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유학에 대해서 조언듣고 싶습니다.

글쓴이
JI-JOON SONG
등록일
2002-03-02 13: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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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먼저 유학의 목적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왜 유학을 가시려고 하시는 지요, 단지 대입실패를 했기 때문이가요?
그렇다면, 말리고 싶군요.
제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1-2년 빠르고 느린것은 그렇게 중요한지 않다는 생각을 합니다.
단지 대입에 실패해서, 주변에 대한 시선을 피하고 싶기도 하고, 다른 환경에서 살고 싶은 것이 이유인가요?
미국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경쟁사회입니다. 어쩌면, 외국인으로서 이곳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한국에서 살아가는 것과 비교도 안되게 힙이 듭니다.
각론하고.
생활비를 따지면, 학비만, 주립대의경우 2만불 정도 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학원의 경우 장학금이 많지만, 학부의 경우 거의 없기 때문에 학비를 다 내야하죠,
생활비는 적어도 1만불이상 든다고 보면 됩니다. 아주 절약해서 살아도요.
이곳에서 뭐 일도하고 학교도 다닐 생각이시라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학비를 댈 정도로 돈을 벌 수 없을 뿐더러, 불법입니다.
학생이 학교이외에서 돈을 버는것이요.
학교에서 일해보야야, 생활비도 안될 것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다면 이런 것 쯤은 문제가 안되겠지만요..
다시 도전하십시요, 21살이면 무엇을 못하겠습니까.








>이런 비슷한 질문 많이 듣고 답변도 많이 해드렸을 텐데 또 묻게 되어 죄송하네요.
>
>제 친구가 올해 유학을 갑니다. 나이는 21세. 제 고등학교 동창인데요. 걱정이 많이 되네요
>절친한 친구라서..
>그친구가 대입에 실패하고 재수 준비를 한 게 아니라 유학준비를 했습니다.
>그래서 올해 8월,9월 정도에 입학을 하는데
>막상 가려니까 많은 어려움이 따르더군요
>역시 가장 큰 문제는 유학자금입니다. 정말 생각보다 많이 든다고 그러더군요.
>그 쪽 생활비며 등록금이 어느 정도인지 조언 듣고 싶습니다.
>(왜 친구인 제가 이렇게 묻느냐고 의아해 하실 지 모르겠지만..저도 유학에 관심이 많아서요)
>그보다 큰 문제는 그 친구가 진학할 학교 인데요.
>사립대는 학비가 엄두도 안난다고 해서 주립대 College 로 갈 거라고 하더군요.
>(학부는 장학금도 별로 없어서 힘들다고 특히 외국인에겐..대학원은 그나마 꽤 주지만..)
>그 친구 말로는 낮은 학교(?)에서 높은 학교로는 쉽게 옮길 수 있다고 하던데요.
>다른 주로 옮기는 것은 힘들다고 들었고요.
>지금 가려고 하는 학교는 텍사스, 오클리하마 쪽입니다.
>그러니까 College(학비가 가장 저렴한..)를 1년정도 다니다가 University 로 옮겨서 졸업하겠다는 거죠.
>전공은 경영학, 마케팅 쪽을 생각하고 있고요.
>
>그런데 이런 얘기를 듣고 있자니
>이렇게 해서 까지 유학갈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친구는 미국에서 정착해서 살기를 원하는 것 같은데..
>미국도 아무래도 학벌을 약간 따지기는 하죠~?
>제 생각에는 미국의 그렇다할 명문대 아니면 굳이 유학을 갈 필요가 없을 것 같거든요.
>그렇게 어렵게 유학생활하고 귀국한다고 해서 요즘에는  "이리오십쇼~'하고 받아주는 회사도 드물다고 들었고요.
>
>과연 그친구는 현명한 선택을 한 건가요?
>지금 미국에서 유학을 하고 계신 분들이나 가실 분들, 경험하신 분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요.
>특히, 텍사스 쪽에 계신 분이면 더욱 좋고요.
>요즘엔 그 친구 걱정에 저도 밤잠을 설친답니다. 친구가 너무 힘들어 해서요.
>이렇게 어렵게 가는 유학이니 꼭 결실을 맺어야 할텐데..소위 말하는 성공..
>
>제가 보기엔 그 친구는 학문을 연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공을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출신대학이 미국이니까. 유학파니까요.
>요즘은 유학파가 하도 많아서 그렇지도 않나요?!
>전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습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 드리겠어요.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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