

  • 회전목마 ()

      반만년 역사의 단일민족!  외국인에게 지극히 배타적인 문화를 가진 우리나라에서 덮어놓고 문호만 개방한다고 좋은 효과를 거둘지는 의문입니다.  외국 학생들이 많이 겉돌고 있는것을 직접 눈으로 보고있습니다.  랩 일에서는 대부분 제외되고, 랩원들과의 언어소통 문제때문에 개인 연구에도 많은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 좋은 인상을 남기고 친 한국파로 만들고 싶다면, 문화적으로 융화시킬 수 있는 포용력부터 먼저 키워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depressed ()

      우리 랩은 외국인들이 오히려 상전입니다.. 랩 잡일 한국어 안되니 제외이고.. 수업이나 모든 미팅 같은게 공식적으로 영어어니 오히려 영어 못 하는 한국 학생들이 지장이 많은 편입니다..

  • Simon ()

      그건 좋은 현상이네요. 외국인이 한국에 옴으로해서 내/외국인이 서로 선의의 경쟁하고...

  • 입체냉각 ()

      영어 늘고 좋네요...

  • 배성원 ()

      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크게 늘지 않을겁니다. 경우에 따라서 그얘들이 더 배울지도 모르죠. 동남아 영어..... 한번 들어보면 압니다.

  • 김일영 ()

      영어 절대 안늡니다. 제가 다닌 A대도 외국인 대학원생 많이 오는데 영어 엉망이고(자기나라 언어 발음으로 영어를 함) 개인주의적이죠. 도와주는 일 하나도 없고 오히려 불편하기만합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산학연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니 답답하죠.

  • depressed ()

      맞아욤.. 한국학생들은 오히려 외국학생들의 뒷치닥거리나 잡무만 늘고..

  • 회전목마 ()

      -_-;; 나쁜 발음으로 첫걸음을 내딛어, 발음 나빠질까 걱정됩니다.  요즘은 이슬람세력이 단합해서는, 잔디밭에서 떡하니 모여서 그들만의 예배를 드리고 있더군요.  요즘이 라마단이라나.....

  • clinamen ()

      예전에 실험실에 외국인 연구원이 들어왔는데 발음이 너무 엉망이라 거의 알아들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1년쯤 지나고나니 귀(?)가 뚫리더군요..ㅡ.ㅡ;;;;

  • Jean ()

      이왕이면 좋은발음을 배우는것이 좋겠지만, 발음은 부차적문제이지 영어를 배우는데 가장 중요한건 아니라고봅니다. 듣기연습에는 조금 좋지않고, 약간 영향을 받긴 하겠지만 그것때문에 나쁜발음을 배울 염려는 없다고봅니다. 어차피 한국사람들 발음도 가관이긴 마찬가지니까요. 미국이나 영국에 살아도  '콩글리쉬' 가 아닌 '잉글리쉬'를 구사할수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것입니다.

  • 회전목마 ()

      영향 있습니다.  카투사 복무기간중 다양한 인종, 다양한 지역 사람들의 영어를 접했었습니다.  한국인 이라고해도 유럽에서 자란 사람 발음 및 억양과 미국에서 자라사람의 것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그냥 외국에서 살았던 사람과 대사관쪽 생활을 했던 사람의 발음도 많이 틀립니다.  유럽계 미국인 발음과 남미계 미국인 발음은 엄청난 차이를 보입니다.  어떠한 풍의 영어 발음을 구사하는가는 높은 수준의 영어구사능력에서 매우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표준 억양과 발음을 사용하는것이 대화 상대가 내 말을 들어주는데 훨씬 편안함을 줍니다.  저 역시나 온갖 인종, 지역 사람들과 함께 살며 얻어진 잡종 발음 영어입니다.  저희는 짬밥 영어라고 하죠.

  • Jean ()

      물론 어느정도 영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이 절대적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 실험실에 외국인 들어와서 영어를 접하는 시간이 얼마나 많아질까를 생각해본다면 자명한 일입니다. 그리고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발음이 영어를 배우는데 1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되는 경우의 대부분..아마 95% 이상은 발음보다도 영어 그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때문이죠. 발음에 신경쓰는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영어 그 자체를 배우는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아주 현지에서 고급 비지니스를 한다던가, 법률문제를 다루는등의 고급수준의 영어를 구사하기를 원하면 발음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집니다만 여기 계신분의 대부분이 그게 목표는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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