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은 정말 멉니다^^

글쓴이
Quantum chemist…
등록일
2003-12-13 16:20
조회
5,1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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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건
으휴~~바이오인포매틱스라는게 정말 범위도 넓고 요구하는 것도 많고...힘들긴 하지만...뭔가 하나하나 성취해 가는 맛이 있어서 좋습니다.

얼마전에 용액중의 단백질 농도 측정하는 실험이 있었는데요, 실험 레포트에 실험과 관련된 자유 주제 고찰이 과제로 주어졌었습니다. 저는 pdb에서 단백질의 아미노산 배열 정보를 fasta포멧으로 다운로드 받아서 각각의 아미노산의 갯수를 세어주는 프로그램을 perl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작성해 보았는데..이게 조교들한테 반응이 좋더군요.

뭔가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에 저번에 한국에서 사온 molecular biology of the cell 4th edition을 하루에 약 10페이지씩 정독하고 있습니다. 근데 영어가 많이 부족해서 고민입니다. 읽을 때는 대충 이해가지만...이걸 다른 사람에게 쉽게 영어로 설명할 수 있는 날이 언제 올지...제가 일본어를 친구들과의 대화나 술자리 등을 통해 거의 '즐겁게' 배워서 그런지 언어를 '공부' 한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습니다. 그저 영어 드라마나 보고 라디오나 듣고 하지만...잘 안늘더군요. 게으른 탓이지요...
이번에 o'reilly 에서 mastering perl for bioinformatics라는 책이 나왔더군요. 저번에 나온 beginning은 뭔가...부족한 느낌이었는데...이번에는 꽤 프로그래밍 자체에 중점을 둔 것 같습니다. beginning복습하고 나서 읽어 보아야 지요...

이제 남은건 실제 실험 스킬하고 통계학...그리고 알고리즘 이나 데이터 구조등의 정보이론인데...참 산넘어 산입니다. 해야할 공부가 너무 많아서 걱정이지만...나중에 기초가 되겠지요...
아~한국에서는 scjp같은 국제공인 자격증은 별로 안쳐준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본에서 정보처리에 관련된 국가공인 자격증을 따볼까 하는데요..이거 괜찮은 일인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시험과목이 자료구조나 데이터 베이스 처리, 프로그래밍 이라서 공부자체가 꽤 도움될 것 같긴 합니다만...

뭐 요즘 생활하는 건 다 좋은데 잠 좀 덜 자고 인터넷 좀 덜 하면 좋겠습니다--;;;;

  • 노을보기 ()

      scjp를 안 쳐주는게 워낙 많이 따니까 그렇습니다. 자바를 공부하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딸겁니다. 두어달간의 교육만 받으면..

  • kim jung-hoon ()

      어쩌면 일공 선배님일지도 모르겠군요. 정보처리 국가공인 자격증 한국에서 안 쳐줍니다. 제가 정보처리기사를 대신할 자격증을 찾아보려고 검색해봤지만, 단지 '같은 급'으로 인정하자는 협약 뿐이었지, 실질적으로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시험도 이쪽이 더 어려우니, 웬만하면 한국가서 정보처리기사를 따는게 더 나을겁니다.

  • Jake ()

      그거 돈지_라 ㄹ(?)이라는 소리 듣는 시험이더군요. 달달외우면 되는 시험...

  • 수험생 ()

      제가 바로 그 정보처리기사 며칠전에 딴 사람입니다. 필기야 그렇다지만 실기는 정말 너무한다 싶습니다. 솔직히..웬만한 고등학생들도 3일만 공부(외워도 그정도면 끝) 하면 더이상 필요없더군요.. 허탈했습니다. 따고도 비참한 심정..공무원 셤 볼때 가산점 때문에 다들 딴다고 합니다.

  • 내꿈은? ()

      SCJP진짜 돈만있으면 딸수있는 자격증이 되버렸습니다. 몇년전까지만해도 족보만 달달 외우면 딸수있는 터라 ( 제가 딴지 쫌 오래되서 요즘은 잘.. ) 시험접수할 돈만 있으면 가질수 있는 자격증이다 이래 된거죠 ㅋ
    자격증 있어도 코딩 못하는 사람 수두룩 합니다.

  • 내꿈은? ()

      그나저나 님의 글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
    저는 CS쪽 석사생인데 요즘 bioinfomatics쪽으로 나아가볼까 하는 생각이 많거든요. 생물학쪽으론 전혀 문외한인지라, 바로 박사과정 진학이 아닌 연구소(대학원연구실) 에 연구원으로 들어가 일년정도 공부해본 뒤에 확실히 정해볼까 하는데.. 워낙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 이게 잘하고 있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더군요.
    무작정 관심이 있다는 것만으로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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