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펌에대해

글쓴이
사제짱
등록일
2008-09-02 23:51
조회
10,35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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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건
공학 박사학위후 진출할수있는 직업을 찾다보니 컨설팅에도 관심을 가지게되었는데요.

1. 사람들이 화려한 직업이라고 하는데 무엇을 근거로 하는말이지요?  연봉때문인가요?


2. 근속년수가 굉장히 짧다고 하는데, 할줄아는게 연구밖에 없던 공학자들이 4-5년정도 있다가

잘린다면 오히려 길게봤을때 안좋은 효과만 있는건 아닐까요.


3. 한국계로는 파트너 급에 오른경우가 없다는데, 이것은 마치 대기업 임원이 되는사람이 매우 적다.

라는것과 비슷한 이야기로 보면 될까요?

  • Andrew ()

      먼저, 제 사견임을 밝힙니다. 다른 고수분들께서 더 좋은 답변 해 주시길...

    컨설팅 이라 하면 보통, 전략/재무/IT/기타 등등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화려함"에 근접한 것은 전략/재무 쪽입니다. 연봉이 상당히 높고, 복지도 아주 좋습니다. 대신 일은 굉장히 많습니다. (자기 시간이 별로 없어요..) 전략은 많이들 아시는 광화문 시청 근처의 M사와 B사가 있고, 재무는 종각 근처의 B사가 있습니다. (이사 갔다는 썰이...-_-;;) IT 쪽은 제가 만나본 사람들은 대부분 컨설팅이라는 이름으로 PM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SI 회사와 약간 차이는 있습니다만 그 분들이나 저나 큰 차이는.. 별로...  연봉은 전략/재무 쪽이 훨씬 높습니다. IT 컨설팅은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IT 컨설팅 하는 분들 목표가 전략 펌 가는 것이더군요..)

    1. 전략/재무 쪽은 확실히 연봉이 좋은 편입니다.. 그리고 IT 쪽도 Coex에 있는 I모사의 B파트나 여의도의 M사의 컨설팅 파트가 (다 외국계) 괜찮다고 들었습니다.

    2. 보통 전략 펌에 있다가 다른 회사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그 회사로 옮기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그런 식으로 자주 옮겨서 근속 년수가 더 짧을 것 같네요.. 일 로드도 많습니다.

    3. 한국인들도 국내 지사 파트너는 계신데요, 어떤 의미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냥 참고로 ...
    컨설팅 펌들은 군대 특례 이런거 안되기 때문에 군대 문제 해결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또, 영어는 어느정도 하셔야 합니다. 면접도 영어로 하기 때문에 (면접자 맘대로 이긴합니다만, 영어 면접을 피해가는 경우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컨설팅 펌 가시면 박사 학위하고는 상관 없는 일을 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될겁니다. 그 쪽으로 계속 파실 경우엔 좋습니다만, 전공은 버린다고 생각하셔야 할겁니다.

  • chiralcenter ()

      제가 인터뷰할때는 영어로 안하던데-_-;

    참고로 기본적인 경영/경제지식없이 케이스 인터뷰 갔다간 완전히 깨집니다.
    MBA출신자랑 저같은 기초과학 출신자에게 동일한 질문을 하더군요.

  • 녹말쥬스 ()

      옛날에는 특례되는 펌도 있었죠. 정말 사기유닛!

  • Korn ()

      너프가 필요함  ㅎㅎ

  • 박상욱 ()

      1. 그냥 넥타이 매고 양복 입고 근무하고, 업무상 비용 인정 범위가 넓고 폭이 커서 호텔밥 자주 먹고 모범택시 자주 탈 수 있고, 클라이언트 회사에 파견나가면 간부급 이상으로 대우받기 때문에 화려해 보이는 것이죠. 연봉은 업무강도나 수명에 비해서는 그닥 쎄다고 못 느끼겠습니다.

    2. 공학도 출신이든 아니든 근무 후 진로와는 별 관련이 없는데요. 보통 경력을 좀 쌓고 대기업 부장급, 벤처기업 월급 CEO, 해외기업 작은 지사의 장 정도로 이직하는 것이 노멀합니다. 공학도 출신이 오히려 기술관련 기업으로 가기는 좋죠.

    3. 한국계로 본사 파트너는 없겠으나 한국지사 파트너는 대부분이 한국계 - 물론 뭐 이민1.5세대나 조기유학파가 좀 있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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