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 해외유학 16만명..사상 최다

글쓴이
김덕양
등록일
2003-12-15 12:03
조회
6,7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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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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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중국에서 유학하고 계신 분들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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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학 16만명..사상 최다


국내 외국인 유학, 1만2천명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 외국 대학에 유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이 16만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으며, 대신 북미 집중도는 어느 정도 완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 대학에서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은 외국으로 나간 한국인 유학생에 비해 13분의 1인 1만2천명에 그쳐 `유학역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15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9월1일 현재 국외 유학생은 15만9천903명으로 지난 2001년(14만9천933명)보다 7% 증가했다는 것.

    대학 및 대학원 정규과정을 수강하는 학생이 9만8천331명(61.5%), 어학연수생이 6만1천572명(38.5%)이었고 지역별로는 아시아.오세아니아 7만2천699명(45.5%), 북미 6만3천105명(39.5%), 유럽 2만3천714명(14.8%), 아프리카 230명(0.1%), 남미  155명 (0.1%)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만9천47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2년 전에 비해 9천410명 줄어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9%에서 31%로 떨어졌고 캐나다도 1만4천58명 감소, 비중이 15%에서 9%로 낮아졌다.

    반면 중국은 1만8천267명으로 1천895명이 더 늘어나면서 11% 비중을 유지했으며 일본은 10%에서 11%로, 호주는 7%에서 10%로, 뉴질랜드는 2%에서 6%로 증가하는  등 북미 편중현상이 완화돼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는 경향을 보여줬다.

    한편 6월말 현재 국내 대학이 유치한 외국인 유학생은 1만2천314명으로 지난 2001년(1만1천646명)에 비해 5.7% 증가했으나 외국으로 나간 한국인 유학생와  비교하면 7.7%에 불과했다.

    어학연수생은 3천525명으로 41.9%, 학점교류생이 808명으로 35.6% 감소한  반면 대학.대학원 정규과정 수강생이 7천981명으로 84.1% 증가했고 형태별로는  자비유학이나 외국정부 파견은 1.8% 감소한 반면 한국정부나 대학 초청이 84.2%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5천607명으로 45.5%를 차지해 2년 전의 28%보다 비중이 크게 높아졌고 일본(2천486명, 20.2%), 미국(575명, 4.6%), 러시아(304명, 2.4%) 등은 인원과 비중이 모두 감소하고 낮아졌다.

    ◇국외 한국인 유학생 현황(단위:명)
┌───┬───┬───┬───┬───┬───┬───┬───┬─────┐
│ 1980 │ 1985 │ 1991 │ 1993 │ 1995 │ 1997 │ 1999 │ 2001 │ 2003    │
├───┼───┼───┼───┼───┼───┼───┼───┼─────┤
│13,302│24,315│53,875│84,765│106458│133249│120170│149933│159,903  │
└───┴───┴───┴───┴───┴───┴───┴───┴─────┘
    ◇국내 외국인 유학생 현황
┌───┬───┬───┬───┬───┬───┬───┬───┬───┐
│ 1994 │ 1995 │ 1996 │ 1997 │ 1998 │ 1999 │ 2000 │ 2001 │ 2003 │
├───┼───┼───┼───┼───┼───┼───┼───┼───┤
│1,879 │1,983 │2,143 │4,753 │5,326 │6,279 │6,160 │11,646│12,314│
└───┴───┴───┴───┴───┴───┴───┴───┴───┘
    keykey@yna.co.kr
(끝)

  • 김선영 ()

      유학생에게 지급되어 나가는 외화도 상당할듯 싶군요. 정말 공부때문에 유학갔다면 할말이 없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은듯 싶은데.. IMT 전후로 팍팍 늘고 있네요.

  • 수험생 ()

      지금 중국유학열풍은.. 눈치빠른 사람들입니다. 좀 더 훗날을 보는 사람은 인도 쪽을 공략한다고 합니다.(제가 말하는 것은 모 중소기업 사장님 입에서 술한잔과 함께 나온 말입니다.) 보따리상과 음식점으로 짭짤한 재미 본 사람들은 많아도 거기서 공장 세워 크게 벌었다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요. 중국측에서는 지금 당장이 아쉽기 때문에 그냥 눈감아주는 것이라더군요.

  • 수험생 ()

      혹시라도 중국 가실 기회가 되신다면 '심천'을 관심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이미 그쪽은 서울 최고급 을 다 뛰어넘었습니다. 멍하니 입만 벌리고 부러워했답니다. 저도 언젠가는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중국..결코 한국보다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 김선영 ()

      얼마전 심천 다녀온 사람이 얘기해줘서 저도 들었는데 이젠 서울을 우습게 본다고 그러더군요. 중국의 5% 상위가 우리나라 전체 소비시장규모만하니... 머 할말이 없죠. 인도는 그런데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 쪽 나라는 중국처럼 특별하게 특화될 수 있는게 드물어서... 향후 5년에는 중국의 가전이나 전자쪽은 아마도 세계 유수의 시장을 모두 석권할겁니다. 기본적으로 내수시장이 받쳐주니까... 당연한것인지도 모르구요. 우리나라는 언제 1억 인구를 되어보나요... ^^*

  • 익명좋아 ()

      교육이 백년지 대계라는데, 자국이 충실하지 못하면 결국 이렇게 많이들 나가서 공부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또 공부했다고 그 나라에서 경쟁하고 살기는 힘들고, 갔다오면 대우해주니, 기어들어오고(?)...악순환인가요? 자연스러운가요?

  • 준형 ()

      그런데 심천이 어디에 있는 도신 인가요?

  • 준형 ()

      (심천이 아직까지 어딘지 모르겠지만, 혹시 상하이를 말하는 건가요?) 서울의 최고급을 뛰어 넘었다는 소리는 뭡니까? 빌딩들이 어 삐까 번쩍 하다는 소리 인가요? 미국에 몇년째 있지만, 서울 만한 도시를 본적이 없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하고, 커다란 건물들과 잘 되어 있는 공공 교통 수단 등.. 눈에 보이는건 별로 중요하지가 않습니다. 시스템이 중요한거고, 그 시스템을 운영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더 중요한거가 아닌가요?

  • 김하원 ()

      준형님 의견에 한표! 오히려 특화 면에서 중국은 인도만 못합니다. 자체 브랜드가 없어요. 300대 기업에 중국기업은 두개 (그것도 홍콩회사) 지만 인도회사는 17개입니다. 또하나는 중국경제는 외자유치에 지나치게 의존합니다. 인도가 중국보다 10년이 늦었다는 말을 하는데 대신 자기자본비율이 높기때문에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견실한 편이죠. 앞으로 중국이 동북공정을 비롯한 갖가지 수단으로 그들의 중화의식을 노골적으로 표출할 경우 세계 각국의 견제대상이 될것임에 분명하다는 점까지 고려해서 볼때(지금도 위엔화정책이나 원자재싹쓸이 등으로 인해 각국의 눈총을 받고 있죠)인도의 추격은 상당기간 가속을 받을게 분명합니다.

  • 공과학 ()

      심천은 홍콩 바로 옆 도시 입니다. 경제특구이고 중국과 홍콩의 경계선이죠... 중국인들이 홍콩으로 밀입국 할려면 반드시 이 도시를 거쳐야 가능 합니다. 심천을 일커러 덩 샤오핑의 계획 도시라고도 말합니다. 중국정부가 홍콩을 모방해 지은 도시가 심천이고요... 한 마디로 짝퉁 홍콩 버전이라 할만한 계획도시 입니다. 중국내 남방의 샹하이 같은 도시라 하시면 이해하시기 쉬울 겁니다.

  • 공과학 ()

      전반적인 인프라스트럭처나 시스템은 홍콩에 못 미치겠지만 외형적으로만 보다면 홍콩에 가장 근접하고 근대화된 것이 샹하이와 심천 입니다. 이미 스카인 라인의 빌딩들은 홍콩에 그것에 견줄 정도라고 하죠... 그리고 심천을 일커러 중국정부의 야심이 담긴 도시라고 합니다. 작년 봄에 그리고 올해 한 번 심천에 다녀왔지만 불과 1년 사이에 개벽이란 단어가 실감날 정도 발전 속도가 타의 추종을 불허할만큼 빠릅니다. 과장 조금도 안보태 2~3년만 지나면 최소한 외형적으로는 홍콩을 능가할 것 같더군요... 다른 여타 도시에 비해 거리도 깨끗하고 개방적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 구두운 ()

      중국의 부상은 거의 기정사실인 것 같지만 인도는 아닌 것 같네요. 상하이에 비하면 북경같은 도시는 시골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중국을 가보진 않았지만, 앞으로 중국의 주요도시들은 서울수준을 넘어서 도쿄나 뉴욕같은 도시같은 곳들이 될 겁니다... 세계적인 부호들도 많이 생길 것으로 봅니다.

  • 즐거운상상 ()

      요즘 같이 일하는 한국말 아주 잘하는(한국속어도 아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티비에 나오는 가수성격이 어떤지도 다아는) 중국애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만.. 연변이란 동네도.. 핸드폰 우습게 사고, 베스킨라빈스나 뭐 암튼 한국에서 중국을 보는 모습은 1970년대쯤 북쪽생활이 헐벗고 굶주린거처럼 왜곡되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잘못알고 있던 중국을 그친구덕에 요즘 깨치고 있읍니다. 문화가 틀려서 그렇지, 절대 생활수준은 떨어지는 나라가 아니더군요. 다만 못사는 동네는 아주 못살고 잘사는 동네는 한국보다도 생활수준이 높은.. 뭐랄까.. 인도랑 흡사하달까요? 이런 현상은 인도도 마찬가지입니다. 땅이 넓으니까 그 실체가 외국인으로서는 파악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더군요. 인도는 주만 20개가 좀못된다고하더군요

  • 즐거운상상 ()

      한 예로, 중국에선 기쁜일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서 축하를 해주지만, 뭐 졸업식(이때는 졸업자의 가족이 졸업자의 친구들을 모아서 한방 멋지게 쏜답니다.)이나 결혼식 이런거.. 상가집 이런데는 거의 안가는 분위기랍니다. 우리나라랑은 반대지요? 중국사람들이 더러울수 있는것은, 남의일엔 그리 신경을 안쓰는 문화이기때문이라고들 하더라고요. 다만, 상당히 깔끔하고 샤프한 중국애들 저는 많이 봤읍니다. 아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파트 평수를 말할때 평형으로 말해서 실평수가 틀리지만, 중국은 아파트 실평수를 말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중국아파트 30평형이면 우리나라 아파트 40평형대가 넘어간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비록 평균적인 국민소득은 적다해도 만만하게볼나라는아닐것같다는 생각이 그친구를 보면서 불현듯들더군요.

  • 즐거운상상 ()

      그리고 심천이란 동네는.. 상당히 개방적이어서 중국인들조차 통제가 안되는 도시라고들 하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읍니다만.. 뭐 어디까지 맞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읍니다. 거짓말은 하는 친구가 아니어서, 대략은 맞겠지만.. 정확한지는 모르겠읍니다. 직접 겪어본 이야기가 아니기때문에..

  • 즐거운상상 ()

      핸드폰의 경우에 연변에서도.. 대학생정도만 되면 거의 다 갖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돈으로 약 4-50만원정도 된다는데.. 자기는 2000년부터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고 그때는 별로 없는 추세였는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갖고있다라는 것은.. 그리고, 일반적인 대도시의 경우 잘사는 동네쪽의 물가는 한국이랑 비슷한정도라는 것은(서울보다 비싼동네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동네는 흔하진 않답니다.).. 제게는 뭔가 말해주는 바가 컸읍니다.

  • 황인태 ()

      소득수준은 우리가 못할게 없지만... 쩝... 사회생활 시작부터 자기 소득의 반을 집사는데 소비하니 당연히 소비수준은 중국인들이 우리보다 낫다고 할수 있지요...

  • Jean ()

      어학연수 할때 동기 400명중 340명가량이 중국애들였습니다. 별의별 놈들이 다있었는데 북경,상해,심천등지에서 온 녀석들은 정말 사고방식이나 소비행태가 도저히 사회주의 국가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 비싼 영국에서도 전혀 물가의 압박을 느끼지 않는녀석들도 많구요.

  • Jean ()

      다만 시골에서 온 녀석들은 상당히 힘들어 보였습니다. 스스로도 중국의 빈부격차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더군요. 또한 위에 언급한 도시들이 변하는 속도가 빠른것도 사실입니다. 한 녀석이 그러더군요. 1년후에 돌아가면 공항에서 집까지 못찾아 갈지도 모른다고요. 너무 빨리 길이 바뀌니까...

  • 즐거운상상 ()

      네 제가 있는 곳에서도 중국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만, 그리고 일전에 일본 가있었을때에도 하얼빈대학 교수님이나 중국 정부기관 연구원을 옆에서 뵌적이 있지만, 빈부격차가 상당합니다. 잘사는 사람은 일본에서도 사이닝보너스받고 일본으로 온 영국인이나 미국인못지않게 자비만으로 탄탄하게 잘사는 이들도 있지만, 어떤이는 일본에서 그 필수품이고 흔하다는 자전거 하나 못사고 걸어다니는 경우도 있읍니다. 주로 출퇴근버스에 하루에 천엔짜리 공공기숙사를 이용하는 메뚜기비슷한 신세도 있었고요. 중국이나, 인도나 큰나라긴 큰나라인가 봅니다. 인도도 중국도 한쪽에서는 굶어죽지만, 한쪽에서는 탄탄하게 잘사는 느낌이 오더군요.

  • 즐거운상상 ()

      참고로 제가 잠시 실험돌리러 가 있던 츠쿠바는 자전거나 차 없이 돌아다니려면 마트에 가기도 버겁습니다. 버스도 제대로 안다니는 동네고, 구멍가게도 찾기 어렵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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